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두 기관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방산 전자 분야의 기술력을, ETRI는 통신 및 ICT 분야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6G 위성통신 기술 연구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 ▲차세대 통신망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이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6G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ICT 산업을 혁신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보잉이 미국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3월 21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6세대 전투기인 F-47 개발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47은 5세대 전투기인 F-22를 잇게 됐다. 명칭은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인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F-47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발전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치명적.”일 것이며 “역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동맹국들도 끊임없이 연락해 오고 있다. 그들도 구매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해외 판매 가능성도 시사했다. F-47 전투기는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반자율 드론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미국 공군은 이 전투기가 향후 수십년 간 중국 군사력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미 국방부는 사업 비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및 구매 비용 등으로 50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F-47의 디자인 개발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스텔스 기능, 첨단 센서, 최첨단 엔진 등이 포함될 것으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생산량과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재고 자산은 지난 2024년 29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141억 5,000만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 기록해 2023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5% 확대됐다. 순손실은 36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30.3% 늘어났다. 유형별 매출을 보면 협동로봇이 388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모듈 44억 3,000만 원, 기술지원 35억 1,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협동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은 253억 2,000만 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135억 6,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32.5% 줄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로봇 제품 생산량은 총 1,646대로 2023년 생산량인 1,504대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수원공장 가동률은 69.55%로 2023년의 61.45% 대비 8.1%p 늘었다. 두산로보틱스
지난 2024년에는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Corporate Venture Capital)투자는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 적극 나섰다. 지난 3월 20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 이기대)는 ‘2024 한국의 CVC들: 현황과 투자 활성화 방안’리포트를 발간했다. CVC 투자현황을 분석해 앞으로 정책적・제도적 보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처캐피탈 데이터 플랫폼인 ‘더브이씨’(The V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총괄했다. 통상적으로 CVC를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별도의 투자회사’로 좁게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독립법인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출자하여 별도로 설립한 독립적인 투자회사와 이 투자회사가 운용하는 자금), 사내부서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내 자금과 이 자금을 집행하는 부서), 펀드출자 CVC(비금융 일반기업이 기존 민간VC가 결성하는 펀드의 LP출자금)로 구분하고 독립법인 CVC와 사내부서 CVC를 중심으로 국내 CVC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국내 CVC 투자 금액은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32%로 글로벌 평균(26%)과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경유 플랫폼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 대표 후앙후안민)는 3월 말까지 호텔스닷컴 및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왕복 항공권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샵백 앱에서 ‘호텔스닷컴 괌 왕복 항공권 이벤트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샵백을 경유해 호텔스닷컴에서 예약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7,000원의 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1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괌 왕복 항공권(1매) 경품 응모권이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괌 왕복 항공권의 예약 가능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탑승 기간은 12월 31일(탑승 제외 기간은 홈페이지 참고)까지다. 본 이벤트는 샵백 앱 전용 이벤트로 3월 31일(월)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9일(월) 진행된다. 아울러, 샵백코리아를 경유해 괌 호텔 예약시에는 최대 26%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혜택(결제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은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괌 등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알뜰 여행객을 위해 특별한 경품 및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샵백은 증
크루즈 전문 기업 월드그룹의 한국크루즈산업연구소(공동대표 장성수, 장덕순)는 크루즈 여행 대중화를 위한 체험 설명회를 26일 서울관광재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크루즈 여행 경험자가 1%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크루즈 여행의 경제적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크루즈 전문여행사 ‘크루즈야’가 주관한다. 한국에서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인구가 1%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은 여행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관광으로 인식되던 크루즈 여행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일본, 홍콩, 대만을 연결하는 상품들이 연중 판매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적 차원의 지원으로 크루즈 산업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려는 노력이 전국 7개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 서산, 여수, 제주, 부산, 포항, 속초시는 항구와 터미널 시설을 현대화하여 해외 크루즈 선박 유치와 국내 출발 크루즈 상품 개발에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는 3월 26일 수요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서울관광재단 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다단계 금융사기(이하 ‘폰지사기’)를 저지른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PS파인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94명을 적발했다. 보험영업 등을 빌미로 보험계약자에게 접근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켰고, 이 중 342억 원이 현재 미상환 상태다. 금감원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유사수신 연루 의혹이 제기된 2개 GA를 긴급 현장검사했고 2개 GA 소속 설계사 94명(중복제외)이 보험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 원의 유사순 자금을 모집했다. 전체 보험설계사는 총 134명이 연루됐고, 28개 GA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보험설계사 출신인 대부업체 PS파이낸셜 대표다. 그는 2022년 1월 GA를 직접 설립해 설계사 조직을 유사수신을 위한 다단계 피라미드 형태로 운영했다. 영업자에겐 고객 투자금의 3%를, 상위관리자에겐 하위 영업자 투자금 모집액의 0.2~1.0%를 지급했다. 설계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 ‘고수익 보장’을 내세우거나 SNS를 통해 사회초년생 등에게 ‘월급관리 스터디’ ‘재무설계 상담’ 등을 해준다며 광고해 투자를 권유했다. 기업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한다며
메콩 지역 개발과 초국경 협력 상관관계는? ‘웹진 서강동연’ 23호가 발간되었다. 이번 주제는 메콩 지역 개발과 초국경 협력이다. 주요국의 대메콩 지역 연계 정책을 살펴보고 초국경 인프라 개발이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지정학적 경쟁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실을 짚어봤다. 최기룡 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주요국의 아세안 연계 전략: 메콩지역 초국경 인프라 경쟁을 중심으로’를 소개한다. 초국경 인프라는 도로와 철로처럼 직접적으로 2개 이상의 국가에 걸쳐있거나, 국제하천에 세워진 댐처럼 초국경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초국가 인프라로 간주뒨다. 메콩 지역에 건설되는 초국경 인프라는 대부분 자금을 해외에서 지원받고 있다. 물리적으로 2개국 이상 결쳐져있다. 국가간 영향을 미친다. 메콩강 본류와 지류에는 많은 댐이 세우지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각국을 잇는 도로와 고속철도 건설도 활발하다. 최 교수는 “메콩 지역을 둘러싼 주요국의 경쟁은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정치적인 측면에서 주도권과 영향력을 둘러싼 복잡한 양상을 보여준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이 메콩국가 자체에 관한 관심과 크고 동시에 메콩을 거쳐 해양으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지정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