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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 한국형 경제협력 '흥옌성' 산업단지 7일 첫 삽 떴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산단 착수식 참석 및 베트남 인프라 협력활동

 

베트남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7월 7일 현지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43만평) 착수식을 통해 산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두 나라 정부-기업간 협력이 개시된 이후, 2019년 한국 정부가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정책 및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정상이 추진하기로 합의한 핵심 경제협력 사업이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총리실의 투자정책결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토지보상, 토지분양과 산단 조성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식에는 한국측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 장충모 LH 부사장 등이, 베트남측은 쩐 꾸억 반(Tran Quoc Van) 흥옌성장, 레 타잉 꿘(Le Thanh Quan) 기획투자부 국장 등이 참석하였다.

 

특히, 양국 주요 인사는 축사를 통해 흥옌성 경협산단 추진에 대해 그동안 양국 정부 간 다방면의 협력 노력이 구체화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년을 맞아 앞으로도 흥옌성 산단조성과 같은 협력사례가 늘어나 양국 간 우호관계가 지속 유지되고,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측 컨소시엄과 베트남 유수의 부동산개발기업 에코파크사의 자회사인 TDH 에코랜드사가 공동 투자하여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 리트엉켓에 한국기업 전용산단을 조성, 분양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산업·물류·주거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기업 투자여건이 우수하다.

 

베트남 역시 경협산단 조성을 통해 한국기업 투자유치가 원활해지고,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60여개 한국기업 입주, 4억 달러 직접 투자, 약 1만 여명의 고용 창출 예상이다.

 

사업내용은 하노이 남동측 30㎞ 흥옌성 리트엉켓 지역에 143ha(43만평) 산업단지 조성한다. 한국측 컨소시엄(75%)-TDH ECOLAND(25%) 출자법인 설립한다.

 

한국측 컨소시엄 LH(35%), KIND(25%), KBI건설(10%), 신한은행(5%)이다. 사업비 기간) 총 910억 원은 2021~2071(50년 임대 후 청산) , 최초 2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4년간 법인세 50% 감면, 업종에 따라 최대 15년간 법인세 혜택해준다. 산단 준공 예상시점은 202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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