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베트남 블록체인 위크 ‘GMVN’의 공식 리서치 파트너로서 베트남 웹3 시장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GMVN은 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젊고 기술에 정통한 인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암호화폐 채택률을 바탕으로 동남아 웹3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인구 1억 100만 명 중 약 2,120만 명의 성인이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연간 거래량은 1,000억 달러(약 139조 2,200억 원)를 넘어 글로벌 소매 암호화폐 활동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 환경에 대해서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공식 라이선스 프레임워크 준비 등 개방 정책으로 2026년까지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한 베트남 로컬 프로젝트 역시 조명했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공동 창립한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와 펜들 파이낸스(Pendle Finance)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카이
‘쌀딩크’ 박항서를 넘었다. 한국인 김상식(49) 베트남 축구대표 감독 얘기다. 베트남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우승으로 김 감독은 부임 8개월만에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과 1년 2개월만에 AFF U-23 챔피언십을 모두 제패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석권한 것은 베트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김 감독은 올해 1월, A대표팀을 이끌고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전 스즈키컵)에서 숙적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U-23 대표팀을 직접 지휘하며 AFF 챔피언십 우승까지 석권했다. 그는 ‘같은 해 이 두 대회’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감독이 되었다. 두 대회 동시 우승은 2017년부터 5년간 베트남 축구를 이끌었던 ‘국민영응’ 선배 박항서 전 감독도 이루지 못한 위업이었다. 박 전 감독은 2018년 미쓰비시컵 우승을 견인했다. 또 U-23 대표팀을 지휘하면서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9-2021년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을 이끌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분쟁이 발생한 닷새만에 "조건없는 휴전"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안와르 총리 관저서 긴급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총리가 중재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하고 이날 자정(29일 0시)부터 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으로 24일 민간인과 군인 최소 35명이 목숨을 잃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이 발생 닷새 만에 일단 총성이 멎었다. 미국과 중국 외교 관계자들도 중재국 자격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전쟁 종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몫을 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는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압력을 가했다. 미국은 8월 1일부터 태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3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두 나라는 미국과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
태국과 캄보디아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주재로 ‘휴전 회담’을 진행한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만난다. 안와르 총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순회의장 자격으로 이번 회담을 주재한다. 두 나라는 지난 24일부터 벌어진 무력 충돌로 두 나라 민간인과 군인 등 30여 이 숨지고 16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태국-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했다. 양측이 휴전 협상을 위한 회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력 충돌 사흘 만이다. 트럼프가 관세협상을 휴전 ‘압박 외교’ 카드로 제대로 활용했다는 평이다. 미국은 지난 4월 태국과 캄보디아에 각각 36%, 49%의 상호관세를 통보했다. 이후 캄보디아 관세율은 이달 초 3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트럼프는 베트남 20%(46->20), 15일 인도네시아 19%(32->19), 22일 필리핀 19%(20->19), 23일 일본 15%(24->25
“관세협상을 휴전 ‘압박 외교’ 카드로 제대로 활용했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중단” 압박 카드에 태국과 캄보디아는 “휴전에 동의”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국경 지역에서는 여전히 교전이 계속 중이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태국-캄보디아 정상과 각각 통화했다. 양측이 휴전 협상을 위한 회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력 충돌 사흘 만이다. 이날 트럼프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휴전을 압박했다. 이어 “두 나라는 미국과 '무역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를 원하지만, 싸움이 끝날 때까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후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36%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협상 중이다. 태국 외교부 역시 “캄보디아와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태국도 미국으로부터 3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다. 태국의 종전에 대한 입장은 당초 “캄보디아가 먼저 적대 행위를 멈춰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입
베트남 34만1153명, 태국 17만3710명.... 7월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3만2797명으로, 전월보다 1.5%(4만68명) 증가했다. 이 수치는 역대 최고치다. 학업이나 근로, 관광 등의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97만2176명으로 전체 체류 외국인의 35.6%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34만1153명(12.5%), 미국 19만6664명(7.2%), 태국 17만3710명(6.4%), 우즈베키스탄 9만8457명(3.6%) 등의 순이었다. 등록 외국인의 과반인 84만4668명(54.1%)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영남권은 31만7286명(20.3%), 충청권은 20만939명(12.9%), 호남권은 13만6990명(8.8%)이 살고 있다. 국민의 배우자(결혼이민자)는 18만 4581명으로 전월(18만 4165명)보다 △416명(△0.2%)이 늘었다. 외국인유학생은 27만 6712명으로 전월 27만 5580명보다 △1,132명(△0.4%) 늘었다. 전체 체류 외국인을 연령대로 살펴보면 30~39세(25.7%), 20∼29세(23.1%), 40∼49세(16.7%)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순위에서 한국은 2위로 일본과 함께 최상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의 싱가포르는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CNN에 지난 22일자에 따르면 미국의 순위가 10위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 20년 역사상 미국이 기록한 가장 낮았다.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와 함께 10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2014년 1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CNN은 “특히 미국은 여권 지수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톱10에서 완전히 탈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매기는 ‘헨리 여권 지수’는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국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입국 시 비자 발급 등 사실상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곳을 정한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금융허브이자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본부가 밀집된 곳이다. 정치적 안정성, 세제 혜택, 우호적인 외국인 투자 정책 등으로 ‘여권파워’ 높이면서 ‘경제-외교 중심지’로 독보적 1위 위상을 발휘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잘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 단장은 지난 대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이인기 전 새누리 의원이다. 동행하는 의원은 윤후덕-백혜련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경북 칠곡에서 3선(16·17·18대)을 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으로, 이번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통합 차원에서 이 전 의원을 특사단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27일부터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 28일 3일간 일정으로 출발하는 베트남 특사단에는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베트남 관련 한국 기업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폴란드 특사단이 오는 27일 출국한다. 5선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같은 당 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