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누적 예방접종 1억 3,349만 9,686건 중 이상사례는 48만 1,420건 신고됐다. 접종 1,000건당 신고건수가 3.6건 수준으로 2가 백신의 이상반응 신고율이 기존 코로나19 단가백신 10분의 1수준으로 집계됐다. ‘단가백신’의 경우 접종 1억 2,909만 9,913건 중 이상사례는 47만 9,684건으로 신고율은 1,000건 당 3.7건이다. 반면 BA.1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백신’은 439만 9,773건의 접종 가운데 이상사례는 1,536건 신고됐다. 신고율이 1,000건당 0.35건에 그쳐 단가백신 신고율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았다. 2가 백신 중 모더나 BA.1 백신 이상사례 신고가 접종 1000건당 0.43건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화이자 BA.4/5 백신이 0.30건, 화이자 BA.1 백신이 0.28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이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별 접종자 1만명씩, 모두 3만여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증상 등을 파악하는 능동감시를 진행한 결과 모든 2가 백신에서 주로 보고된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12월 23일 SK E&S가 액화수소 사업 자회사 아이지이(IGE)가 국책 금융기관과의 약정을 통해 3,6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IGE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2021년 3월 액화수소 생산‧판매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SK E&S의 자회사다. PF에는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수출입은행(KEXIM),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PF 약정 체결을 계기로 SK E&S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SK E&S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SK E&S는 “이번 약정 체결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해 국내 수소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 중인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화이자의 코로나19 복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의 소매판매가 허용됐다. 중국의 헬스케어 플랫폼 ‘111.inc’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팍스로비드가 박스당 2,960위안(원화 약 56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의 급증에 따른 팍스로비드의 첫 소매 판매라고 보도했다. ‘111.inc’는 팍스로비드의 판매가 시작되고 30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독감 약 수요가 급증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지난 2월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승인한 중국 방역당국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어 복용과 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몇몇 지방의 병원에서 팍스로비드를 고위험군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제출할 경우 해당 앱을 통해 팍스로비드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팍스로비드가 몇 박스나 팔렸는지와 언제 판매가 재개되는지, 다른 소매업자도 팔고 있는지 등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팍스로비드의 소매 판매 개시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우려에 직면한 화이자에게
2022년 기업공개(IPO) 시장은 2021년보다 신규 상장 기업 숫자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공모액이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뱅크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2번째를 차지했다. 스펙(SPAC) 상장과 코넥스(KONEX), 재상장을 제외한 2022년 신규 상장한 기업은 73개사로 2021년 91개보다 21개(22.33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는 리츠를 제외한 4개 기업이 코스닥(KOSDAQ)에는 66개 기업이 새롭게 상장됐다. 공모금액은 16조 1,010억 원으로 2021년 기록한 20조 4,500억 원보다 21.1% 줄어들었지만 역대 2번째 규모다. 1,000억 원 이상 공모액을 기록한 기업은 코스피 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 수산인더스트리, 쏘카, 바이오노트의 4곳이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성일하이텍, 더블유씨피 등 2곳이다. IPO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기업 중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형주 비중이 컸으며 공모 규모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총 35개사로 전체 신규 상장사 중 절반을 차지했고, 이들 중 공모가가 희망범위를 초과하거나 상단에 형성된 기업이 21개사였다. 공모범위 초과 기업은 총 12개사로, 초과 기업 역시
지난 12월 22일 신한투자증권은 합자법인 ‘에이핀다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 공식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는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TO 플랫폼 서비스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존에 투자산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을 유동화하고 EQBR의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자산관리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랜드마크 오피스타워, 특급호텔 같은 대형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발전시설, 항만, 공항, 도로 등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만 거래하던 대형 우량자산에 개인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다. 기존 부동산 조각투자는 대량 우량자산 매입이 어려워 취급 상품에 제한이 있었다. 기관투자자가 검증한 자산을 투자하기 때문에 실사와 검토 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아진다. 투자 상품은 시중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을 제시할 계획이다. 발행 수익증권의 일부는 고객과 함께 만기까지 보유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할 예
오는 12월 26일 ‘2022 블록체인-핀테크(Blockchain Fintech) 2차 정기세미나’가 열린다. 블록체인-핀테크 세미나는 국내외 핀테크 정보를 확산‧발전시키고 관련 업무의 연구를 통한 비즈니스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세미나다. 사단법인 핀테크학회, 서울 블록체인-핀테크지원센터, ㈜포블게이트인재개발원이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마포구에 위치한 ICT COC 6층에서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서을 블록체인-핀테크지원센터 임명수 센터장, ㈜포블게이트 인재개발원 이철이 대표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가 2억 2000만달러(약 2824억 8000만 원)를 투자한 ‘하노이 R&D센터’가 착공 2년여만에 준공돼 23일 개소했다. 23일 열린 준공식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참석했다. 또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최주선 삼성디플레이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재용 회장은 준공식에서 “베트남 삼성R&D센터는 베트남의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는 “삼성의 베트남 R&D센터 개설은 베트남에서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에 대한 회사의 방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약 200억 달러(약 25조 6800억 원)를 투자한 최대 투자국으로 베트남의 GDP, 수출, 예산,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R&D센터는 떠이호신도시 부근에 1만1603㎡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로 개소했다. 2020년 1
코로나19로 침체된 필리핀 소비시장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필리핀 자동차제조협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필리핀 차량 판매는 10월 대비 32.4% 급증한 3만 5,037대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1월 자동차 판매량인 2만 6,456대와 비교해 증가한 수치이며, 9개월 연속 증가추세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용차 판매가 1년 전 판매된 1만 8,251대에서 2022년 10월 2만 6,106대로 43% 증가했다. 한편 2022년 10월 승용차 판매는 8,205 대에서 8,931 대로 2021년 11월 대비 8.8% 소폭 증가했다. 반면 1~11월 전체 판매량 중 상용차는 23만 8,054 대, 승용차는 7만 7,283 대를 기록했다. 필리핀 자동차제조협회(CAMPI) 로멜 협회장은 “자동차 판매 실적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개선되고 있다.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업계는 올해 판매 예측인 33만6000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서“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 힘입어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소비자의 억눌린 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대유행 억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