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5G 클린 네트워크(5G Clean Networks)’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통신사 화웨이(Hwawei) 통신장비의 사용 금지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은 5G 청정 국가 및 전기통신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3대 통신사 중 KT와 SKT는 명단에 포함됐으나 LG 유플러스는 제외됐다. 미 국무부가 제시한 기준은 ‘디지털 신뢰 표준’와 ‘프라하 제안’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국무부 요청에 따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국가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통해 통신장비업체의 신뢰도 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 신뢰 표준’이라 불렀다. ‘프라하 제안’은 2019년 5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그리고 통신업 관계자들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사항이다. 미국 국무부는 5G 청정 국가로 영국, 체코, 폴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그리스 등을 지정했다. 5G 청정 전기통신 사업자는 모두 27개며,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이 포함됐고 한국에는 SK 텔레콤과 KT가 포함됐다. 앞서 올해 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파주시·연천군과 함께 관내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본래 참가기업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 및 추진됐다. 화상상담은 파주시 9개사, 연천군 2개사 총 11개가 참여해 8월 4일과 5일에는 호치민 바이어와 상담을, 8월 6일과 7일에는 하노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140여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한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 속에 수출거래 성약을 위한 긍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파주시 소재 금형세척장비 제조업체인 ㈜와이제이에스텍은 동사의 제품이 오염물질을 기체화시켜 제거하기 때문에 금형에 잔여물이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 품질 '다이아몬드' 받았어요."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으며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인 CCSL(Carre Center for Customer Satisfaction & Loyalty)이 실시한 2020년 서비스품질조사에서 가전, 단말, 에어컨 등 전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CCSL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인도네시아 내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스마랑, 메단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이 기관은 서비스 신속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SQI(Service Quality Index),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지수인 CXI(Customer Experience Index), 수리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고객 평가 지수인 VCXI(Value Customer Index)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은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슬기로운 여름방학, 태국을 즐겨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별 단기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여름방학: 태국편>을 개최한다 . 2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6학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24명의 참가학생들은 매회 간단한 태국어 문자와 기초회화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차별 주제에 따라 태국의 고전 소설, 축제와 연계한 각종 만들기 및 전통무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내 이사장과의 대화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제안으로부터 소통이 시작되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그램을 제안한 한 태국어 강사는 "우리 국민이 아세안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청소년 시기 때부터 태국어와 태국의 역사, 문화를 자주 접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제출한 바 있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의 좋은 제안 사례라 생각되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며 “짧은 시간이지만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관광국가' 태국이 코로나19로 해외 유입 여행객이 -66.15%까지 급감하자 국내 상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내수관광 진흥책을 내놨다. 태국은 코로나19 국내 감염 확진자 제로 상태를 73일째(8월 6일 기준) 이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팬데믹 현상에 따른 해외 관광객 입국 불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말미암아 2019년 상반기 대비 2020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무려 -66.15% 줄었고, 관광수입은 -65.15%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국민 총생산의 19.7%를 차지하는 관광연계산업이 해외 유입 여행객 급감으로 큰 타격을 받자 국내에 상주하는 200만명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수입원 확대정책을 선보였다. 우선 내·외국인을 이원화한 차별적인 관광지 입장료를 부과해오던 놀이공원, 유적지, 박물관, 국립공원 과 상당 수 호텔, 골프장 등의 이중가격 운용 관행을 폐지하기로 했다. 즉각적인 실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는데 국·공영시설은 물론 사유 여행설비까지도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태국의 쁘라차찻 투라낏 등 언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20년만에 잠긴 남이섬이 정상화되었다. 남이섬은 8일 기상상황 호전 및 인근 댐 방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선박 및 내부시설 운영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소양강댐 방류로 북한강 수위가 상승한 시간대에 침수 피해를 봤다. 남이섬에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7월 31일부터 6일 오전까지 5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소양강댐 방류를 시작한 데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북한강으로 유입하면서 수위가 빠른 속도로 높아져 피해가 더 커졌다. 물이 차올라 선착장과 산책로 등이 있는 섬 외곽이 침수피해를 봤다. 다행히 섬 안쪽에 있는 판매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배용준 주인공의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 글로벌 K 드라마 팬들이 자주 찾아오는 남이섬이 이처럼 침수 피해를 본 건 20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강원도, 2018 평창 기념재단과 함께 신남방 국가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남방 썰매종목(슬라이딩) 챔피언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약속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념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남방 국가 중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동계 종목 경기연맹은 설립되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협의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어서 해당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면접(가속력, 민첩성, 근력, 인성, 언어능력 등)을 통해 선수 14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높은 훈련 강도와 어려운 스포츠라는 인식 등으로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썰매(슬라이딩) 종목의 양성평등 실현과 대중화를 위해 선수 14명 중 7명을 여성 선수로 선발한다.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의 선수 12명을 선발했고, 8월 초까지 태국 선수 2명을 선발해 참가 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까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자동차 산업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구조조정을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8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러시아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생산비율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장 인수를 위해서는 러시아 반독점청에서 GM 공장 인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현대자동차러시아생산법인(HMMR)은 공장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반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 GM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2015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미 연간 23만대 규모가 생산 가능한 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갖추고 쏠라리스, 소형 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OTRA에서는 러시아의 신차 판매를 2016년 130만대에서 2017년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