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크릿벤처스’는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비’ 운영사 ‘원셀프월드’(1Self World)에 15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재 원셀프월드는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해당 펀드는 ▲버핏서울 ▲닥터나우 ▲빌드블록 ▲파인더스에이아이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원셀프월드가 개발 및 운영 중인 ‘마이비’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쉽고 간편한 맞춤형 퀴즈 및 보상을 제공한다. 광고주에게는 기존 광고식별자의 한계를 극복한 효율적인 타깃 마케팅을 연결한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원셀프월드는 애드테크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미얀마 중부 제2도시 만달레이 서북서쪽 17km 지역에서 2025년 3월 28일 14시 20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였다. 이번 지진으로 만달레이의 명소인 아바(Ava) 다리도 무너져 내렸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진동이 강하게 느껴졌고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내전 중인 탓에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네피도와 사가잉, 만달레이, 마그웨이, 바고, 샨 등 6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확률을 70% 이상으로 추정했다. 경제적 피해는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의 20~30%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USGS에 따르면 진앙지는 인구 약 120만 명이 거주하는 만달레이 시에서 약 17.2km 떨어져 있다. 미얀마 중부는 상습 지진발생 지역으로 알려졌다. 바간과 만달레이도 지진 피해로 수도를 양곤으로 이전하고 다시 네피도로 이전했다. 미얀마는 히말라야 동쪽 끝에서 말레이반도로 이어지는 지진대가 나라를 남북으로 관통한다. 양곤에
지난 3월 26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Ecopro Materials)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3,900억원이다. 자금 조달 목적으로는 운영자금 약 94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50억원, 기타 자금 2,400억원으로 명시했다. 운영자금은 전구체 원재료비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인도네시아 MHP 제련소인 그린에코니켈 지분 인수대금으로 쓰인다. 기타자금은 그린에코니켈의 시설투자 및 운영대금 지원을 위한 대여금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중국 GEM이 운영하는 니켈 제련소다. 지난 2024년 9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인수해 제련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었다. 에코프로머터리얼즈는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획이다.
메타버스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XR(확장현실)과 AI(인공지능) 등 주요 기반기술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 모집이 4월 진행된다. 지난 3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2025년 약 4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정부 출자금 230억 원과 민간 출자금 170억 원을 포함해 최소 400 억원 규모로 조성・운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메타버스 제품・서비스를 구현하는 XR, AI,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블록체인 등의 주요 기반기술 관련 중소기업에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해당 운용사가 AI 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융합 또는 해외진출 기업에 50%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AI 융합을 촉진하고 해외진출과 수출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조성된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메타버스 펀드’로 확대・활용해 메타버스 분야 중소기업(창업・벤처・중소기업)을 글로벌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태국의 빠툼타니 주에 위치한 랑싯대학교는 그 어느 대학보다 한국어 교육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20년에 한국어과가 설립되어 지난해 처음 졸업생을 배출했다. 태국에서 13번째로 한국어과가 설립된 대학이다. 이후 5개 대학이 한국어과를 설립하여 현재 태국에서 한국어를 전공으로 설립한 대학은 18개 대학에 이른다. 랑싯대학교가 태국에서 한국어 교육을 늦게 시작하기는 했지만 현재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수는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대학 한국어과에는 아직 앳된 숙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리우 교수가 있다. 아유타야가 고향인 그녀는 본명이 파차라선 숙씨텅이다. 올해 나이 24세로 가장 나이가 어린 최연소 교수다. 그래서 이따금 구내 식당에 가면 식당 아주머니로부터 학생 취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해 방콕에 있는 시나카린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랑싯대로 부임해 왔다. 보통은 최소 석사 학위를 받아야 대학 강단에 설 수 있는데 그녀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 속한다. 그녀는 어떻게 태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최연소 교수가 될 수 있었을까? 그 여정이 무척 궁금했다. 기자는 직접 그녀를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Q. 한국어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을 포함해 200억 달러(원화 약 29조원) 규모의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로이터통신과 CNBC 등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투자 계획을 악관에서 발표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투자 발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제철이 세울 철강 공장은 약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해 현대차의 기존 미국 내 자동차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에 쓰일 차세대 철강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두 개의 자동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3월 26일에는 조지아주에 건립한 3번째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한 후 대규모 투자 발표에 나선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트럼
지난 3월 24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재도약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5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미약한 채무자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채무조정을 확대해 신속한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채무부담액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하여 일시상환) 할인폭을 늘리는 등 완화된 조건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내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는 보유한 채권의 특성과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 등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된 조건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보는 재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재기지원보증제도’를 상시 운영한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보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은 채무조정과 함께 신규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보는 재도전 중소기업의 기술 기반 성장과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창업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
SK텔레콤(SKT)이 글로벌 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투게더 AI’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SK텔레콤가 투자한 AI 기업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과 함께 AI 동맹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4일 SK텔레콤은 ‘투게더 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년 설립된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인 투게더 AI는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 3억 500백만 달러(원화 약 4,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투게더 AI’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AI 효율화 분야의 혁신적 알고리즘인 ‘플래시어텐션’ 개발로 유명한 주요 연구진들이 참여해 줌, 워싱턴포스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50만 고객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 LLM,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