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책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는 9월 18일부터 베트남 출발→일본도착 항공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투이 체 뉴스(Tuoi Tre News)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3월 말 국제 항공 운항(일반 상업 목적 항공 운항)을 금지한 이래 처음으로 허가된 국제 항공 노선이다. 베트남은 3월 말 국제 항공 운항을 금지한 이래 베트남 국민, 외국인 전문가, 외교 공무원 등 특정 조건에 따라 입국자를 제한해왔다. 베트남항공은 일본에 이어 한국, 중국,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노선 일정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앞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를 포함한 6개 국제 항공 노선 재개 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필리핀 페소(PHP)가 2020년 들어 아시아에서 최고의 상승치를 거둔 화폐로 기록됐다. 페소화는 필리핀의 경제 약세와 수입 감소로 미국 달러(USD) 대비 약 4%의 강세를 보였다. 지난 9월 13일 미국 언론사 CNBC는 필리핀의 경제가 약해지면서 수입이 줄어들면서 페소화가 2020년 연내 아시아에서 가장 환율 상승치가 높은 화폐였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페소 외에는 중국 위안(CNY), 대만 달러(TWD)가 달러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수출 대비 수입이 급격히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는데 도움이 됐고, 통화에 이익이 되는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분석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COVID-19)를 억제하기 위해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필리핀은 그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다. 수입 하락이 수출 하락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필리핀의 통화 상승으로 이어졌다. 경상 계정(current account)은 상품의 수입과 수출, 국경을 초월한 투자, 외국 원조와 같은 이전 등 한 나라의 나머지 국가들과의 총 거래를 측정하는데, 수입의 지속적인 하락이 외환에 대한 수요를 억제해 필리핀 페소에 대한 단기적 약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여하는 기업이 공개됐다. 다임러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 6개국에서 개최됐고 한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7월부터 1달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10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약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 인프라, 보안, 엔터테이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행사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발된 5개 기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100여 일 동안 스파크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거치게 된다. 모든 팀들은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창업허브에서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아워박스가 1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커머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워박스는 주문관리 및 창고관리 시스템 공급, 이커머스 센터 구축 및 운영대행, 물류컨설팅 등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전문기업이다. SV인베스트먼트가 리딩하고 네이버, 한라홀딩스, A_벤처스와 IBK기업 은행이 참여한 이번 투자는 100억 규모로 이루어졌다. 금번 투자를 리딩한 오탁근 SV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언택트 트렌드에 무한 확장이 가능한 서비스 모델, 시스템 완성도, 경영진의 내실있는 운영을 확인하고 아워박스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네이버와 한라홀딩스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 것은 아워박스의 사업 경쟁력을 반증해 주는 것이며, SV인베스트먼트를 비롯 굴지의 VC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아워박스는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성장을 가속화하여 이커머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HN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대표 정우진)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과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최종 오디션 선정작 TOP10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임 기술 교육 지원, 총 3억원 상당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 무료 크레딧 제공 등이 있다.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 등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 지원 사업이다. 오디션 선정기업에는 총 상금 1억 5000만원과 게임 서비스를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2020년에 13회 개최를 맞이하는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1세대 리딩 기업”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유하며, 상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급격한 관광객 감소가 경제사정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는 태국이 특단의 외국인 여행객 유치확대정책 실시를 예고하고 나섰다. 근래 추진된 태국인 대상 내수관광 진작 정책 또는 극히 제한된 특별전세기 운용을 통한 푸켓 등 일부 도서지역에 대한 외국인 여행객 유입 프로그램만으로는 국내 총생산(GDP)의 20%에 달하던 직·간접 관광수입 재정 결손을 메우기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포스트투데이 등 태국 주요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태국정부는 ‘푸켓모델’이라 칭하는 덴마크, 독일, 영국, 한국, 일본, 홍콩 그리고 중국 국적자에 국한된 일부 도서지방에 대한 단기간의일정지역 격리형 여행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푸켓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더불어 관광수입 증가폭 관련한 파급 기대효과가 너무 미미한 정책 아니냐는 비판이 있어왔다.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으로, 기존 구상인 ‘푸켓 모델(Phuket Model)’ 대신에 대상국가와 체류기간을 대폭 늘릴 ‘특별 관광비자 발급 정책(Special Tourist Visa=STV)'을 상정하고 시행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태국 총리실 산하 경제사회진흥
세종정부청사에 수소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세종정부청사에 하루 최대 60대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의 설치가 완료됐다. 정부청사 내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며,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는 2번째 사례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은 정부 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앞 옥외주차장 부지에서 세종청사 충전소를 설치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전국 수소충전소 확대 및 보급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구축을 완료한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힘 써왔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조해고의 부작용까지 경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에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 원가량까지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사노동조합은 전 노선 운항 중인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무급 순환휴직 추진 철회를 놓고도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노조가 먼저 체당금 손해 등을 이유로 무급휴직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종사노조 박이상 위원장은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가도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됐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는 2019년 12월 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3월 2일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