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와 '한국 기업 간 대화' 감사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오전 베트남 팜 빙 밍(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했다. 지난 2월 통화에 이어 이루어진 통화에서, 강 장관과 밍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우선 강 장관은 “한국과 베트남 모두 투명성 원칙 견지 및 적극적인 추적-검사 등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인 예외입국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양국간 방역협력이 매우 긴밀하게 이뤄져 왔음을 평가했다. 밍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데 대해 축하한다”고 언급하며, 베트남으로서도 지난 수개월간 지역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을 보아가면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강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대사관과 함께 '미트 코리아(Meet K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4일부터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2020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뇌봉다이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뇌봉다이런’은 ‘손에 손잡고’라는 뜻으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육아부터 한국사회 적응까지 다양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구루미비즈를 통한 화상회의 플랫폼 위주로 진행된다. 7월부터 12월까지 페이퍼 플라워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외부 강사가 화상을 통해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자조모임 참가자들이 손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강의한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온라인교육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구성원끼리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또 10월에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자조모임 워크숍 참여 등 대면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조모임 종결 평가회의는 12월에 진행되지만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코로나19로 변경될 수 있다. 또한 구성원끼리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지속적인 소통도 한다. 특히 베트남 출신 중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를 모임장으로 선정해
"산업은행이 베트남-미얀마에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 전수합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2일 베트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개발금융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개발금융모델(KDB Experience Sharing Program)'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개발금융모델'은 1950년대 이후 산업은행의 시대별 정부정책에 부응한 역할변화와 현재의 개발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체계적 개발금융 도입을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업은행은 '개발금융모델을 활용하여 주요 신남방국가의 정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개발금융 전수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재무부와 체결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개발금융모델'을 기반으로 베트남개발은행의 개발금융 역량 강화 지원을 수행 중이다. 또한 지난 4월 미얀마 양곤지점 예비인가 취득을 계기로, 미얀마 정부 등을 대상으로 ‘미얀마개발은행 설립 지원’을 위한 개발금융 관련 연수와 강의 제공을 통해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과거 개발금융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몽골개발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국세청이 2021년 시행을 목표로 국외에 서버를 두고 태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과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태국의 유력 방송매체 MCOT HD 뉴스 등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전자책, 유료 동영상 OTT(Over The Top)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전자상거래가 코로나 사태를 맞은 언택트 마켓 활황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근래들어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 온라인 쇼핑몰, 미국으로부터의 전자결제 서비스 페이발(PayPal)과 동영상 감상 넷플릭스(Netflix) 그리고 홍콩 발 음악 스트리밍 죽스(Zoox) 등이 태국을 성장가도의 전자상거래 마켓으로 주목하며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대형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경쟁상황에 놓여있는 태국 국내업체들은 이들 해외업체들에게 7%의 부가가치세가 징수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국외 업체에 대한 부가가치세 비과세 정책이 과세 대상인 국내업체의 서비스 제공 원가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엑니띠 태국 국세청장은 지난 달에 있었던 MCOT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버를 외국에 두고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전기자동차로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쾌속질주하고 있는 테슬라가 2분기에서 약 124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공장이 한 달간 멈춘 적이 있어서 성적이 안 좋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를 보기좋게 반전시킨 것.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로 ‘S&P500’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S&P500는 국제 신용평가기구인 미국 S&P가 선정하는 우량주 목록이다. S&P500에 들어가면 투자금이 더 몰리고, 그러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인 차원에서도 테슬라는 2분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은 한층 고도화됐다. 올해 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자인 앨런 머스크는 “2분기에는 말로 할 수 없는 수많은 도전들이 있었다. 특히 2분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더 많은 기술들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적은 시간을 들여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됐다. 제품뿐만이 아니다. 공장 또한 더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텍사스 오스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기 실적에서 자동차 생산에 따른 마진율이 증가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총마진(매출 빼기 제품제조비용) 은 전체 매출의 25.
2020년 6월 25일, 94명의 로힝야(Rohingnya) 난민을 실은 한 척의 배가 수개월을 바다에서 떠돌다 인도네시아 아체 앞바다로 흘러들어왔다. 아체 해양경비대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이 그러했듯 이들을 밀어내려고 했다. 이를 지켜본 아체 주민들이 격렬히 항의하고 난민들을 수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심지어 이들은 정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주민들이 나서서 구조하고 이들에게 잠자리와 먹을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외쳤다. ■ 로힝야,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은 민족...역사, 종교, 인종, 사상 얽혀진 문제 결국, 중앙 정부의 허락을 받은 아체 해양경비대는 주민들과 함께 난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선박 전체를 감싸고 있을지도 모를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체 주민들이 로힝야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끌고 감싸 안으며 육지로 내리도록 도와주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그러나 이들 이외 아직도 수천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바다를 떠돌고 있고, 또 다른 수십만의 로힝야 난민들은 수용소에서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왜 이들은 이렇게 버림받았으며 이들에게 평화와 안식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 그간 UN과 서구 국가들이 중심이 되어 미얀마 정부에 이 문제의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국내 지역감염 신규확진자 제로 상황을 57일째 이어나가며 각종 락다운 제재 조치를 푼 태국정부가 22일 다시 국가비상사태를 1개월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국가비상사태 연장조치에 따른 반발 여론도 커지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느라 외관상 잠잠해 보였던 반정부 쟁점의 시위 역시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태국 유력매체 타이랏 등은 22일자에서 "태국 코로나-19 방역 본부의 건의를 받아들인 쁘라윳 총리가 국가비상사태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전했다. 태국의 국가비상사태는 지난 3월 26일자로 발효되었다. 벌써 넉달째로 접어들었다. 이 사태는 국민들의 집회와 출판 및 결사의 자유는 물론 이동과 통행의 자유까지 제한이 가능한 포괄적 법령을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염질병 방역을 명목으로 지나친 국민의 기본권이 억압받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8일 방콕의 민주기념탑에서 '태국 학생운동연합' 주도로 벌어진 '경제 실정 규탄 및 국민 기본권 억압 반대 대회'에서 2000여명의 군중이 참가한 것을 필두로 지방의 주요 거점도시에서까지 반정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감염질병 방역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는 16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김영주 회장과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연합회 소속 25개 협·단체 대표와 외교부, 중기부, 금융위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 관련 기업 애로해소 경과, 신남방 지역 협력사업 점검, 현지 진출기업 인력공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주 회장은 “전염병 사태로 신남방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출입국 제한, 공장가동 중단, 통행금지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우리 정부 및 신남방 국가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들의 애로해소와 피해 최소화, 신남방 국가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복영 위원장은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소통창구로서 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의 애로사항 발굴과 정책 건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합회는 지난 5차 회의(4월 22일)에서 발굴한 인력·물류(3건), 보건(2건), 금융·세제(3건), 홍보(4건) 등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