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낮은 시장 점유율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20일 롯데리아 인도네시아법인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29일을 기점으로 자카르타 수도권에 남아있던 매장 17개를 영구 폐업한다. 롯데리아 매장은 16개, 1개 매장은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매장이다. 롯데리아는 19일 소셜미디어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폐업을 알린다”며 “9년간 롯데리아에 보내준 신뢰와 달콤한 추억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1년 10월 19일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을 개점하고, 그동안 최대 35개(엔젤리너스커피 포함)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미 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 시장은 이미 맥도날드와 KFC가 점유율 80%로 선점 중이었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리아는 롯데마트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동반 시너지를 창출하려 했으나 효과는 미미하여 점유율 1%를 넘지 못하였다. 롯데리아측은 "코로나19 사태가 결정타가 됐다"며 "석 달 가까이 모든 영업을 중단하면서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의 영어전문학원 브랜드 ‘NE능률 주니어랩’이 CTI(통합 상담 지원 시스템) 및 화상 교육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가맹점주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CTI는 컴퓨터와 전화를 통합 시켜 전화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할 수 있고, 민원인에 대한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NE능률 주니어랩은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장 큰 취약점인 가맹 후 유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CTI(통합 상담 지원 시스템)를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가맹 문의, 교육 문의, 원격 지원 등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담당자에게 연결돼 빠른 응대가 가능해졌다. 또한, 신규 가맹 학원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지원하고자 일대일 화상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막고, 안전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일대일 화상 교육에서는 초중등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과 영어사고력을 키워주는 코칭법을 알려준다. 이외 교재 사용법, LMS(학습 관리 시스템) 사용법, 홍보 및 상담노하우 등을 자세히 가르쳐준다. NE능률 주니어랩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
빌리지베이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출산용품 정기 구독 서비스 ‘월간임신’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베이비빌리는 아이의 하루 성장과정을 일러스트로 확인하는 ‘빌리’와 출산 준비물을 정제된 정보로 제공하는 임산부 어플리케이션이다. 임신 주차에 맞는 태아의 크기와 상태, 신체 발달 정보 등을 알아보며 시기별 산모에게 필요한 것과 피해야 할 것, 행동지침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빌리지베이비의 장이지 마케터는 “베이비빌리 어플은 임신 후 출산준비물을 구매하며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을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임산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해당 출산준비물의 판매량이 높은 제품들의 순위와 직접 구매한 소비자의 리뷰까지 확인이 가능하여 실제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에스엘㈜’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유가증권 상장규정 제 42조 제 2항 및 제 49조 제 1항’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 에스엘㈜는 5월 25일부터 주석 거래가 정지된 대구 지역 대표 자동차 부품업체다. 심의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4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1년 이내 개선 기간 후 거래 재개, 거래 즉시 재개 등을 심의한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에스엘 인도 법인이 2016년 영업이익 약 130억과 2017년 영업이익 119억을 줄이고 2018년에는 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자 약 111억 원 가량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검찰에 고발했다. 외국에서 공제 받은 외국납부세액공제는 효과를 반영하지 않아 이연법인세부채를 과다계상한 사실도 밝혀졌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간 약 1616억 가량이 과다계상액이다.
기획재정부가 2020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발표했다. 제 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이 심의‧의결되면서 공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가 완료됐다. 평가단은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되어 2020년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및 실사 등을 거쳐 129개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과 62개 기관의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사회적 가치 중시의 평가 기조를 유지하고 안전 분야와 고객만족도 조사조작 등 윤리경영 분야를 엄격하게 평가했으며, 주요 사업별 국민체감 성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혁신성장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29곳에 대한 평가 결과, 등급 분포가 전반적으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수 21곳(16.3%), 양호 51곳(39.5%), 보통 40곳(31.0%), 미흡 이하가 17곳(13.2%)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양호등급 이상’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분포 비율이 높은 반면, ‘미흡등급 이하’는 준정부기관 및 강소형이 높은 비율로 분포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은 2019년도 공공기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천랩(대표이사 천종식)이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인 ‘EZSpeed COVID-19 IgG/IgM’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천랩은 고감도 체외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과 손잡고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 ‘EZSpeed’의 CE 인증을 받고 해외수출 준비를 완료했다. 천랩의 항체 진단키트는 현장진단(POCT, point of care testing)용 키트이며,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체가 형성되는 약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확인을 하거나, 백신 개발 후 백신 처방 대상자 확인용으로도 널리 쓰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 유행에 따라 면역진단키트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항체진단키트의 시장 요구는 지속될 전망이다. 천랩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론칭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많았다”라면서 “이러한 시장의 요구로 인해 항체 진단키트를 우선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관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4만 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밴드는 36,000원~49,0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4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9,593억 원으로 확정 됐으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8,373억 원 수준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175만주에 대해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076개 기관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 후, 7월 2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예정이다.
19일 한때 96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삼성중공우는 전일대비 21.28% 하락한 46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 급등이 지속되면서 18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삼성중공우는 2015년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10일)을 경신한 바 있으며, 이 기간동안 1265.1% 가격 상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