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누리꾼들, 한국-필리핀 갈등 화해 이끌어냈다." 필리핀 인플루언서의 욱일기 문신 실수와 그에 따른 한국 네티즌의 악플이 공론화 되며 필리핀 네티즌과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성숙한 두 나라 네티즌에 의하여 봉합되고 있다. 지난 6일 필리핀 SNS 인플루언서 벨라 포치가 본인의 팔에 '욱일기' 문양의 문신을 한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을 시청한 한국 네티즌들이 욱일기 문신을 지적했고, 벨라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몰랐다면서 즉각 사과하고 문신 제거를 약속했다. 현재 벨라는 그 위에 심장 모양 문신을 커버업(문신 위에 새로운 문신을 새기는 것)하여 욱일기 모양을 완전히 제거한 상태다. 그러나 한 한국 네티즌이 "가난한 필리핀인은 작고 못 배워서 무식하다"는 등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을 달았고, 댓글을 본 필리핀 네티즌들이 분노했다. 필리핀 네티즌은 SNS에 해시태그로 '#ApologizeKorea', '#CancelKorea'를 단 게시물을 십만 건 올렸으며, 일부 필리핀인들은 한국에서 겪었던 차별대우를 언급하며 필리핀 내 한국에 대한 반발이 거세졌다. 이와 같은 사태가 지난 9일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 알려지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5월에 시행된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이어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원 기준과 절차에 대한 확정 작업이 한창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참화가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가자 지급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은 언젠가부터 국론화된 상황이다. 지급 반대 여론을 조성하던 야당 수뇌부조차도 언제 그랬냐는듯 찬성을 넘어 신속한 지급을 종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번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상황에 따른 선별적 기준을 적용해 부분적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기에 그에 따른 정치적 견해 수렴과 세부 지급기준 확정 절차만이 일부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제반 논의 과정에서도 1차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그 어느 정치가와 행정가의 입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조차 없는 ‘지급대상 논의의 사각지대’가 있다. 다름 아닌 ‘재외국민’이다. ■ 교포, 동포와는 다른 ‘재외국민’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 의해 정의된 국외에 거주하는 한인은 다음의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째, ‘교포(僑胞)’는 아예 다른나라에서 현지 국적을 취득해 정착해 살면서 당해 거주국 국민으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비영리단체 황사막는사람들이 설립한 '미얀마 우리희망 직업학교'(Our Hope Vocation Institute)에 책·걸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나눔 사업은 10월 개교를 앞두고 책·걸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의 양호한 책·걸상 지원을 받아 1차로 책상 180개, 걸상 230개를 9월 26일(토)에 선적하여 미얀마 양곤시로 출발할 예정이다. 미얀마 우리희망 직업학교는 황사 막는 사람들이 미얀마 양곤시로부터 국유지를 제공받아 건축한 봉제반, 컴퓨터반, 한국어반으로 2020년 10월 개교예정인 직업학교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미얀마 직업학교에 개설예정인 컴퓨터반 정보화 지원, 한국어반 한글교재 등을 지원하는 교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불용물품이 필요한 해외국가를 발굴하여 불용물품 나눔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제적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으로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제적 나눔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자 중 ‘슈퍼리치’로 통하는 별칭이 억만장자(億萬長者, billionaire)다. 순자산이 십억 달러(한화 약 1조 1800억 원)를 초과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갑부의 상징으로 유명한 이들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페이스북의 창립자이며 최연소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영화 ‘아이언맨’의 실재 모델이자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 아마존 창립자로 미국의 전자상거래로 세계 최대 갑부가 된 제프 베조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베트남 출신 사업가들은 누구일까.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트남 넷(Vietnam Net)은 ‘미국에서 성공한 베트남 출신 억만장자’ 4명을 소개했다. ■ 친추, 월스트리트의 ‘빅맨’...아내는 가수 하 푸옹 친추(Chinh Chu)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베트남 출신 억만장자다. 그는 블랙스톤(Blackstone Group)의 선임이사로 최대 11억 달러(약 1조 3055억 9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966년에 태어난 그는 1975년, 주머니에 미국돈 몇 백 달러만 가지고 미국으로 떠난 가족을 따라섰다. 친추는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많은 수많은
2020년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의 수상 단체로 네팔의 ‘네팔 노령 기구’, 영국의 ‘세계연합학교’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9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유네스코는 1965년에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에 우리 정부도 1989년, 백성이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전 세계 문맹 퇴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2만 미국달러의 상금과 수상 증서, 은으로 된 메달을 수여한다.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문해 사업을 수행하고 특히 개발도상국의 모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55개 단체와 개인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 단체인 ‘네팔 노령 기구’는 네팔 내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정부기구이다.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문해력 증진을 위해 2
브라질서 40%대 점유율을 돌파한 ‘메디톡신’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8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이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최근 브라질과 필리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세계 44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서 출시 4년만에 40%대 점유율을 달성한 ‘메디톡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대만과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에서의 시판허가도 계획하고 있으며 뉴라미스 시리즈 3종이 보유한 유럽 CE인증을 적극 활용, 명실상부한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오랜 기간 쌓은 해외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수립,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뉴라미스 브랜드 뮤즈 손예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과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이노톡스, 코어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K-POP 선풍을 주도하는 블랙핑크, 그녀들이 온다. 블랙핑크가 빌보드 차트 순위를 연일 경신하며, 전세계가 그녀들의 놀라운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의 성장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월 넷플릭스(Netflix)으로 통해 공개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오는 10월 14일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블랙핑크가 숨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 이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설레이는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소금. 산. 지방. 불'을 제작한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큐멘터리에는 블랙핑크의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전 영상과 데뷔 후 숙소, 무대 뒤 이야기, 블랙핑크의 비공개 독점 인터뷰 등 블랙핑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또한 ‘아이스크림’, ‘하우 두 라이크 댓’과 같은 명곡의 녹음 과정도 담겨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9월 9일 ‘한-인도네시아 간 에너지분야 정책교류와 협력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영상회의로 열린 '제11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수석대표)와 유도 드위난다 프리아디(Yudo Dwinanda Priaadi)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장관 수석보좌관(수석대표)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연구기관, 기업인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신재생-신에너지 분야 인니 진출, 석유·가스 자원개발 관련 사업 발굴 및 R&D, 에너지 신산업 공동연구-교육-에너지안전 등’의 의제를 논의하였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 협력을 심화시킬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한국정부는 양국간 전력과 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에너지-자원 전반에서 기업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고 양국 간 합의된 사항은 연내에 개최될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 본회의에서 그 결실을 맺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