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는 10년 전부터 계속 올랐다. 지난달 1000달러(약 120만 5500 원)였다. 지금은 1800달러(약 216만 9900 원)다.”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서울대 FNP 특강에서 “제가 2014년 한 번 충전하면 2000km를 달리는 전기차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 올해 중국 회사가 해당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보인 최고급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4s’처럼, 앞으로 15~20년 정도 이후에는 전기차애서 샤넬-루이뷔통 등 독자 브랜드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기차의 경쟁력으로는 기존 자동차가 모델을 만들어 완성이 7년 정도 걸리지만, 전기자동차는 당장 오늘 시작해도 내년에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리고 더욱이 부품도 줄어들어 생산단가가 싸고, 배터리는 더 싸지고 성능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점, 여기에다 마음대로 자동차 색깔을 다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리튬배터리 등 환경문제에 대해 박 교수는 “IBM이 개발중인 배터리의 경우 공기 중에 충전하고 산소로 방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는 80% 상태로 200번 이상 충전-방전을 할 수 있어야 상업성이 있다. 현재는 이런
외교부는 16일 박태성 전(前)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제 부처 출신이 주인도네시아대사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신임 대사는 1963년 4월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후 서울대 정책학 석사를 밟은 후 미국 오레곤주립대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박 신임 대사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산업부에 입부 후는 산업자원부 중국협력기획단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참사관, 지식경제부 반도체디스플레이 과장, 산업부 감사관, 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200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3월까지 무역투자실장으로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을 담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신임 대사에 대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심화와 관련해서 역내 거점국인 인도네시아와 협력과 한국 기업 진출 지원 등 양국 경제협력을 이끌어갈 산업정책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K드라마 명장면을 영어로 패러디로 만들어보세요."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안영집)은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K드라마 온라인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K드라마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국어로 말해보거나 영어로 패러디 영상을 만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K드라마를 즐겨보자는 취지"라고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K드라마를 소재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열린 행사로 추진된다. 만약 한국어에 자신이 있다면 좋아하는 K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류 스타처럼 연기하는 영상을 응모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현지의 정서와 문화에 부합하도록 K드라마를 재치 있게 영어 대사로 패러디한 영상도 얼마든지 응모 가능하다. 참가 방법은 90초 이내의 한국어나 영어로 된 영상을 제작하여 자신의 SNS에 #KdramaSGFest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고, 행사 홈페이지에 게재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가장 재미있고
한국을 중심축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네이버 발 제3의 글로벌 기술 흐름이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6일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파트너로, 베트남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춘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56년 설립된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이다. 매년 이공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트남의 KAIST’다.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 43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매년 7000여 명이 새로 입학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DEVEIW에서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네이버랩스유럽에서 전세계 AI·로봇 분야 석학 11명과 함께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며 벨트의
인텔 뉴로모픽 리서치 커뮤니티(INRC)의 회원으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 소속된 두 명의 연구원은 인텔의 뉴로모픽 프로세스와 결합해 이벤트 기반 시각 및 촉각 기능을 로봇 공학에 적용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현재의 시각에만 기반한 시스템 대비 촉각 기능을 도입해 로봇의 역량과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뉴로모픽 프로세서가 감각 데이터 처리에 있어 전통적인 아키텍처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이번 연구 결과는 여러 가지 양식이 결합된 이벤트 주도적인 방식으로 정보가 감지되고 처리되는 로봇공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결과는 뉴로모픽 컴퓨팅이 센서, 데이터 형식,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걸친 이벤트 기반 패러다임으로 재설계되면 대기 시간과 전력 소비에서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간의 촉각은 매우 민감해 단 한 겹의 분자 구조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표면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로봇은 이를 촉각이
"조코 위도도의 포용력은 대단하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에게 식량 개발과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농경지 개발 임무를 맡기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 출마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패배한 정치적 라이벌이자 야당 총재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프라보워 총재를 국방 장관으로 임명했다. 당시 “놀라운 포용력과 결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식량은 안보다. 식량도 국방이다"라며 농림부 장관 대신 식량 개발 특임장관이라는 임무까지 맡겼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부 칼리만탄 풀랑 피사우(Pulang Pisau) 군에 서울 면적(6만 헥타르)의 2.7배에 해당하는 16만5000헥타르를 농경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가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지사는 이 판결로 여권의 ‘부동의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항마로도 거론되며 유력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전원합의체는 “표현의 자유 넓게 봐야한다.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다. 검찰의 나머지 상고도 모두 기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기소됐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는 일부 사실을 숨긴(부진술) 답변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유죄로 판
한국 투자자들이 상반기 가장 좋아하는 해외주식은 1위부터 5위까지 미국 종목이었다. 순위로 보면 테슬라(약 5640 억), 마이크로소프트(약5580 억), 애플(약 5350 억), 해즈브로(약 4690 억), 알파벳(약 4250억) 순이었다. 미국 등 전체 해외 주식투자 거래대금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대금(매수+매도)은 778억5387만 달러(약 93조5025억원)다. 이는 지난해 동기(195억547만 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금융세제 개편 소식에 해외 주식이 ‘어부지리’할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방침이 해외 주식 열풍에 불을 붙였다는 말도 나온다. 벌써 해외주식 거래도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대금이 많은 주식시장 ‘큰손’일수록 주식 양도세와 거래세 '콤보'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주식을 고수할 유인이 뚝 떨어졌다. 개미들도 ‘주식 과세’에 바다 건널 채비를 하고 있다. 증권사들도 덩달아 해외주식 직구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