지난 7월 25일 콜드체인 물류 솔루션 스타트업 ‘신선고’가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한킴벌리가 출자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임팩트 펀드 2호’를 통해 진행됐다. LG전자 사내벤처 스핀오프 기업인 신선고는 앞서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신선고의 콜드체인 솔루션은 고객이 상품을 받아보는 순간까지 알맞은 냉장·냉동을 유지하는 정온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드라이아이스 기반 고성능 보냉 솔루션 ‘아이스가드’와 진공단열 IoT(사물인터넷) 기반 정온 운송장치 ‘T.박스’와 ‘T.트렁크’를 개발했다. 신선고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R&D(연구·개발) 고도화와 사업화 확대, ESG 기반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선고는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청년그린창업캠프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이다. 신선고 이성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콜드체인 물류에서의 탄소배출과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MYSC 관계자는 “이미 고착화된 콜드체인
지난 7월 25일 크래프톤(Krafton)은 지난 7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게임 개발사인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9,597만 달러(원화 약 1,324억원)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Eleventh Hour Games)는 2018년 설립된 개발사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라스트 에포크’의 제작사다. 이 게임은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세계 누적 3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수와 이용자 활동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액션 RPG 장르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타이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는 향후 콘솔 플랫폼 확장과 시즌제 콘텐츠 운영 강화 등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인프라, 글로벌 퍼블리싱, 라이브 서비스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수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 중심의 운영 체체는 그대로 유지한다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비계열 광고주 물량이 증가한 데다, 해외 자회사가 성장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5일 제일기획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1,188억 원으로, 2024년 2분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1억 원으로 4.4%, 매출총이익은 4,838억 원으로 7%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으로, 광고업계는 프로덕션 등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의 비중이 커 이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주요 실적 지표로 삼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디지털과 매체광고(ATL)를 중심으로 국내외 외형이 동반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웨이와 농심 등 신규 광고주와 넷플릭스 등 기존 비계열 광고주의 대행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하면서 해외 법인의 성장세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제일계획 관계자는 “북미와 중남미 자회사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일기획의 2분기 서비스별 사업비중은 디지털 55%, 비매체광고(BTL) 30%, 매체광고(ATL) 15%다. 이 가운데 북
지난 7월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신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에 64억 달러(약 240억 사우디 리얄)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4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47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우디의 행보는 시리아의 재건을 통해서 걸프 국가들의 개입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번 회의에는 사우디 투자부 장관 할리드 알팔리흐가 참석했으며, 그는 이번 협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부동산, 통신,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리아 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오랜 내전을 겪은 시리아는 최근 들어 외교 및 경제 환경의 전환점(轉換點)을 맞이하고 있다. 이란의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통해 대(對)시리아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하면서 시리아와의 무역 및 투자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에 들어서면서 시리아는 다양한 국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는 사우디와 카타르가 시리아의 세계은행 미상환 채무 1,500만 달러를 공동 상환하기로 했으며, 5월에는 미국·카타르·터키가 참여한 컨소시엄과 70억 달
지난 7월 25일 넥스트칩(Nextchip)이 로봇 분야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로봇 반도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칩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통해 축적한 영상 처리 및 전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자동차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봇 등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하면서 관련 센서 모듈 및 시스템 온 모듈(SoM)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담 조직 강화가 넥스트칩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국내 유수 완성차 업체가 연말 출시 예정인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에 카메라모듈 반도체를 탑재할 예정이다. 관련 모빌리티는 물체를 쥐고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인 그리퍼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로봇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로봇에 사용되는 카메라 역할은 단순한 영상 표시에서 객체 감지와 인식,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센싱 기술로 전환되고 있다. 넥스트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한 이미지신호처리(ISP) 기반 영상 처리 기술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솔루션 기반 인공지능(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로봇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ank of England, BoE)이 일부 주요 금융기관에 대해 잠재적인 ’달러 유동성 충격‘에 대한 회복력 점검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화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달러(USD)는 세계 무역과 자본 이동의 핵심 통화이자 기축 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미국 외교 및 경제정책 변화는 유럽과 기타 동맹국들로 하여금 ’미국에 대한 금융적 의존‘을 재검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필요 시 글로벌 금융기관에 달러를 긴급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의 이 같은 조치는, 유럽 규제기관들이 유사한 요구를 한 이후 단행되었으며, 런던 금융가의 주요 은행들에 대해 달러 자금 조달 계획, 단기 유동성 수요, 외환 스와프 시장의 붕괴 가능성까지 포함한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를 적용하도록 요청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 한 곳이 외환 스와프 시장의 전면 붕괴를 가정한 내부 테스트를 시행했으며, 이는 금융시장의 전례 없는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합병 후 통합 화물항공사로 재출범을 앞두고 새 이름 '에어제타(AIRZETA)'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천은 지난 7월 9일 특허청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에어제타’라는 상표를 단독 출원했다. 