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발 코로나19 확산이 결국 베트남 2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까지 덮쳤다. 현지 미디어인 한베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꽝닌성에 거주하는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5명은 모두 다낭 지역 병원에서 앞서 확진자들을 간병한 가족들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다낭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후로 베트남 코로나19 지역감염자 확진자는 26일 이후 총 48명이 되었다. 이중 다낭 34건, 꽝남성 8건, 하노이, 호치민시 각 2건, 꽝응아이, 닥락성에서 각 1건씩이다. 확진자가 나온 각 지역은 속속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바, 술집 등을 폐쇄시켰고 3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후에는 필수적 영업장을 제외한 업소를 폐쇄하도록 지시했으며. 닥락성도 빠, 가라오케, 미용실 등을 폐쇄했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을 넘었다. 29일 신규 확진자 101명, 30일 105명으로 중국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신규 진원지는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상주 인구만 2500만 명이 넘는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다. 30일 중국 신규 확진자 가운데 96명이 신장자치구에서 나왔다. 이달 중순쯤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랴오닝성 다롄발 전파도 계속돼 베이징 등지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장과 다롄 주민에 대한 이동 제한과 전방위 핵산 검사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섰다. 국경을 맞대온 베트남도 최근 100일 만에 처음 감염자가 발생되어 관광도시 다낭에선 6일 만에 누적 감염자가 40명을 넘었다. 한편 31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740만으로 미국 462만-브라질 261만명이다. 30일 25.4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5000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이 국가별 코로나19 회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국제 기준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글로벌 코비드-19 회복지수(GCI)' 1위국으로 선정됐다. 29일자 태국의 TAT NEWS에 따르면, 전 세계 184개 대상국가들 중 평가지수 82.06을 받은 태국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81.09), 3위 라트비아 공화국(80.81), 4위 말레이시아(79.37), 5위 타이완(78.94) 그리고 뉴질랜드(78.55)와 호주(77.1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수 순위 책정은 184개국에서 매일 보고되는 코로나 발생 건수 데이터에 70% 가중치를 두고 나머지 30%는 존스홉킨스대학의 세계 보건안전지수(GHSI) 현황을 참고하여 작성된다. 태국은 이달 중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뉴질랜드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성공사례 다큐멘터리 비디오 촬영 대상국으로 선정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회복지수(GCI)' 1위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코로나방역 모범국 2관왕의 면모를 과시케 되었다. 이와 더불어 태국은 7월 29일 기준 '지역 감염 제로' 기록을 65일째 지속해 나가고 있다. 연간 4000만명이
한-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이 30일~31일 이틀간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한국 측은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했다.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금번 협상은 지난해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계기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연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7월 9일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챕터의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개방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노건기 FTA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캄보디아와의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이 동남아 캄보디아에서 첫 주택공급에 들어간다.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현지 설립 법인인 부영크메르는 프놈펜 센속지구에 ‘보레이 부영 센속(BOREY BOOYOUNG SENSOK)’ 716 세대를 개발하여 7월 29일 분양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레이 부영 센속’은 사업부지 11만 608㎡(약 3만 30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5만 791㎡(약 4만 5600평)규모로 현지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형태인 플랫하우스, 샵하우스, 링크하우스 와 빌라 등 총 716세대 규모로 개발 중이며,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센속지구는 새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신도시이며 수도 프놈펜시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보레이 부영 센속’은 단지 1km 이내에 현대식 쇼핑몰인 이온 몰 2(AEON MALL 2), 종합 생활용품 매장인 글로벌 하우스(GLOBAL HOUSE), 창고형 대형 마트 마크로(MAKRO) 등 상업시설과 국제학교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생활편의 시설을 자랑한다. 보레이 부영 센속 분양담당자는 “뛰어난 입지 덕에 이미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인구 총합은 대략 6억 5000만 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9% 비중을 차지한다. 적지 않은 인구인데 동남아시아의 더 큰 특징은 국가경제의 거의 대부분이 수도에 밀집해 있다는 점이다. ■ 수도에 '몰빵'한 아세안 국가들 수도권 집중개발이 국가 전체에 가져다 주는 경제적 이익은 실로 대단하다. 그러나 아세안 대부분 국가에서 제1도시와 2도시의 차이는 너무나 큰 측면이 있다. 아세안의 성장과 발전에 제1의 도시를 집중해서 살펴봐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 인구 1000만 내외의 대도시는 각 아세안 국가산업경제 발전의 발자취이자 미래성장의 견인차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에 핵심도시들이 갖는 지위와 경제중심지로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다. 도시화율도 중요하다. 한 경제권의 구조를 파악할 때 중요한 부분은 도시의 성장과 과밀화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의 성장 와중에 도시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 도시화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가 그 경제권의 흥망성쇠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실제 2020년 기준 매섭게 성장중인 아세안 국가들의 도시화율은 상당히 높은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28일 응우엔 히엡 베트남 건설협회 회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올 2월 협회의 스마트시티 수주지원단 파견이 무기한 연기되고, 양 협회가 협력하여 개최하기로 했던 5월 하노이 투자사업설명회도 당분간 개최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방식의 수주지원 활동에 양 협회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루어졌다. 회의에서 협회는 베트남에 대한 예외적 입국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를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 투자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진출업체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양 협회는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연수, 투자사업 설명회 개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대면 수주지원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그간 협회와 MOU를 체결한 54개국 73개 기관에 협조 서한을 보내 진출기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기관과의 화상회의를 통한 지원활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알제리, UAE, 코스타리카, 터키 등 주요국 대사와 화상회의를 통해
필리핀 관광부는 유엔 식량 농업 기구(FAO)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 산업을 지원하고 농장 체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 관광은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확하기, 가축에게 먹이주기, 고기 잡이, 캠핑, 하이킹, 현지 음식 만들기 등 농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저 활동을 총칭이다.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컨셉으로 자리잡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이러한 농업 관광 활성화가 고용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해왔다. 푸얏 장관은 “이달 중, 필리핀 관광부 관계자들이 유엔 식량 농업 기구와 함께 ‘농업 관광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 관광 프로그램이 필리핀 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관광부와 유엔 식량 농업 기구의 농업 관광 프로그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및 어업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