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의 계열사 빈패스트(VinFast)는 올해 1분기 5124대의 차를 팔아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 별 판매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빈패스트 최고 인기모델은 해치백인 파딜(Fadil)이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베트남 1분기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현대(TC 모터스 조립)가 1위고, 일본 자동차 도요타 2위, 한국 기아(Thaco)가 3위, 일본의 혼다가 4위에 올랐다. 실제 등록된 차량을 기준으로 발표된 순위다. KOTRA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였다. 전년대비 25.3% 증가한 7만 9568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도요타, 혼다, 마즈다, 포드였다. 지난해 출시한 빈패스트가 올해 들어 판매 순위 5위에 오른 것 자체가 주목된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의 다른 회원사들과는 달리 빈패스트는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사는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서 연간 2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2019년 3개 모델(Fadil, Lux A2.0, Lux SA2.0)에 대해 정식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2019년 한 해
일본인이 받드는 신앙 중 놓칠 수 없는 것이 ‘시치후쿠신고-’(七福信仰, 이하 ‘칠복신앙’)이다. 많은 일본인은 새해 정월 전날 베개 밑에 칠복신을 태운 보물선[다카라부네(宝船)]을 그린 그림을 넣어둔다. 그러면 그 해 첫 길몽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정월의 연중행사에 10일 에비스(戎)나 20일 에비스 등이 있는데, 니시노미야(西宮, 효고현) 등 전국 각지의 에비스(惠比須) 신사나 절에서는 남녀노소 수많은 사람이 참배한다. 상가뿐만 아니라 여느 민가에서도 칠복신에 유래하는 보물선 그림 장식을 챙기는 습속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칠복신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디서 왔는가? 먼저 짚어둘 것은 그들은 토착신이 아니라 이양신(異樣神)이라는 점이다. 이 칠복신 하나하나 짚어보면 이 세상의 복이란 복은 모두 집합시킨 종합 복주머니를 연상케 한다. 상업번영과 오곡풍년의 신 에비스, 재복 식복의 신 다이코쿠텐(大黑天), 장수의 신 쥬-로쿠진(寿老人), 복덕증진의 신 비샤몬텐(毘沙門天), 장수와 복의 신 후쿠로쿠쥬-(福祿寿), 음악, 재복, 지혜의 여신 벤자이텐(弁財天), 부귀번영의 신 보테이(布袋)가 그들이다. 이 신들에 흐르는 특성으로 이양성이 두드러진다. 칠복신앙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자카르타 지부는 한국 화장품 기업 썸바이미와 협력해 최근 손 세정제 5000개(2500만 원 상당)를 신남방국가인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썸바이미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세안제 등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유명 인사들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썸바이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 말 무역협회 본사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카르타 지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기부 협약을 맺고 손 세정제의 통관과 물류까지 도맡아 일을 진행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전 부통령이자 현재 적십자사 총재인 유스프 깔라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손 세정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34개 지휘소를 비롯해 바탐, 발리, 마나도 등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된다. 이지은 썸바이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제품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며 “우리 손소독제가 인도네시아의 전염병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학희 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된 부산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하여 센탑의 운영사업인 「베트남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과 「B-Star 오픈펀딩」을 추진하며, 5월 6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CENTAP(센텀기술창업타운, Centum Tech-startup Accelerating Program)은 지자체 최초로 TIPS프로그램을 도입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해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창업타운이다. ‘베트남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에 초기 베트남 진출 위험부담을 줄이고 현지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인 기업 중 업력 7년 이내의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창업벤처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비스퀘어가 운영하며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벤처기업 웹스가 베트남에 구축한 코워킹스페이스 ‘아리제’를 거점으로 베트남 내 사무공간 제공 및 숙소 지원, 1:1 맞춤형 멘토링, 맞춤형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행사, 현지 법인등록 등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투자유치와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5월 1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장관들과 화상 통상장관회의를 가졌다. 동 회의 계기에 통상장관들은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 및 필수적인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행동계획에 관한 공동 각료선언문'을 채택하였다. 한국 통상부 주도로 개최된 금번 5개국 화상 통상장관회의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우리측 제안을 반영한 G20 통상장관회의 공동성명을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주요국 장관급 양자 접촉 계기에 유사 입장국끼리 공조하여 이니셔티브를 확산시키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최되었다. 회의 결과물로 채택된 공동 각료선언문에는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 보장, 필수인력 이동의 원활화, 무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무역‧투자 영향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이 포함되었다. 유 본부장은 이번 공동 각료선언문 채택과 관련하여,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에서도 국가간 경제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상품‧서비스‧인력의 필수적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데 국가간 목소리를 같이 낸 것은 자유무역이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의 통상환경 하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은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케이팝 온라인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는 최초의 시도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자택에 머무르는 동안, K-POP 음악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신나고 즐겁게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이다. 싱가포르는 오는 6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안전조치인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를 시행 중으로, 이번 행사는 K-POP에 목마른 현지 한류 팬에게 큰 위로가 될 전망이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K-POP 팬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좋아하는K-POP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을 찍은 후, #KpopSGunited (K-POP으로 싱가포르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 및 #StayStrong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된다. 재미있고 창의적인 영상을 응모한 입상자들에게는 총 5,000 싱가포르 달러 상당의 음식 배달 쿠폰을 증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와 상생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안영집 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K-POP 온라인 페스티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모두 함께 건강
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 신창무)이 한국 금융기업 중 최초로 캄보디아에서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였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공식승인을 마치고 이번에 1차로 미화 1,000만 달러(4백억 리엘) 상당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 6.5%의 이자율에 3년 만기 회사채로 액면가는 미화 25달러이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수요 등을 고려하여 6개월 후 2차로 미화 1,000만 달러(4백억 리엘) 회사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가 되었다” 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 새로운 투자 관계를 구축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첫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베드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자카르타 롯데마트에서 고객의 쇼핑 편의성 극대화, 세일즈 마케팅 효과 제고, 시설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자사 기술을 마음껏 적용해 볼 수 있다. 2개월 동안 제품·서비스·기술 검증 기회와 현지 벤처캐피탈(VC) 투자자 현장 미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상반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스페인, 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랜드마크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무역협회가 민간공모로 국내 최초 시행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에는 총 198개사가 신청해 현재 주차장 위치 추적, 인공지능(AI) 경비로봇, 친환경기술 등 스타트업이 무역센터 관계회사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다중복합시설은 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축소판 스마트 시티로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