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패션 브랜드들도 벤치마킹한 필리핀 직조는 역시 아름답네요.” 필리핀 대사관은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오미갤러리에서 열리는 ‘필리핀 직조 전시회(Threads of Culture: 필리핀 직조(HABI))’를 열었다.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의 개막식에는 마리아 대사뿐만 아니라 전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더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직조 문화의 풍부한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한국에 소개하며,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신 사무총장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축하하면서 발전한 필리핀 직조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찬사하면서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 필리핀의 직조 및 직물 기업, 지역 공동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필리핀의 전통 직조 문화인 하비(Hab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필리핀 전통 직조 문화를 대표하는 9개 팀이 참여했다. 또한 필리핀의 대표 직물인 아벨(Abel),
필리핀 잼버리 행사장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보이스카우트 단원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지난 12월 13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12월 12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 잼버리 현장에서 17세・18세・22세 참가자 3명이 감전사했다. 보이스카우트 12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9세・11세 단원도 포함됐다. 이들은 잼버리 개막 직전 그늘을 만들기 위한 대형 천막을 옮기다가 끝부분이 전선에 닿으면서 감전됐다. 사망한 단원들은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보앙가시는 참가자 안전을 들어 잼버리 행사를 즉각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잼버리는 2,900여명이 참가해 12월 1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잠보앙가시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며 “불행한 사고였으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대사관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 ‘문화의 실’ 전시회를 연다.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오미갤러리에서 열리는 ‘필리핀 직조 전시회(Threads of Culture: 필리핀 직조(HABI))’가 그것이다. 개막식 후에는 리셉션이 진행된다.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직조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필리핀 직조 문화는 3,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바타네스(Batanes) 섬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방적 도구에서 구운 토기로 만든 17개의 전체 조각과 파편이 발견되었다. 필리핀 직물의 특징이 된 복잡한 자수와 레이스워크는 기하학적 패턴, 대담한 색상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 재료와 세대와 세대를 지나 전해진 전통 기술로 고유의 직조 문화가 뛰어난 패션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꽃, 나비 문양 등 지역 전통 기하학적 디자인과 수확과 자연을 상징하는 빨강, 검정, 초록, 노랑 색감이 돋보인다. 산골 마을 바나웨는 계단식 논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필리핀이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11일 블룸버그-AFP 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법인세를 25%에서 20%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크리에이트 모어 법’(CREATE MORE Act)에 서명했다. 또 수입 관세-부가가치세 등 혜택 부여 기간을 종전 10년간에서 27년간으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기업 투자에 제공한다. 크리에이트 모어 법은 1997년 국가내국세법(NIRC)을 개정하고 국가의 재정적 인센티브 정책을 개선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 회복 및 기업 세금 인센티브에 서명한 것은 좀 길기 때문에 CREATE MORE Act라고 부르겠다. 이는 필리핀을 투자 선택의 목적지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력히 입증한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2억 달러(약 8조7000억원)로 싱가포르(1597억 달러), 인도네시아(216억 달러), 베트남(185억 달러) 등 다른 주요 동남아 국가보다 매우 적었다.
BIPVKorea(세종인터내셔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따. 지난 2023년 8월 세종인터내셔널은 A.C.ONG Consulting, Inc와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협약을 맺으며, 필리핀 현지 법인 BIPV Philippines를 설립한 BIPVKorea는 현지 제조공장을 준공한다. BIPVKorea는 지난 9월 27일 필리핀 현지에 BIPV 제조 및 설계, 시공 등 관련 기술을 이전, 현지화 사업을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엥헬레스시에 BIPV 제조공장 준비 개업식을 마치고, 연간 약 50MW 규모의 BIPV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BIPVKorea는 그동안 국내에서 BIPV 관련 지속적인 R&D를 통해 18개에 달하는 특허기술을 확보, 다양한 실적을 올리며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축물에 적용되는 BIPV는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외장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에 심미성, 다양성, 안전성, 내구성, 내진성, 내화성, 시공성, 효율성 등을 요구하는데 이는
서울국제포럼(이사장 류진)은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풍산빌딩에서 ‘2024 영산외교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로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 포럼은 공공외교 부문 단체 수상자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을 선정했다. 포럼이 선정 배경을 밝혔다. 우선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한 해 동안 필리핀 사법당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강력사건 사고를 처리했다. 총 85명의 국외도피사범을 송환시켰다. 또한 2023년 6월 발생한 한국 항공기(한국 국민 206명 탑승) 불시착 사고 시 응급환자 치료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최근 국내 언론에 크게 보도된 외국인 육아 돌보미를 최초 도입하고, 시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내 저출산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했다. 여기에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와 전 직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 시 한국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페르디나드 봉봉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사과도, 변명도 않겠다.” 28일 현지 매체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79) 전 필리핀 대통령이 28일 마닐라 상원에서 열린 ‘마약과의 전쟁’ 청문회에 참석해 첫 입장을 밝혔다. 필리핀스타의 헤드라인은 “두테르테는 살인명령과 다바오에 사형대가 있다고 인정”였다. 야당 상원의원의 질문 리사 혼티베로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그는 청문회서 “나는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나는 마약을 증오하며, 이와 관련해 실수하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 마약 사범 소탕했다. 마약 사범 체포 도중 발생한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다. 마약과의 전쟁 당시 7,000여 명 이상이 재판 없이 목숨을 잃었다. 이 때문에 ‘반인도적 범죄’이자 ‘초법적 살인’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그런데 마약 소탕 작전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항변한 것이다. 두테르테는 취임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마약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마약 사범을 대거 잡아들였다. 마약 복용자·판매자가 투항하지 않으면 즉각 총격을 가해도 좋다며 경찰에 면죄부를 주기도 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 과정에서 약 7,000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반면 국제 인권단체는 3만
필리핀 정부가 외국인 은퇴 비자(SRRV)의 최소 예치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내 58,000여 명의 외국인 은퇴자 중 다수가 중국과 한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리핀 은퇴비자(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는 줄여서 ‘SRRV’라고 부른다. 필리핀 특별영주 은퇴비자(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는 일정 금액을 필리핀 은퇴청(PRA)이 지정한 은행에 예치하는 것을 조건으로 외국인(foreign national) 또는 이전 필리핀 시민권자(former Filipinos)에게 필리핀 거주의 특혜를 제공하는 비이민자 특별비자(special non-immigrant visa)다. SRRV를 보유하면 필리핀에서 무기한 체류가 가능하며, 신청자 본인 외 배우자나 21세 미만 미혼 자녀에 대한 비자를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필리핀 상원 의원 로렌 레가르다는 외국인들이 필리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은퇴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소 예치금이 너무 낮다고 지적하면서 은퇴 비자 보유자들이 불법적인 활동이 만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행 필리핀 연금 관리국(PRA)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 은퇴자는 특별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