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민간인들에게 살상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싱가포르 외교부가 20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 총격에 시위대 2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경악할 일이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인명 손실이나 부상을 피하기 위해 군경이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갈등 상황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악화할 경우 미얀마 및 동남아 지역에 심각한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군정 당국은 더 이상의 폭력과 유혈 참사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으로 역시 회원국인 미얀마의 최대 투자국가 중 하나다.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쿠데타 이후 첫 총격 피해자가 사망한 19일 다음날 유혈진압으로 2명이 사망했고, 30명 가량 부상했다. 21일 첫 총격 사망자 장례식에 이어 22일 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은행 큰 꿈, 쇼피가 BKE 은행 품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당국(OJK)은 18일 싱가포르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쇼피(Shopee)가 디지털은행으로 탈바꿈할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BKE 은행(Bank Kesejahteraan Ekonomi)를 인수했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18일자에 따르면 “OJK는 2021년 중반 출시될 신규 디지털은행 BKE 은행에 대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BKE 은행은 2억 1364만 달러(약 2,358억 5856만 원)의 자본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고 한다. OJK 씨그룹은 아세안 인구 6억 5000만 명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을 통틀어 상당한 ‘핀테크’ 추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디지털은행 풀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아눙 헤를 리안 토(Anung Herlianto) OJK 관계자는 “쇼피가 아직 OJK에 BKE 은행을 디지털은행으로
“싱가포르 8가구 중 1개는 1인가구다” 현지 미디어 투데이(todayonline) 10일자는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인구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2003년 14가구 중 1가구인 7.1%였던 1인 가구 비중은 2013년 8.4%, 2018년 11.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2013년 법안 개정으로 인해 35세 이상의 1인 가구 또한 방 2개의 공공 임대아파트를 매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인구 고령화와 독신이 새로운 2룸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 변경 결과 결혼율의 하락과 이혼율의 상승과 일치하다”고 분석했다. 단독 가구의 73%가 규칙 변경 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발생했다. 2018년에는 비가족 기반 가구도 더 많으며, 아파트의 13.4%를 차지했다. 지난 6월 현재 35~39세 시민의 20% 이상이 독신이었다. ERA 리얼리티의 연구 및 컨설팅 책임자인 니콜라스 막(Nicholas Mak)은 “1인 가구의 증가는 싱가포르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과 대만과 같은 아시아 경제를 포함한 몇몇 선진국에서
“세계 최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제항공사가 되겠다.” 싱가포르 정부가 총 3만 7000여명의 항공업 및 해양업 종사자에게 오는 2개월 내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19일자에 따르면 “옹 예쿵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지침을 내려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부활하고, 항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이 공항 4번 터미널과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 각각 위치한 항공 및 해양 근로자를 위한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매일 2000명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주요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8000회의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요일 접종한 사람으로는 SIA(싱가포르 항공)의 고준퐁 최고경영자, 지상 취급자 겸 기내 케이터링 업체인 알렉스 헝 가트(Alex Hungate) CEO가 있었다. 이번 주에는 약 7000명의 항공 노동자가 예방접종을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홍콩과의 항공여행에 대해 고준퐁 대표는 “언제 시작될지 목표를 세우지 않겠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
동남아 ‘유니콘’의 대표기업인 그랩(Grab)이 올해 안에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동남아 우버’로 불리며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슈퍼앱’ 그랩의 IPO(기업공개) 추진을 전했다. 그랩의 IPO 규모는 최소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랩의 IPO가 이뤄지면 동남아 기업의 해외 주식 공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고영경 전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교 교수는 페이스북에 “그랩은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과 합병을 논의하다가 무산되었다. 대주주의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 손정의 회장의 엑시트와 시장의 흐름이 배경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랩의 경우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 혼다(Honda for Grab)가 투자했다. 한국의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2018년 8월 그랩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1억5000만달러(약 1686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와 토요한글학교(교장 강혜영)는 1월 9일 ‘2020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정규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28명, 초등학교 34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31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를 빛내 타의 모범이 된 초‧중등 졸업생 전원에게 학교장 및 이사장상 등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토요한글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40명, 초등학교 10명, 중등부 3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토요한글학교에 개근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성실히 공부한 모범 학생 34명에게 학교장상이 수여되었다. 강혜영 교장은 “모든 졸업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학생과 학부모님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올해도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싱가포르 '한류'팬들이 한국 드라마 '스타트업'에 푹 빠졌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통신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싱가포르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다. 2020년 코로나19로 지친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한국드라마가 큰 위안을 준 것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12월 싱가포르 넷플릭스의 1위 드라마는 줄곧 한국 드라마가 차지했다. 특히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넷플릭스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드라마 '스타트업(Start-Up)'이었다. 수지-남주혁 주연의 '스타트업'은 싱가포르뿐 아니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넷플릭스 시청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드라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에는 사회 문화적 배경도 한몫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벤처캐피털 거점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는 한국의 10배 수준으로 개최된다. 시장경쟁력이 뛰어난 스타트업 시장에 비하여 싱가포르 내에서 이를 잘 녹여낸 작품이 없었기에 싱가포르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 '스타트업'에 더
싱가포르항공이 ‘코로나19 면역여권’을 도입했다. 각 나라는 항체가 생겨 면역력이 생겼음을 자격증처럼 인증하는 ‘백신 여권’ 개발에도 시작했다. 지난해 23일 싱가포르 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입국자 면역정보 확인을 위한 디지털 건강 확인 프로세스인 ‘코로나19 여권(COVID-19 passport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면역여권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품푸르에서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면역여권으로 음성여부와 백신접중 사실을 입증하면 2주간 격리 등 입국제한 조치를 면제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 면역여부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대상 승객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룸푸르의 지정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QR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또는 서면 건강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이를 공항 체크인 및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기관에서 보안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증명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면역여권에 대해 시행결과를 평가한 뒤 다른 취항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백신 접종 돌입, 국가간 출입시 ‘백신 여권’도 개발 시작 글로벌 항공사들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