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국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예정이다. IPO 금액은 6,100억 위안(원화 약 111조 8,374억 원)으로 전 세계의 절반이 중국 기업의 IPO 금액이다. 중국 기업들이 중국 내 증권시장으로 복귀했고, 반도체 기업 등 중국 당국이 전략적으로 핵심 산업군을 육성하면서 생긴 결과다. 피마웨이 회계법인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IPO 자금조달액은 1800억 달러(원화 약 231조 1,200억 원)로 2021년 4,680억 달러(원화 약 600조 9,12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미국의 IPO가 급속히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의 IPO 금액은 2021년 대비 90% 이상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IPO 자금조달은 2021년보다 5%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거래소별 융자액 순위는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세계 1위, 선전증권거래소가 2위,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2022년 IPO 기업수는 410개로 2021년보다 줄었지만 대형 IPO는 증가했다.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된 최대 국유통신사업자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W사업의 일환인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에 대한 적정대가 산정 및 품질 제고를 위해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가산정 가이드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등은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소요예산을 산정해야 하는데,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의 정보보안 컨설팅 대가산정 기준을 준용해 산정하왔다. 하지만,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의 특수성 미반영 및 평균 투입공수 등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적정한 대가산정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기관들이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금액을 낮게 책정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영향평가 수행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까지 이어졌다. KISA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개인정보 영향평가 사업의 적정대가 기준 및 산정방법을 제시한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가산정 가이드를 마련했다. 해당 가이드는 기존 대가산정 방식인 투입공수 방식 외에 영향평가 업무의 가중치 난이도를 고려해 신설한 컨설팅 업무량 방식의 내용을 담았다. 투입공수 방식은 영향평가 사업의 포괄적인 대가를 산정할 때 활용할 수 있으며, 컨설팅 업무량 방식은 영향평가 수행 업무량 및 시스템 구분별 난이도 값을 기반으로 사업 유형에 따라 세부적으로 대가를 산정할 때 활용할
지난 12월 21일 대만 중시신문망은 ‘중국남방항공유한공사(이하 ‘남방항공’)’ 신장지사가 신장 위구르(Xinjiang Uyghur)의 우루무치-타슈쿠르간 왕복노선에 정식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최서단의 공항이자 신장 지역 해발고도 2,438m 지역에 위치한 고원공항인 ‘홍차라푸 공항(Hóngqílāfǔ Airport)’에 남방항공이 정식 취항하게 됐다. 첫 항공편은 CZ5193/4로 출발해 오전 8시35분 우루무치를 출발해 10:55분 타슈쿠르간 홍치라프 공항에 도착한 뒤 14:00에 다시 출발해 16:20에 우루무치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신장에 취항하는 첫 고원(高原)공항인 남방항공은 지난 5월 19일 운항 과정 실사를 완료했다. 2일간의 시험비행을 통해 기존 비행절차, 최소운행기준, 운항보장, 공항활주로, 항법장비, 기상시설, 활주로, 표지판 등을 검증했다. 남방항공은 첫 운항 당일 에어버스 319 기종을 투입해 왕복 200석이 넘는 좌석을 제공해 승객 수요를 감당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타슈쿠르간 여행객은 우루무치를 거쳐 창사, 충칭, 시안, 후허하오터, 광저우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남방항공은 최근 카스 지역의 허브 노선 네트워크
이번에는 달랏이다. 지난 7월 베트남 남북철도 10일간 여행에 이어 4박 5일 ‘달랏(Da Lat)’을 찾았다. 달랏은 해발고도 1400미터에 위치했다. 사시사철 기온은 섭씨 18~23도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봄의 도시’로 불린다. 동남아 특유의 열대우림과는 달리 지중해성 기후로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일년내내 꽃이 핀다. 달랏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프랑스가 식민지 시절 다낭 등과 같이 선택한 최적의 휴양지라서다. 시내에는 팰리스호텔 같은 프랑스풍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미니 파리’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다 프랑스가 만든 산중 인공호수 ‘쓰엉흐엉(Hồ Xuân Hương)’이 도시를 품고 있다. 베트남 응우웬(阮朝, Nguyễn triều) 왕조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별장도 관광객을 맞고 있다. 과일, 와인, 커피로도 유명한 달랏은 일년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의 도시’로 불린다. 5000여 농가가 1044만 평에 달하는 농장에서 연간 10억 송이의 꽃을 생산한다. 가로등에 달려있는 도시 상징도 매화꽃 문양이다. “달랏의 꽃이 무척 아름다워 베트남 전쟁에도 이 달랏만은 지킬 수 있던 일화가 있다. 달랏은 식민 시절부터 프랑스가 점 찍어둔 땅으
12월 2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서 나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 및 포럼이 개최됐다. 발전협의회는 대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타 지역과 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 출범식 1부는 나노 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식, 2부는 포럼으로 진행됐다.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대전시 나노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기업, 기술, 사람을 담고 있으며 각 전략별로 3개 과제를 담아 총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인프라 조성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은 기업지원 분야로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반도체 창업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은 기술분야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로 반도체 기술을 선도한다. 네 번째 전략은 인재양성 분야로 지역애착 반도체 인력양성, 산학연 반도체 인재 매칭 플랫폼, 반도체 특성화대학, 대학
자동차 부품기업 화신이 경상북도 영천에 8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을 투자해 짓는다. 12월 19일 영천시청에서 경상북도‧영천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과 국내 복귀 투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8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2025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부지 61,884㎡에 전기차 배터리팩 케이스 및 자동차 섀시 경량화 제조시설 등을 신설하고 120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화신은 1975년 창사 이래 지속적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 기준 매출액 1조 2,300여억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2012년 월드클래스300기업, 2013년 기술 5스타 획득, 2022년 뿌리기업 명가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협력업체 사업 감소 등에 따라 해외사업장 생산량 축소를 추진하게 됐고 올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KOTRA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대상 선정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화신 정서진 회장은 이날 “전기차 분야 경량화 핵심 소재와 친환경차 부품 생산공
SK온이 2조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자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구원투수로 등판해 2조 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선 SK온이 자체적으로 투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급격히 채권 시장이 경색되자 모회사가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SK온은 최대한 외부에서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1조 원은 12월 중 출자하고 남은 1조원은 2023년에 집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8,000억 원은 한국투자PE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12월 출자하며 2023년에 최대 5,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SK온에 투자할 가능성을 검토에 들어갔다. SK온은 이번 투자금 확보로 미국 포드,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등 고객사의 물량 수주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직접 투자를 통해 중장기 배터리 수요 증가에 선제
지난 11월 15일 기준 대구농협(본부장 박병희) 기준으로 상호금융 예수금 10조 원을 달성하고 달성탑을 수상했다. 대구농협 상호금융은 20개 지역농협을 기반으로 113개 신용점포가 있다. 상호금융 예수금 10조 원 달성은 2019년 9조 원 돌파 후 3년만이다. 대구농협 박병희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으로 대구농협의 위상을 높여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대구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