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 구미시청 강당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장기 마스터 플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었다. 구미시가 구미산단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미래 신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1등 산업단지’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구미시는 ▲구미산단 특화산업육성 ▲산업 핵심 인프라 확보 ▲전문인력 확보 대응 및 정주여건 개선 ▲미래 기업 자생 생태계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 중점 과제를 발굴 중에 있다. 글로벌 국가 전략산업 육성 기조와 미래 수요를 바탕으로 구미산단이 집중 투자, 육성할 수 있는 ‘4대 특화산업’인 ▲차량용 반도체 ▲항공 특화 방위산업 ▲체험 특화 메타버스 ▲모빌리티 특화 이차전지와 ‘3대 SUB 유망산업’인 ▲UAM(도심 항공교통수단) 산업 ▲문화 관광 서비스 산업 ▲스마트 물류산업)을 선정하고 16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기존 산업과 특화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교통‧물류‧R&D 등 핵심 산업 인프라 확보전략, 문화‧스포츠‧교육 등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충족시키고 청년인재의 유출을 막는 정주여건 개선 방안, 기업 자생력을 확보할 민간 중심 혁신 거버넌스 체계
2023년 1월 1일부터 국내 면세업계 1위 기업 롯데면세점이 제주항공과 함께 기내 면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 9월 28일 제주항공과 롯데면세점은 ‘기내 면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130여 개 제품으로 시작해 2023년 말까지 26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입점도 예정돼 있다.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 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연말 종료 예정이던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신규 자금이 지원 기한보다 1년 더 연장된다. 지난 12월 28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이날 제 60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기금의 신규 자금 지원기한을 기존 2022년 12월 31일에서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다시 재확산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기사화되면서 대한민국 기간산업체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지난 2020년 5월 말 출범 후 2022년 12월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 3,000억 원, 제주항공 1,821억 원을 포함해 기간산업 협력업체 총 121개 기업이 3,231억 원을 지원받아 총 8,052억 원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심의회 제 2기 위원 구성도 완료됐다. 총 7인의 위원은 ▲KDI 김주훈 연구위원 ▲무궁화프라이빗에쿼티 이성규 고문 ▲연세대학교 신현한 교수 ▲KDB산업은행 김복규 부행장 위원은 연임됐다. 새롭게 합류한 신임위원으로 ▲조달청 김정우 前 청장 ▲서울대학교 홍석철 교수 ▲중앙대학교 정도진 교수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12월 21일 BNK부산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가상의 부산은행 본점을 구현한 ‘메타B 부산은행’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타B 부산은행’은 가상공간에서 은행 업무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 등 디지털 은행 업무에 익숙한 고객이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이다. 부산은행 본점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은행장실, 라운지, 오션홀(대강당)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홍보관, 이벤트관, 채용관에서 부산은행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가상 본점 1층에 위치한 영업점에서는 예금·대출 등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모바일 영업점과도 연결된다. 부산은행은 오픈 기념으로 오는 2023년 1월 4일까지 ‘메타B 부산은행’을 통한 ‘보물찾기게임’ 이벤트도 진행해 구글 플레이카드와 동백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김지민 부장은 “은행 고유의 채널을 벗어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 요소는 물론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29일 KT인베스트먼트는 2022년 한해 동안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KT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KT인베스트먼트는 2,730억 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80개 기업에 투자했다. 2022년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특히 AI는 KT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로,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팀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단계로는 스타트업 창업 전후의 프리 A, A 단계가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해 초기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KT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6개의 피투자사가 IPO 및 M&A를 진행하는 우수한 투자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협동로봇 대표 기업 뉴로메카,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오토앤은 코스닥에 상장했고, 미국의 대화형 AI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 크라켄은 2023년 1월 31일 일본 금융당국에 신고한 등록을 취소하고 일본에서의 영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미국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이어 2번째로 큰 가상자산 거래소다. 이미 2014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가 2018년에 철수했던 크라켄은 2020년에 일본 시장으로 재진출했다. 이번 철수에 대해서 크라켄은 직원들을 해고 한 이후 나온 조치로 가상자산 시장에 불안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월 말에 크라켄은 글로벌 직원 중 30%인 1,100명을 해고했다. 크라켄은 “올해 초부터 거시 경제와 지정학적 요인이 금융 시장을 짓누르고 있고 불행하게도 금융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등 다른 경쟁 거래소의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크라켄이 해고와 일본 시장 철수까지 단행하면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가상화폐 가격 하락과 FTX 붕괴 사태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월 27일 경상북도 김천시는 2023년에 지역사랑상품권인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 원으로 축소 발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김천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1,800억 원과 비교해 55.5%에 불과한 금액이다. 발행규모가 대폭 줄어듬에 따라 개인별 구매한도도 축소된다. 2023년에는 1인당 월 구매한도가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되며, 연간 구매한도도 500만원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또 종이형 구매 한도는 개인별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변경되며 법인의 종이형 구매는 중지된다. 김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가 대폭 축소된 데는 국비 지원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당초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전액 없앴다. 이에 따라 김천시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대폭 줄여야 했지만 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은 10%로 유지하며 구매한도 및 종이형 판매 기간 등은 변경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2023년도 김천사랑상품권 카드형 충전 및 구입은 1월 5일부터 재개되며, 김천사랑상품권 종이형의 경우 분기별 1회 총 4회 판매 예정이다. 2023년 1월에는 설 명절에 맞춰 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대표되는 방역규제가 해제되면서 중국으로의 하늘길이 열린다. 관광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업계의 증편 요구도 늘어날 예정이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추가증편 계획은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입장이다. 12월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국 중앙 정부와 중국노선 운항을 주 50회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국토부는 9월 인천~중국노선의 운항횟수를 34편에서 늘렸으며 올해 연말 추가로 확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횟수도 50회로 늘어나 한 주당 양국을 오가는 비행횟수는 100회가 된다. 이에 각 항공사는 중국노선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약 2년 11개월만에 중국 선전과 샤먼 노선 운항을 주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상하이‧광저우‧다롄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인천~선양 노선은 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저비용항공사(LCC) 등도 증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각 항공사에 증편 규모를 통보한 상태며 업체별로 중국에서 운항 허가를 받고 있다.”며 “허가에 시간이 걸려 내년부터 증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변수는 중국의 지방정부로 중국은 중앙정부 간의 합의가 이뤄져도 지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