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가 2021년 7월 대비 6.5% 상승하는 등 생활물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창원시는 ‘착한가격업소’를 9개소를 신규 발굴하고 기존 71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착한가격업소’란 판매 품목의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 이하면서 위생‧청결 수준이 높은 업소를 모집해 심사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지정한 음식점, 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뜻한다. 지난 6월 신청업소에 대한 심사평가를 통해 2022년 신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9곳이다. 옛날짜장면, 의창구 팔용로425번길 1, 시장분식, 의창구 소계로 87, AT비지니스호텔, 성산구 용지로 102, 개나리 상가5층, 메밀파티, 성산구 토월로 88, 지하, 다복한식뷔페, 성산구 동산로65번길 33, 남양스튜디오, 마산합포구 장장군로 31-23(장군동4가) , 대봉막창, 진해구 벚꽃로60번길 25, 1층 1025호(중앙시장), 속천국밥, 진해구 벚꽃로60번길 19-6, 831(중앙시장), 미가칼국수, 진해구 벚꽃로60번길 19-6, 832(중앙시장)이다. 창원특례시 경제살리기과 김부식 과장은 “재료비,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경제요건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
“경기 살아나더니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는 계속된다.” 베트남 대형 식료품 체인 박 호아 싼(Bach Hoa Xanh)이 구조조정을 위해 300개 매장 폐쇄하기로 했다. 박 호아 싼은 내년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 과정에서 최근 몇 달 동안 3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식료품 기업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6월 13일 현재 1824개의 매장이 있다. 4월 보고서에서는 2140개로 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고객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상점들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표지판을 붙였다고 말했다. 박 호아 싼은 2015년 출시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체인 중 하나다. 창업 4년 만에 1000개 매장을 돌파했다. 그러나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박 호아 싼 회장은 “올해 초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둔 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현재 약 절반만이 운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호아 싼은 2023년에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 존재는 주로
한국은행이 지난 5월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과거 기준금리 상승과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반영에는 1주일 정도의 시차가 발생했으나 이러한 시차가 사라졌다. 금리 인상 폭 역시 기준금리 인상분인 0.25%p보다도 크다. 이에 은행에 예‧적금을 위한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물가 상승, 긴축 통화 등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자금들이 은행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022년 중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시사되면서 수신금리도 더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5월 말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9조 1,369억원 늘어난 679조 7,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은 4월 (1조 1,536억원)의 17배를 넘어섰고 정기적금 잔액은 36조 7,597억원으로, 8,006억원 늘어났다. 요구불예금 잔액은 703조 6,123억 원으로 9,296억 원 늘었으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잔액은 5조 4,762 억원 줄어들며 115조 5,3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금리가 상승
삼호개발㈜(대표이사 심재범)은 7월 11일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가 서울사무소를 방문하여 회사 임직원과 환담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은 지난 6월25일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삼호개발㈜ 경부직선화 공사현장 방문에 이은 것으로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외교관이다”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는 “삼호개발이 고용한 외국인 노동자의 95%가 태국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태국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챙겨주셔서 감동”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방문으로 삼호개발은 태국인 노동자들을 전체 40여개 현장에서 700명 넘게 고용 중인 모범 사업장으로 태국 신문과 방송되어 주목을 받았다. 윗추 웨차치와 대사와 삼호개발은 태국 근로자의 지속적 채용과 건설 부문에서의 발전적인 교류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윗추 웨차치와 대사는 심재범 대표이사에게 한국에서의 태국 기업 설명회 개최 시 삼호개발㈜의 참여 및 태국 기업과의 교류-합작을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삼호개발과 함께 계속 고민하며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가자. SEG 등 태국기업들과 삼호개발 등 한국기업들과의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지구촌을 강타했다. 많은 한국 봉제회사가 진출해 있는 미얀마도 큰 시련을 만났다. 더욱이 이듬해 2월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되어 미얀마 진출 모든 한인 기업들은 ‘덮친 데 겹친 격’의 이중삼중 고통에 빠져들었다. 2022년 들어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베트남을 비롯 태국 등 동남아국가들도 하늘길을 열고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태세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국가비상사태 이전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었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관련 업체만 100여개가 넘고 고용한 인원도 2만 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미얀마 봉제산업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은 아세안익스프레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비교해 공장 가동률 80% 회복했다. 다른 사업 분야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호인터내셔널 대표이기도 한 서
마동석 주연 1200만명의 흥행 영화 ‘범죄도시2’가 베트남 영화관 상영이 좌절되었다. 베트남 배급 대행을 맡았던 롯데엔터인먼트는 “영화에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며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도시2’ 등급 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난 5월이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은 폭력적인 장면은 들어 심의 반려해 사실상 상영 불허했다. 이 같은 심의 반려 조치는 베트남 당국이 ‘범죄도시2’가 호치민은 ‘무법천지’로 묘사한 점에 대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에선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호치민으로 출동해 연쇄살인을 일삼는 강해상(손석구 분) 무리를 소탕한다.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이 마치 한국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이 모이는 곳, 불법과 향락의 도시로 묘사돼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범죄액션 흥행작 ‘범죄도시2’를 실제 베트남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2012년에도 CJ CGV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가 있다. 검열 당국은 “영화에 남북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고 결정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남은 7월 2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기로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해 2019년 89만 명이었던 공항 이용객은 2021년 2만 명으로 줄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맞춰 7월 20일부터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남도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 관리동 신축을 완료했다. 공항 주차장도 1895면에서 3002면으로 증설했다. 공항공사 등의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지난 6월 23일부터 싱가포르가 라오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력통합(LTMS-PIP)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라오스부터 100㎿의 전력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관리국(EMA)에 따르면, LTMS-PIP는 아세안 전력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경로탐색 시작이며, 아세안 4개국을 포괄하는 최초의 다자간 전력거래이자 싱가포르의 재생에너지 수입사업이라고 발표했다. 아세안 전력망은 기존 전기 상호접속 장치를 통해 상호접속 능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하면서도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추진하는 지역 이니셔티브 사업으로 제안됐다. LTMS-PIP의 일환으로 지펠 코퍼레이션 계열사인 지펠 인프라홀딩스의 자회사인 지펠 일렉트릭은 라오스 전력과 2년간 예비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바오일렉트릭은 EMA로부터 전력수입업자 허가를 받은 첫 기업이다. 라오스 매체인 라오스 비엔티엔에 따르면, 라오스 전력공사는 2022~2023년 건기에 30㎿, 우기에 100㎿의 전력을 싱가포르에 공급한다. 라오스의 우기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라오스가 판매하는 전기는 수력발전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로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