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베트남 현지 공장에 인력을 급파했다. 지난달에 이어 2차 파견이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협력회사 직원을 포함한 230여명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베트남 꽝닌성 번돈공항으로 출발했다. 파견 인력들은 현지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에서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현지에 도착한 뒤 베트남 당국이 지정한 호텔에 2주간 격리된 뒤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LG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현지 공장 가동을 위한 필수 인력 250여명을 베트남에 파견한 바 있다. ‘LG 하이퐁 캠퍼스’는 TV,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제조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베트남 내수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생산공장을 2014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해왔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의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22
조코위(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의료용품 공장을 위해 한국-독일-미국에 투자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데틱파이낸스(detikFinance)는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이 조코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의료용품 생산을 위해 외국인 투자 물색 중에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투자자 대상은 미국,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이유로 국내 생산 시설 미비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 수요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파푸아뉴기니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한국선적 원양어선 선원을 전원 구조한 필리핀 선사 ‘트랜스 퍼시픽 저니 피싱 그룹(Trans-Pacific Journey Fishing Group)’에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달 21일 오전 10시 48분께 한성기업의 참치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호(부산선적, 1,016톤, 참치선망, 승선원 24명)’호가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라바울항에서 조업지로 이동 중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다. 해양경찰청은 사고해역에서 가까운 호주, 파푸아뉴기니의 구조센터(MRCC)에 긴급구조 연락을 취했으며, 이에 연락을 받은 필리핀 선사 ‘트랜스 퍼시픽 저니 피싱 그룹(Trans-Pacific Journey Fishing Group)’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자사의 원양어선을 현장에 급파하고 현장 구조상황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사고어선에서 소형작업선으로 탈출해 구조를 기다리던 선원 24명(한국인 9명, 외국인 15명) 모두 현장에 도착한 필리핀 원양어선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멀리 외국에서 위험 속에 처해 있어 긴박하고 안타까운 상황에 필리핀 원양어선의 적극적인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4일 서울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태국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PTTGC와 한국 스타트업간 1대1 밋업을 개최했다. PTTGC는 유화제품 연간 생산량이 1125만 톤에 달하는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플라스틱 대체재,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등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1개사와 화상으로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사전 미팅에서 알커미스의 자연 분해 플라스틱, 아이피아이테크의 기능성 폴리마이드 소재, 멤브레어의 유기용매 중공사 분리막, 그래피의 3D 프린터 소재 등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날 본 밋업에서는 40분의 개별 심화 상담을 진행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태국은 2016년부터 미래 첨단제조 산업을 육성을 위한 ‘태국 4.0’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전세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개방형 혁신에 나서고 있는 PTTGC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화상 밋업을 집중 개최하면서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계속 지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1차년도 기술혁신전문펀드(TIF)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중소‧중견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지난 3월에 유관기관들과 조성 및 운용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출범을 알렸고 11월까지 결성을 목표로 한다. 성장금융은 오는 5월 21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개 운용사를 선정하고 각각 300억 원씩 출자해 최소 1605억 원의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총액의 60% 이상은 제조업 기반 중소‧중견 기업의 R&D 용도에 투자해야 하지만, 분야를 확대해 인공지능, 5G, 에너지 등의 분야도 제조업과 연관이 있다면 투자가 가능하다. 펀드 만기기간은 8년이고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운용사(GP)의 의무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1% 이사으로 목표 순내부수익률(IRR)은 6%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번 펀드는 최초로 기업의 R&D 활동에 중점적으로 투자되도록 한 만큼 해당 방안의 구체성, 현실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운용사 선정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부 사칭 정책자금 브로커를 조심하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브로커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근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상징을 도용하고 정책자금 집행권한이 없는 사람이 정책자금 집행기관인 것처럼 사칭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식적인 중기부 정책자금 집행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뿐이다. 또한, 정부로고를 무단 사용하여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사례비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은 중기부나 정책자금과 무관한 곳임을 당부했다. 중기부는 “정부상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여지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경고하고 중기부 감사실‧기업금융과‧소상공인정책과에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벤처투자㈜가 KVIC 뉴스레터를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민간의언 9인과 함께 효율적인 벤처투자 시장 정보 유통을 위해 정보 서비스 포럼을 개최했고, 그 결과물로 KVIC News Leetter를 런칭했다. KVIC 뉴스레터는 첫째 주 월요이로가 셋째 주 월요일, 월 2회 제공된다. 뉴스레터의 주요 콘텐츠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 글로번 벤처투자 시장, 한국벤처투자소식, 외부기관 주요 소식이 된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 뉴스는 산업 트렌드 기획기사와 투자 섹터, 스타트업 인터뷰로 만들어진다. 벤처시장 전문가들의 기고문도 받고 모태펀드 투자를 유치한 상위 5개 기업도 공개한다. 글로벌 뉴스에서는 세계 주요 벤처캐피탈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현지에서 근무하는 해외사무소 직원들이 전해주는 시장 뉴스를 제공한다. KVIC Inside에서는 한국벤처투자 주요 소식을 공유하고 사내 기자단을 통해 사업 및 행사 계획과 모태펀드 주요 활동 소식에 대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KVIC Newsletter’는 한국벤처투자(주) 웹페이지와 SNS에 게재되어 관심있는 누구나 읽어볼 수 있으며, 구독신청을 통해 메일로도
“외국인 입국 금지로 생활고 벼락에 몰린 한인 가이드 힘내라!” 코로나19 사태 속에 베트남 현지 교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중에서 관광 안내원(가이드)들은 일거리가 뚝 떨어졌고, 오도가도 못한 상태에서 생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고상구 K-MARKET 회장은 이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이번에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고 회장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인 가이드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150명을 위해 1차분으로 1억5000만동(약 787만 원)어치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 사람당 100만동(약 5만 2000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지만 가이드들은 감동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교민기업들과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가이드분들이야말로 맨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고 선물하기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도 베트남에 들어오자마자 사기를 당해 눈물젖은 빵을 먹으면서 재기한 바 있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힘을 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으로 성공한 기업인 중인 고상구 K-MARKET 회장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