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기업 인텔(Intel)이 무급휴직을 제공하면서 인원 감축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에 제출한 서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사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영구적인 인원 감축을 2023년 1월 3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오리건 주의 공장에서도 근로자들에게 3개월의 무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 아디 버 대변인은 인텔이 전 세계의 인텔 근로자들에게 자발적인 휴가를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10월 인텔은 인텔 노동자들과 증권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에게 2023년까지 30억 달러(원화 약 3조 9,060억 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다. 또한, 3분기 수익이 2021년 3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비용 절감 조치에 인력 감축이 포함됐지만, 감축 규모는 세부적으로 공개하진 않았다.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회계연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인텔 공장에 12만 1,000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 FTSE 100 지수를 제공하는 FTSE 러셀이 8개의 게이지로 구성된 ‘FTSE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덱스 시리즈’를 발표했다. FTSE 러셀은 영국 증권거래소 그룹의 자회사다. 해당 지수는 투자할 수 있는 유니버스를 정의한다는 목표로 디지텔 에셋 리서치(Digital Asset Research)와 공동 개발해 수백 개의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산출했다. FTSE 러셀은 2021년 12월에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담은 디지털 자산 지수를 만들 계획을 공개했다. 43개 자산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치고 최종 목표를 FTSE 100 그리고 러셀 2000 지수와 나란히 하는 규제 준수 디지털 자산 지수를 만들겠다고 했었다.
11월 29일 도미니카 공화국이 국가 주도의 토큰과 디지털신원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발표됐다. 도미니카 국가 토큰(DMC) 발행과 디지털 신원(DID)에는 트론(Tron)과 후오비 글로벌(Huoib Global), DMC 랩스가 협력한다. 주권 국가에서 토큰을 발행하고 토큰 보유자들은 국가 디지털 신원을 부여받게 된다. 이번 협력은 주권국가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맺은 최초의 협력 사례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에게 ‘대출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출원금 감면 프로그램’은 성실상환 저신용‧다중채무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로 개인 신용대출을 연장하는 경우, 연장금리가 6%를 초과하게 되면 1년 동안 초과 납입 이자액의 최대 3%까지 대출원금으로 자동 상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고금리의 이자를 일부 감면‧면제해주는 수준을 넘어 원금 감면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상환해야 할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리부담 완화 차원 대책으로 ‘소호 장기 할부 전환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상공인 차주의 일시상환 대출을 기존 가산금리로 최장 10년동안 할부 상환으로 전환하여 일시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을 거래하는 도민에게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도민들의 금융부담을 경감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도민과 상생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의회가 비트코인(BTC) 결제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11월 29일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 또는 투자자산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브라질 의회에서 승인됐다. 남은 단계는 브라질 대통령의 서명으로, 해당 단계만 거치면 법안이 즉시 발효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에는 시장 감독을 책임질 규제 기관도 명시됐다.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때는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투자 자산으로 사용될 때는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이 담당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와 싱가포르의 파쿠하르(Farquhar) VC(이하 FVC)가 글로벌 펀드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분기 중으로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빅뱅엔젤스는 지난 2012년 창업 이후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로 딥테크(Deeptech)와 메드텍(Medtech)을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투자를 중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VC는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하는 싱가포르의 VC로, FVC 창립팀은 싱가포르 국립대 창업기관의 투자사 출신으로 캐러셀(Carousell), 샵백(Shopback) 등 유니콘을 많이 배출했다. FVC는 유망 스타트업을 동남아시아와 한국, 대만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연결해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양사는 그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며 각 국가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해왔다”며 “이제는 스타트업들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SEA), 중동.북아프리카(MENA), 인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FVC 대표 Jason Su 법무박사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한 부회장은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과 만나 “올해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가량을 베트남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휴대폰 1공장을, 2013년에는 타이응우옌성에 휴대폰 2공장을 각각 설립했다.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서 R&D센터와 가전제품공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다. 삼성의 베트남 투자액은 올해 말 기준 200억 달러(약 26조 4,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노이 떠이호신도시 부근에 2억 2000만 달러(약 2943억 6000만 원)를 투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삼성 연구개발(R&D)센터를 짓고 있다. 한편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4~6일)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베트남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권봉석 LG 부회장은 5일 푹 주석을 만나 베트남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5조 2800억원 투자하기로 했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6일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환담하고 베트남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베트남을 친환경 스마트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에 4조원 이상 투자했으며 현지 생산법인 6곳을 두고 있다. 한편 푹 주석은 12월 4~6일까지 3일 간 한국에 국빈 방문한 바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푹 주석을 만나 올해 말까지 20억 달러(약 2조6천억 원)가량을 베트남에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지금까지 180억 달러를 투자했다. 권봉석 LG 부회장은 5일 푹 주석을 만나 베트남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5조 280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푹 주석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 대표이사 회장 겸 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원주 중흥그룹 회장, 임병용 GS건설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도 접견하고 베트남과 협력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