출원 단계에서 지정 상품으로는 ▲관광·여행용 운송 서비스업 ▲국제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업 ▲물류 운송업 ▲상품 보관·포장·발송 관련 창고업 ▲상품의 운송·포장업 ▲승객 운송업 ▲운송 정보 제공업 ▲운송 주선업 ▲항공기 보관업 ▲화물 보관업 등 종 10종이 명시됐다. 에어제타 상표권에 대해서 에어인천은 ‘고려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항공업계에선 내부적으로 ‘함구령’을 내렸을 뿐,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는 입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에어제타 사명은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의 기업가치 평가 등 실사작업과 기술 자문역을 담당한 국내 컨설팅기업 룩센트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를 합병한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자로 ‘통합 에어인천’으로 재출범한다. 새 출범에 맞춰 에어제타 사명을 사용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특허청 상표등록을 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세계백화점이 여행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지난 7월 17일 신세계백화점은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공식 앱을 통해 비아신세계 출시를 예고했으며, 오는 8월 5일부터 운영에 들어설 계획이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국내 주요 여행업계의 15~20년차 인물들을 물색해왔다. 신세계는 전 모두투어 부서장 출신 팀장을 비롯해 자사 IT 전문가 등을 필두로 여행 프로젝트 팀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백화점의 여행업계 진출은 2023년 8월부터 사내 기반을 다지며 시작됐으며, 지난해 8월 종합여행업 등록을 마쳤다. 종합여행업 등록 당시 15명 규모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여행상품기획과 시스템기획 분야 신규 경력직 채용을 거듭해 20명 안팎 규모로 확장했다. 특히 여행상품기획 직무는 국내외 전 분야로 인력을 발굴했다. 비아신세계는 지역별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신세계백화점이 8월 5일 새롭게 출시하는 ‘비욘드 신세계 앱’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는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최초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새로
한화갤러리아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서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의 매각을 포함해 경쟁력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7월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프지코리아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최근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온 수제 햄버거 전문점으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내는 수수료 부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매각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과 가격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실제 매각이 성사된다면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두고 글로벌 본사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본사와 계약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에프지코리아 매각 등을 한화갤러리아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에프지코리아는 2023년 6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왔으며 오는 7월 25일
7월 17일 SK온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의 공급 계약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추가 확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SK온(SK On)은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올해 연말까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국내산 수산화리튬 최대 6천톤을 공급받는다. 전기차 약 10만 대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국내 양극재 공장을 거쳐 SK온 미국 공장에 최종 공급되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2~3년 간 수산화리튬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됐는데,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수산화리튬은 미국의 개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요건을 충족해 미국산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국내산 원료를 쓰면 통관비, 운송비 등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부터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했다.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신용보강·지급보증 수단으로 이용해 계열회사인 CJ건설(현 CJ대한통운), 시뮬라인(현 CJ4D플렉스)의 저금리 영구전환사채 발행을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을 받는 CJ 및 관련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CJ 측은 당시 TRS를 활용한 자본조달은 다수의 기업들이 선택한 적법 수단이었다며 공정위의 무리한 제재라고 반발한다. 지난 7월 16일 공정위는 기업집단 CJ의 이같은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5억 4,100만원(잠정)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CJ건설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당기순손실(총 980억 원)을 기록하며 2013년과 2014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2024년 11월 CJ의 250억 원 현물출자로 부채비율이 일부 개선(767%→567%)됐지만 여전히 업종 평균(2013년 기준 172%) 대비 3.3배 높은 수준이었다. 시뮬라인 역시 2012년부터 3년 간 약 78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며 2014년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렀다. 차입한도에 도달, 자체 신용으로 추가 자금조달도 불가능해 스스로도 독자생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첼시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으나 우승 트로피의 행방에 대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제작비가 3억원에 달하는 황금빛 트로피가 첼시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품으로 돌아가게 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지난 7월 14일 영국 가디언지는 FIFA가 제작한 클럽월드컵 트로피가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일하는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7월 13일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고 우승한 트로피의 진정한 주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는 트로피의 ‘사본’을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PSG의 경기 도중 대회 공식 중계인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DAZ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3월 백악관을 찾아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했고, 이후 트로피가 오벌오피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 채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FIFA 측이) 트로피를 잠시 보관해주겠느냐고 해서 오벌오피스에 뒀다. 내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