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인터파크는 2023년 4월 거래액이 2,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거래액인 1,268억 원과 대비해 104%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도 18% 증가한 추세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여가 수요가 되돌아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간 인터파크는 해외여행 리오프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믹스 왕복 항공권 서비스, 개인 여행객을 겨냥한 자유일정을 더한 세미 패키지 등과 같은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여왔다. 또한 국내외 유명 공연․전시 인벤토리를 활용해 증가하는 여가 수요를 선점하려 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상품군과 고객 혜택 등을 통해 거래액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위로 집 한 채가 스르르 흘러갔다. 선상의 점심 식사는 생선과 쏨담, 찰밥, 쌀국수 등 라오스 전통현지식이었다. 식사하는 동안 앞에 설치된 노래방 뮤직비디오에서는 진성의 ‘안동역’이 흥을 돋웠다. 태진아의 ‘옥경이’와 박상철의 ‘황진이’도 함께 흘러나왔다. 쭈뼛쭈뼛하던 이들이 식탁에서 하나둘씩 일어나 노래를 불러제꼈다. 상류에서 유턴해 다시 돌아오는 옆 배에서도 한국인들이 소위 ‘관광버스춤’을 추는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이 몸을 흔들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근교의 탕원 지역 남늠강 유원지의 풍경이다. 영락없이 삼겹 지붕의 라오스식 기와집이 강물을 떠다녔다. 음악처럼 흘러다녔다. 음식이나 배의 모습이 홀딱 반할 정도로 맛있거나 아름답지는 않았다. 하지만 강물은 유유히 흘러갔다. 그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오랜만에 나를 잊었다.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회사를 향해 나서는 매어 있는 그 고단한 일상마저 잠깐 잊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과연 언제일까? 어떤 이는 많은 순간들이 있지만 어쩌면 지금 살고 있는 순간이라고 말한다. 처음 순간이고 마지막인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릎이 성할 때, 더 늙기 전에 한 곳이라도 더 여행하고 싶어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43개사의 기업인과 관련부처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또한, 아세안 무역전시회와 연계하여 5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킨텍스 회의실 210호에서 ‘한-아세안 식음료 역량 강화 세미나’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akcsns)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국제연합(UN)이 2023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유엔(UN)의 인구 예측은 인도가 ‘인구 배당금’을 창출 할 수 있는지 여부, 인도의 경제력이 중국과 견줄 수 있는가 여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도의 경제 전망이 낙관적인 이유는 현재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20여년 전인 2000년 즈음의 중국의 경제가 부상하던 시기와 상황이 매우 흡사한 상황에서 중국은 가족계획 정책을 시행하면서 인구 고령화에 직면했기 때문에 반대급부적인 현상을 맞고 있다. 인도가 보유한 청년층을 비롯해 강력한 IT 파워를 고려하면 중국이 성장한 지난 20년 간의 경제력을 인도도 보유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중국의 사례를 대입하긴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2000년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발전 상황도 현재와 완벽히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의 출산율은 현재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현재의 인도 문맹률이 78%이고 여성 노동력 참여율이 24%로 낮다는 점도 지적사항으로 인도의 경제 펀더멘탈이 성장환경을 뒷받침 해줄 수 있을지가 관
5월 30일 ‘통계청’(청장 한훈)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중은 26.7%로 집계됐다.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가구 중 62%가 2023년 1분기에 적자 살림으로 나타났다. ‘적자 가구’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큰 가구를 의미하고,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세금, 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개념이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의류, 주거, 가정용품, 교통, 통신, 교육 등 일반적인 형태의 지출을 의미한다. 2023년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저소득층 중 적자 가구 비중은 62.3%나 됐다. 이는 다섯 가구 중 세 가구가 적자 가구인 셈이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1분기 기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85만 8,000원이었지만, 소비지출은 이를 훌쩍 넘어선 131만 9,000원으로 적자는 46만 1,000원이다. 1분위 가구의 소득은 1분기에 3.2% 늘어나는 데 그쳤고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소득은 1.5% 감소했다. 반면 소비지출은 13.7% 증가했다. 특히 오락․문화 지출이 4
5월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로부터 솔리리스(Soliris)와 바이오시밀러‘에피스클리’(SB12)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1번째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 3월 30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허가 ‘긍정의견’을 획득했고 그 후 약 2개월만에 최종 품목허가가 이루어졌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로,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에피스클리 허가로 유럽 시장에서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자가면역, 종양,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질환 치료제 분야를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희귀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체류 기간이 8개월로 연장할 방침이다. 5월 30일 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외국인 계절 근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계절근로제’는 파종․수확기 계절적 농어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가 2015년 도입한 외국인 고용 촉진 제도다. 구인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고용 가능 기간이 5개월로 다소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법무부는 농식품부의 건의에 따라 계절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회에 한 해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해 최대 8개월까지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즉, 현행 5개월에서 가장 긴 3개월을 연장하면 최대 8개월이 된다. 법무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법령을 개정하고, 부칙을 통해 적용 대상을 이미 입국해 체류 중인 계절 근로자에게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5월 24일 법무부는 추가 계절근로자를 12,869명 배정했다. 2022년 배정한 상반기 계절 근로자 26,788명에 더해 계절근로자를 다수 확보함에 따라 농어촌 구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계절근로제로 취업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면서 관리에 대한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F&B 시장 속, 지속가능한 산업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센터의 발길이 빨라졌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5월 30일(화)부터 6월 2일(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에서 주관하는 식음료 전시인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3)’ 계기 개최되는 동 전시회에서는 아세안 10개국 43개사의 기업인과 관련부처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식음료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식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아세안의 ▲건강식, ▲대체육, ▲비건, ▲저당 음료 ▲글루텐프리 식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여 전시회를 방문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아세안의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인다. 아세안 식음료 기업들과의 1:1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현장방문을 통해 미팅이 가능하며, 식음료 제품 샘플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세안 무역전시회와 연계하여 5월 3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킨텍스 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