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사과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 포항시는 2020년 사과 수출액은 2억 원 가량으로 40톤 물량이 홍콩으로수출됐다고 밝혔다. 과거에 있었던 단발적 수출이 아닌 매달 꾸준한 수출이 일어난 것으로, 포항 사과 수출 역사에서 역대 최초다. 홍콩에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바이어에 포항 사과를 소개했던 포항시는 2019년 출하분이 인기를 끌면서 2020년 3월에는 20여 개 매장을 가진 한인 유통업체와 수출이 성사됐다. 포항시는 2020년 연말까지 100톤 정도의 수출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주훈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내 소비 위축이 심화된 상황에서 거둔 사과 수출 실적은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을 전수하는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연안도시 ‘치르본’이 속해 있는 자바섬 북부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자카르타는 도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로 인도네시아는 이로 인해 수도 이전을 추진할 만큼 연안침식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 정부에 해양조사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작년부터 총 5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2019~2022)’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조사실습 보트, 수심측량장비 등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해양 기초조사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치르본 해역의 수심, 해안지형, 생태계 등 실해역 탐사를 실시하고,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 지도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
‘깡’을 부른 가수 비와 작곡가 길이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비가 부른 ‘깡’이 인터넷 밈(Meme) 화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 하던 중, 가수 비와 작곡가 길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깡’은 2017년 12월에 발매된 비의 미니앨범 'MY LIFE愛'의 타이틀곡으로 발매 당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1일 1깡’이라는 밈과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에 13만건의 댓글과 조회수 1250만을 넘겼고 차트도 역주행을 하고 있다. 역주행의 인기에 힘입어 비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와 혼성 댄스 그룹을 결성하거나 농심에서 생산하는‘새우깡’의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다. 비는 깡 열풍을 기부로 보답했다. FW 시즌 프로젝트 앰버서더 활동 수익금 전액을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이 만들어준 깡 열풍에 보답하는 의미로 첫 광고인 브랜드 모델료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깡을 작사, 작곡한 가수 길 역시 저작권 수입료 기부를 결정했다. 길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어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작권
유럽중앙은행(Europe Central Bank, ECB)이 6000억 유로(한화 약 819조 906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 전반에 큰 타격이 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채권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채권 매입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늘리기 위함이다. 지난 3월에 이미 PEPP를 7500억 유로(한화 약 1027조 원 5300억 원)의 PEPP를 마련했고 이번 6000억 유로의 PEPP를 합쳐 총 1조 3500억 유로(한화 약 1849조 5540억 원)의 PEPP를 마련하게 된다. 유럽중앙은행은 “2021년 6월까지 PEPP를 기간을 연장하고 2022년까지 만기된 자금을 재투자할 것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책금리에 대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현행 –0.5%와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는 상승에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국내 여러 증권사들은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지만 3월같은 급락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는 금감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는 276만개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875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4월 줄어든 일자리는 약 2000만개에 달했다. 또한 미국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경기도 반등세를 보였는데, 이날 미 공급자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5.4로 4월(41.8)보다 소폭 상승하였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44.7%(마켓워치 집계)도 웃돌았다. 지난 1일 ISM는 5월 제조업 PMI가 43.1로, 11년 만에 최저치였던 4월 41.5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의 서비스업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인벤션랩과 국보디자인과 함께 기업의 베트남 현지화를 추진한다. 센터는 오는 14일까지 2020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베트남) ‘라이징 엑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징 엑스는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사업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현지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더인벤션랩, 국보디자인과의 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상호 역량을 결집해 투자유치 및 현지 판로개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기업과 중견그룹사의 실질적인 Open Innovation Advisory Service를 제공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기관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함께 발굴한 스타트업에 투자조합을 통해 60여개 기업에 투자했다. 라이징엑스는 한국의 유망한 기술, 서비스 스타트업을 베트남을 거점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이머징 국가로 진출시키는 더인벤션랩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국보디자인은 위워크, 헤이그라운드 등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공유오피스와 공간 디자인, 인테리어 시공 등을 제공하는 전문가그룹으로 베트남 호치
아시아나항공은 계열사 에어서울에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대여해준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계약기간 중 총 300억원 한도 내에서 당사자들 협의 후 필요시마다 대여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대여 기간은 6월 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이며 이자율은 4.60%다. 원리금 상환방법은 원금은 만기일시 상환, 이자는 3개월 단위 지급이다. 한편 지난 3월 13일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에 운영자금 100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엑스레이)'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방식의 X-Ray 촬영을 반도체의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 상용화 및 양산에 근접한 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으로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나노엑스에 투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을 확인하고, 초기투자(Seed)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참여하며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 달러(약 282억 원)다. 일반적인 X-ray 촬영 기기는 구리와 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로 가열해 전자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로 쏘아 보내 X-ray를 발생시킨다. 이후 일정 시간 피사체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만든다. 나노엑스의 '디지털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