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원료의약품의 첫 시험생산(Engineering run)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21년 하반기 모더나의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담당한 삼성바이오는 mRNA 원료의약품 설비까지 마련해 원스톱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2021년 11월 삼성바이오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그린라이트’)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의약품(DS)의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이후 약 7개월 간의 기술이전 및 스케일업을 거쳐 지난 5월에 mRNA 원료의약품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헀다. 삼성바이오는 첫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mRNA 백신 원료의약품의 양산 준비를 마쳤고 시험생산에 착수에 들어갔다. 시험생산은 상업 생산 직전에 실시하는 공정 검증 단계로, 시험생산에 성공하게 되면 cGMP 수준의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생산에서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내전사)는 기준 리터당 12그램 타이터 이상의 결과를 기록하며, 고객사가 제시한 범주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터(titer)는 배양액 속의 항체량을
8월 3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업해 한국에서 포집한 탄소를 말레이시아로 이송‧저장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GS에너지,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과 함께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탄소의 포집‧저장)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하고 저장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참여하는 7개 기업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한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의 현장에 답이 있다.” 베트남 건설현장의 특수한 문제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법무법인(유) 율촌은 부동산-건설팀 및 하노이사무소 주관으로 건설분쟁 관련 세미나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베트남 건설현장 관리와 대응’(2022. 8. 5.(금) 14:00 ~ 16:00)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하노이 6층 에메랄드룸에서 연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건설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된 자리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상황 불안정으로 인해 야기되는 베트남 건설현장의 특수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코로나19에서 국가별로 다른 속도로 회복되면 발생한 것이 수급불균형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전세계는 수십년간 보지 못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을 겪고 있다. 특히 건설공사와 관련, 철근과 시멘트 등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베트남 건설공사 현장에서도 공사 지연 및 여러 클레임 건과 분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는 공사 중단이나 공사타절로 연결되고 있다. 이 세미나는 건설현장에서 보다 면밀하게 계약관리를 하고 추
인터넷방송(Internet Broadcasting)이 유투브(Youtube)와 트위치(Twitch)를 통해 이제 새로운 파급력을 가진 매체로 자리매김 했다. 인터넷 방송의 콘텐츠도 게임, 토크, 요리, 노래, 먹방 등 다양해졌고, 이에 방송인을 직업으로 삼고 전문 방송인이 장래희망으로 삼는 시대가 됐다. 오늘 만나볼 인터넷 방송인 ‘채리리(Chaeriri)’는 전업 인터넷 방송인들 사이에서 ‘취미 인터넷 방송인’이자 스트리머(Streamer)면서 유투버(Youtuber)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Q. 채리리님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채리리: 안녕하세요, 취미로 게임 방송을 하고 있는 채리리라고 합니다. 유명하지는 않아서 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Q. 채리리라는 닉네임의 뜻과 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채리리: 닉네임 뜻은 아무 의미 없어요. 닉네임은 제 본명인 이채은과 비슷한 햄인 ‘리챔’을 하려고 했는데, 상품명은 나중에 바꿔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리’를 넣은 채리리로 했습니다! 채리, 채리리, 채리리리 중에서는 채리리가 제일 낫더라고요. 닉네임을 정할 당시에 뭔가 ‘리’라는 글자를 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Q.
2년간 호황이던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D램 재고의 경우 재고가 늘면서 가격도 30%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 위치한 대만에서는 4월부터 재고 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적정재고는 2개월인데, 대만에서는 3개월이 넘게 조정 중에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메모리반도체 D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데다 가전 및 컴퓨터 등에 쓰이는 구형 범용 반도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를 조달하는 기업들은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고 반도체 수주를 취소한 기업도 증가해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공급 과잉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의 월 매출 변화로 나타났다. 액정표시장치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롄영테크놀로지는 4월 월 매출이 2021년 4월 동기 대비 2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5월 하락세로 접어들어쏙, 6월 실적은 29.6%로 더 나빠졌다. 지난 2년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최근 들어 유례없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루어졌고 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와 온라인 강의가 전 세계에 보편화됐다. PC‧스마트폰‧게임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이 국제 항공시장은 2024년이 되어야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오마르 아레캣은 향후 20년간 전 세계 수요가 약 4% 증가하고 2024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의 성장률은 연 4.2%로 추정되고 세계적인 평균수준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덧붙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총회에서 아레카트 장관은 아랍뉴스에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걸프협력협의회 지역에 약 3,000대의 화물 및 화물기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동 시장은 매우 탄력적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보잉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며, 중동 지역과 미국 국내선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23년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에 보잉 777-200 기종을 추가할 계획이며, 지속가능한 연료의 시험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래킷 부사장은 “현재 초기 단계이며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초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널리 공급되고 생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빈딩성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다.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현지인의 발음은 ‘꾸이년’이다. 오늘부터 [Viet 철도여행] 컨셉을 좀 바꾸었다. 당초 하기로 한 열차여행을 퀴논 방문부터는 9인 미니버스 이동 등 변화를 주기로 했다. 베트남 동해안 철도여행 취지는 살리면서 새 도전미션에 도전하기로 한 것이다. 출발 시각은 오전 6시, 이동거리는 4시간. 서둘러 호텔 체크아웃하고 밖으로 나오니 새벽 해수욕을 마치고 노인과 한 부부들과 마주쳤다. 특히 노인은 상의를 벗은 채 유유자적으로 호텔로 돌아오는 중이었다. 미니버스는 9인승이었다. 계약은 우리팀이 했다. 그리고 퀴논 가는 이들이 합승과 카풀을 신청한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처음으로 손님을 태우고 카풀 멤버가 서있는 곳을 하나씩 찾아간다. 버스는 이미 해가 떠오른 해안을 끼고 달렸다. 바다에는 벌써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이 부지런한 것인지, 아니면 이 시각에도 바다는 해수욕이 가능할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아마 둘 다 맞는 것 같다. 차창 밖으로 체조하는 이와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이들이 스쳐간다. 개와 산책 나온 이들의 실루엣도 스쳐갔다. 리무진 미니버스는 달리면서도
2022년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여러 분야에서 베트남-한국 수교 30 주년(1992년 12월 22일 – 2022년 12월 22일)을 맞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7월 27일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언론인협회와 한국기자협회 간 ‘언론과 디지털 전환 – 베트남과 한국언론의 디지털기술 활용 경험’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VOV5 한국어 방송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언론인협회가 한국기자협회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양국의 협력이 자주 진행될 수 없었지만, 이번 베트남 방문과 또 이러한 토론회 자리는 많은 의미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두 나라가 코로나19부터 회복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기자협회가 서로 두터운 신뢰를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좋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래는 VOV5 한국어 방송 기자와 나눈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Q. 2022년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양국의 관계에 기여해온 언론의 역할과 앞으로 협력 발전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나? A: 한국과 베트남이 올해 수교를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