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상류에 건설된 중국의 11개댐이 ‘미-중 갈등’으로 불씨로 번질 조짐이다. ‘인도차이나의 젖줄’으로 불리는 메콩(Mekong)강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인구 2억 4000만 명의 5개국을 관통하는 4020㎞의 강이다. 메콩강은 중국의 칭하이 성 티베트 고원의 해발 4950m에 발원한다. 전체 길이의 약 1/4을 차지하는 상류는 길고 좁은 골짜기들로 11개 중국 댐들이 들어서 있다. 중-하류 메콩강 5개국들은 “10년 전부터 들어선 메콩강 상류 댐들이 들어선 이후 중-하류 지역이 가뭄이 든다”며 강하게 비판해왔다. 최근에 이 주장에 미국이 가세했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어 메콩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할 장을 마련한 바 있어 이 ‘메콩강’을 놓고 미-중 갈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상류 11개 중국댐,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에 미국도 동참 이슈의 중심은 메콩강 상류 지역의 11개 중국 댐들이다. 470억㎥의 물을 저장한 이 댐들이 메콩강 지역의 가뭄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실제로 10여년 전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의 곡창 지대에 가뭄이 잦아지자 5개국은 “중국이 1990년부터 강 상류에 짓기
인도네시아에서 QR코드를 사용하는 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급증했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는 3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8월 28일 수집된 데이터를 인용해 무려 450만개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가맹점이 디지털결제시스템 표준화 QR코드(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중앙은행 결제 시스템 정책부서 필리닝시 헨다르타(Filianingsih Hendarta) 팀장은 “이번 수치가 초기 1170개 가맹점보다 370%나 급증했다. 450만 명의 거래자 중 85%인 380만 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소규모 기업들이다”라고 밝혔다. QRIS 거래량도 급증하여, 첫 출시 1년도 안된 2020년 7월까지 959만 건의 거래로 7076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현재 QRIS는 채팅과 동영상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결합해 기존 오프라인 거래자도 온라인 거래자처럼 직접 디지털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혁신성을 가지고 있다. QRIS 디지털결제시스템 서비스는 결제 바코드를 스캔해 구매자와 가맹점 간에 직접 대면하거나, 대면 시설 없이 가맹점이 애플리케이션 메시지를 통해 바코드를 보내
스페이스뱅크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간공유플랫폼 기업 스페이스뱅크(Spacebank)는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 행동분석 데이터를 분류하고 결과물을 마케팅이나 세일즈, 제품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제휴 제조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뱅크는 현재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판교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혁신센터가 공동운영하는 창업 지원시설이다. 스페이스뱅크가 선정된 데이터 가공 수요기업은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으로 데이터 구매와 가공 비용을 제공한다. 스페이스 뱅크는 AI 데이터 가공에 대한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스페이스뱅크의 이원희 대표는 “COVID-19로 인한 오프라인 공간 사업자들의 어려움과, 제조 스타트업들의 힘든 상황 속에서 스페이스뱅크가 본 사업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현재 미국에 준공 중인 배터리 공장을 위한 투자 자금 용도로 5,400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을 조달한다. 지난 9월 4일 경제전문지 ‘더 구루’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법인인 ‘SK 배터리 아메리카’가 신디케이트 그린론을 통해 4억 5,000만 달러(원화 약 5,4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투자 위험은 산재해있다. LG화학과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패소 위기와 미국 현지에서의 불법 취업 논란도 남아있다. 신디케이트 그린론에는 신한은행・호주뉴질랜드은행(ANZ)・미츠이스미토모은행(SMBC)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그린론’이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같은 친환경 사업에 제한되는 자금 조달 방법이다. 글로벌 기관에서 받은 ‘친환경 인증’이 필요하지만,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필요할 때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9년 8월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8,000억 원 규모의 그린론을 조달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건설하는 공장 건설 자금에 투자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이후 미국 배터리 공장의 규모를 확산하면서 자금이 부족해졌다. SK이노
미국 3대 항공사들이 국내선 변경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출혈경쟁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이 처음으로 국내선 변경 수수료를 폐지한데 이어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과 델타 항공(Delta Air)도 국내 변경수수료 폐지에 동참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국내 항공에 적용한데 이어 국제 항공 수요의 회복이 될 경우 장거리 노선에 대한 수수료 변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국내선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캐러비안을 오가는 국제선을 대상으로도 항공료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좌석 변경이나 환불이 불가한 이코노미석에 업그레이드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저가항공사(LCC)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이나 스피릿에어라인 등과의 경쟁도 불사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미국 3대 항공사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항공 수요의 감소와 시장 전망이 지속적으로 정상화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에 나온 궁여지책으로 보인다. 대형 항공사들은 고용 유지를 조건으로 한 연방정부의 자금지원이 끝나는 10월을 앞두고 대규모 감원 계획을 연이어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정부의 추가 지원이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미얀마에 지사를 개설한다. 미얀마 전문 미디어 에드 소파르(AD SHOFAR)에 따르면, 비자(VISA)와 함께 글로벌 카드시장을 양분하는 마스터카드가 미얀마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사무소 개소는 미얀마의 디지털 결제 생태계와 현금없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마스터카드 측은 밝혔다. 미얀마는 GDP 성장률 6%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디지털 경제 구축의 인프라 요소를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얀마의 은행 계좌는 전체 인구의 ¼수준임에도 80%가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송금을 사용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미얀마 정부와 10년간 디지털 결제 환성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그 첫단계로 미얀마 현재 은행인 CB 뱅크와 마스터카드 발급 및 승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MAB, 요마 뱅크와도 카드 발급 및 디지털 환경 최적화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예비창업패키지인 ‘2019년 로봇 예비창업자 육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참여자들은 ‘지능형 로봇’ 선도기업을 꿈꾸는 19개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해 시장에 뛰어든다. 2019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 예비창업패키지는 사업장 없이 아이디어를 가진 19개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무인카페 로봇, 공기청정기 로봇,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점자케이스, 스탠딩형 전자동 휠체어 등 의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교육, 멘토 상담 등을 받은 예비창업자들은 1억 6200만원의 매출과 18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룩했다. 특히, 카메라를 통한 미션 수행 자동화시스템을 연구하는 ㈜랑데뷰는 스타트업 투자 액셀러레이터로부터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K-POP 사상 빌보드 양대 차트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3억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디지털 싱글 신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일 오후 4시 50분경 3억 건을 넘었다. 지난달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24시간 만에 1억뷰, 4일 12시간 만에 2억뷰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4시간여 만의 기록이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동시에 접속자 수 300만을 넘기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4시간 만에 1억 1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 신기록을 공인받았다. 방탄소년단은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FAKE LOVE’, ‘IDOL’, ‘MIC Drop’ 리믹스,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쩔어’, ‘Save ME’, ‘Not Today’, ‘상남자’, ‘봄날’에 이어 통산 13번째 3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돼 한국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