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SW를 개발하는 ‘서울 로보틱스’가 308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B란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를 의미한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LiDAR)를 개발했다. 인프라를 통한 자율성(ATI)이란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각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사각지대를 없애 안전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서울로보틱스의 독자적인 ATI 솔루션 '‘레벨 5 컨트롤 타워'는 핵심 3D 인식 기술 ’SENSR‘로 구동된다. ‘SENSR’은 5년 동안 구축한 딥러닝 기술로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의 인지를 제공하는 3D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로 ‘서울로보틱스’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BMW 공장에서 완성차 물류 자율주행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렌터카 차량 및 트럭 운송장과 같은 추가 물류 응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물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혈액치료제 제조사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GBT)’ 인수에 54억 달러(원화 약 7조 500억 원)을 배팅했다. 1주 당 68.5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지난 8월 4일 GBT 종가 대비 43%의 프리미엄을 가격이다. 겸상 적혈구 질환(Sickle-cell disease) 치료제인 '옥시브리타'를 제조하는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은 2022년 2억 6000만 달러(원화 약 3,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겸상 적혈구 질환(Sickle-cell disease)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하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미국에서 약 7만~1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전성 질환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업 인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20201년 813억 달러(원화 약 106조 2,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화이자는 2020년 대비 2배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슬로비드가 추가되면서 2022년에는 1,000억 달러(원화 약 130조 6,50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화이자는 앞서 5월에 편두통 치료제 제조업
팁스(TIPS) 운영사인 더인벤션랩이 시드 투자를 위한 개인투조합을 결성했다. 더인벤션랩은 2017년 8월에 첫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스타트업의 시드 투자를 단행해왔다. 결성한 조합은 ▲베트남진출신기술 투자조합 ▲베트남초기리테일 개인투자조합 1‧2호 ▲베트남초기성장기업 개인투자조합 1‧2호 등 5개 조합을 결성해 총 30억 규모의 동남아시아 시잔 진출 스타트업 투자를 단행했고, 이번에는 ‘SEA넥스트유니콘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현재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용 개인투자조합을 포함하여 개인투자조합 운용규모가 100억원을 넘었고, 보령제약, 대원, 우미건설, 국보디자인 등의 상장사가 출자자로 참여한 투자합자조합 규모가 100억 원에 도달하는 등 총 200억 원을 극초기 및 초기 스타트업팀에 투자집행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결성한 ‘SEA넥스트유니콘 개인투자조합1호’의 경우, ‘아세안 슈퍼앱 전쟁’ 서적으로 유명한 동남아시아 전문가인 고영경 박사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로 참여했다. 고영경 박사는 말레이시아의 툰쿠 압둘 라흐만 대학(Universiti Tunku Abdul Ra
- 지난 8월 5일 한국의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의 산후조리원 브랜드 ‘보람케어’(Boram Care)를 운영하는 ‘배오코퍼레이션’(Baewo Corp)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스트롱벤처스’・‘아주컨티뉴엄’과 함께 참여했다. 배오코퍼레이션은 270만 달러(원화 약 35억 원)에 달하는 총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람케어’는 한국의 선진화된 산후조리원 체계와 문화를 미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산후 회복 기간에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산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후조리 문화는 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출산 시설은 있으나 산후조리 시설이 없어 보람케어를 운영하는 배오코퍼레이션은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을 설립했다. 배오코퍼레이션 박석 공동 대표는 “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미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NPL 서비스인 ‘소비의미학(이하 소미)’ 운영사인 오프널은 신한캐피탈, 인포뱅크, 블록크래프터스 등에서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BNPL은 ‘Buy Now, Pay Later’를 줄인 말로 일반적으로는 물건을 먼저 구매하고 값은 나중에 지불하는 후불결제 방식을 가리킨다. 소미 고객은 구매 당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즉시 결제하고 잔여 금액을 사용자가 선택한 날짜에 분할하여 결제하는 분할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 서비스와의 차별을 두고 있다. 이번 확보한 투자금으로 소미는 ▲BNPL 솔루션 플랫폼 강화 ▲대안신용평가모델 (대안CB) 고도화 ▲인재 채용 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한캐피탈 벤처투자부는 2030 고객을 선점할 수 있는 장치로서 BNPL의 향후 성장성을 투자 사유로 꼽았다. 블록크래프터스 이건희 이사는 금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하며 ”기존의 다른 금융 서비스들의 경우 각각 대안이 존재하지만 할부 금융 서비스의 경우 기존 시스템 밖에 대안이 없었다.“면서 ”오프널은 사용자 경험 중심의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포뱅크의 경우 최근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신세계그룹이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조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지난 5월 26일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 확대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자산개발 ▲신규 사업을 4대 테마로 삼고,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먼저,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11조를 투자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신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를 위해 3조 9,000억을 투자하고, 이마트 역시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 등에 1조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스타필드 수원을 필두로, 스타필드 창원과 스타필드 청라 등 신규 점포 출점을 위해 2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지난 2021년 이베이와 W컨셉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신세계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온라인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 경쟁력 확대를 위한 물류센터 확대와 시스템 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신사업 개발 및 생산 설비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등 이 분야에 모두 3조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
거점오피스 O2O 플랫폼 ‘원루프랩’을 운영하는 ‘원루프 주식회사’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8일 제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엑셀러레이터 크립톤과 공동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거점오피스 O2O 플랫폼 원루프랩을 운용하는 원루프 주식회사에 투자를 결정했다. 원루프가 운영하는 ‘원루프랩’은 ‘공유오피스 예약 플랫폼 서비스(On-Demand Office Servcei)’다. 사용자는 ‘원루프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스캔으로 출입과 결제하고 이용 종료시에 사용 시간만큼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루프는 2021년 ‘원루프랩’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 서울에서 사당점, 구의점, 한 대앞점 등 3개 거점오피스와 제주에 1개의 거점오피스 등 총 4개의 거점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원루프는 ‘원루프랩’ 플랫폼을 통해 원격근무와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한 회사와 이용자에게 보다 접근성이 높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수도권 일대를 시작으로 원루프랩 가맹점과 멤버십 공유오피스를 모집하고, 거점오피스 구축을 희망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제주창경과 크립톤은 코로나19로 일하는
메타버스 게임사 ‘해긴’이 4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월 11일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인 넵튠과 함께 메타버스 게임사 ‘해긴’에 총 4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가 100억, 넵튜이 300억 규모를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비욘드 게임’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2017년에 설립된 해긴은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전문 개발 기업으로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오버독스’를 비롯해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스’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로도 참여하고 있다. 2021년 메타버스 게임인 ‘플레이투게더’를 글로벌 런칭해 1년이 되지 않아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회를 돌파한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