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에서 시행하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2020' 건설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청에서 주관하여 산업 안전 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로 기여한 조직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현대건설은 작년 SHARP Awards 부문에서 3개현장이 수상한 것에 이어 올해 Innovation Awards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현장은 대형 케이슨의 ‘콘크리트 방식(防蝕) 코팅제 도포방식’을 기존 고소작업대를 이용한 인력 도포방식에서 자동화 설비를 이용한 도포 방식으로 변경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안전사고 리스크 및 근로자 독성 물질 노출 원천제거와 자동화 설비 이용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확보의 성과를 거두었고 수상으로 이어 진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으며, 안전분야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진공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택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추고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에서 동남아국가 중 유일하게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반영하듯, 9월 7일(월)까지 진행한 참여기업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4차산업(AI, IoT, VR,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의 기업 총 29개사가 몰려, 5.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탈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Vickers Ventures Partners)가 함께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동남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오늘부터 1:1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들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싱가포르 추석에 한국 전통 등이 밝혀줍니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서울관광재단 및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협력하여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9월 18일~10월 4일) ‘왕가의 산책’ 등(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왕가의 산책’ 등(燈)은 왕과 중전, 상궁과 내관, 호위무사 등 11개의 등으로 구성되며, 경복궁을 거닐던 조선 왕가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제작된 ‘왕가의 산책’ 한지등은 2019년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의 국립정원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우리나라의 추석에 즈음하여(9~10월 경) 중추절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들은 중추절 기간 가족과 더불어 월병을 나누어 먹거나, 등불을 켜두고 풍요로운 가을 추수를 맞이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추석 명절 때 가족․친지와 더불어 송편을 나누어 먹고, 조상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올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측은 올해 ‘중추절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가족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
강경화 장관은 2일 오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Vivian BALAKRISHNAN)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양국 기업인과 공무원 등 필수인력의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싱가포르 양 장관은 공중보건 안전을 보장하면서 역내 필수 인력의 이동을 촉진하자는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 공동성명에 기반하여 양측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입국절차 간소화에 합의하고, 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 기업인 등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이 포함된 건강상태확인서와 싱가포르 정부가 발급하는 안전여행패스(SafeTravelPass)를 소지하여 출국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음성 확인 시 격리조치 없이 기업 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모두 높은 대외의존도를 갖는 개방경제국가로서 물류-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이번 합의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양국 경제 회복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제주 스타상품 기업 9개사가 싱가포르 화상 온라인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스타상품 기업의 싱가포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27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제동이 걸린 제주 스타상품 기업들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로 눈길을 끌었다. 수출상담회에는 제주 스타상품 기업 9개사와 싱가포르 현지바이어 45개사 등 총 54개사가 참가했다. 1대1 실시간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제주 수출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신남방 판로개척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총 128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총 15억 원의 구매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상주시 프리미엄 복숭아가 '싱가포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주시 도남동 복숭아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재목)이 지난 16일 프리미엄급 복숭아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복숭아는 달고 빨간색이 선명한 데다 크기가 큰 우수 상품이다. 싱가포르 상위 소비층을 겨냥했다. 수출 물량은 프리미엄 복숭아 4.5kg짜리 40박스다. 가격은 현재 수출 중인 일반 복숭아의 약 두 배인 박스당(4.5kg) 4만 원이다. 법인 관계자는 “현재 수출하는 복숭아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품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 추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 수출한 복숭아는 색깔, 당도, 크기 등에서 다른 상품보다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며 구매력도 높은 편이어서 상주의 프리미엄 복숭아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동남아 다른 국가의 상위 소비층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목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프리미엄 복숭아를 수출하기 위해 별도의 포장개발을 시작했다. 상주시와 협력해 재배기술도 개발해 일본의 프리미엄 복숭아를 뛰어넘는 명품 복숭아를 수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강혜영)는 18일 전교생 등교 개학을 앞두고 14일과 17일 이틀간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실시한 학교 방역 및 실시간 화상수업 등 학사운영 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 공유, 개선방안 토론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실습 포함)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개인 간 안전거리 확보, 소규모 그룹 활동 및 현장 방역 등에 만전을 기했다. 학교급별 특성에 따라 유치원 교직원은 유아 중심의 2학기 학사 및 행사 운영계획을 논의했고, 초등 교직원은 2학기부터 도입하는 국제초등교육과정(IPC) 적용방안을 구체화했다. 중등 교직원은 학생 평가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실습을 실시했다. 강혜영 교장은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 학교 방역 및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2학기에도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방역과 학습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원걸)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앤글리칸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국제교류동아리를 위해 학용품과 문구류를 구입해 선물로 보내는 행사를 18일 개최하였다. 경안여고의 국제교류는 지난해 싱가포르가 한국과 지리적으로 조금 멀지만 한국인 또한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작되었다. 학생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과 상호 문화 이해를 통한 배려와 존중의 인성적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으로 창의적인 역량 및 문제해결 능력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경안여고 90여 개 동아리 가운데 하나인 ‘국제교류 동아리’는 국제 교류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잠재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정기적인 소모임과 일본어·중국어·영어를 익히며 국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김정수 선생님이 알뜰하게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함부로 오갈 수 없지만 ‘국제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온라인을 통해 상호 국제교류를 이어오다가 금번에 싱가포르 앤글리칸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한국 학용품과 캐릭터를 선물로 구입·포장·국제수화물 탁송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