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의 2022년, 핵심 이슈를 짚어보고 2023년을 전망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올해도 (사)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2월 1일(수)과 2일(목) 이틀간 동남아시아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하는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사)한국동남아학회의 학회지 동남아시아연구 에서 매년 특집호로 기획 출간하는 국가리뷰 내용을 필진이 직접 나서 학회원, 연구자, 대학원생 및 일반 대중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이다.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대외관계(한국과의 관계 포함)에서의 핵심 쟁점과 주목할 만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톺아보고 논의하는 장이다. 이제는 매년 8월 개최되는 정기학술회의와 함께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각국 리뷰를 녹화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시작된 첫 설명회 이래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매년 줌을 활용한 실시간 웨비나로 개최되어왔다. 2023년을 맞아 어느덧 5회차에 접어든 이번 설명회의 첫날에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의 2022년 동향을 짚어본다. 이튿날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아세안의 동향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주석이 물러난 이후 국회가 이를 권한을 대행할 인물로 보 티 아잉 쑤언(Vo Thi Anh Xuan) 여성 부주석이 지명했다. 지난 18일 베트남 국회는 보 티 아잉 쑤언을 베트남 주석 권한대행인 임시 국가주석으로 지명했다. 그는 18일부터 새로운 주석을 선출될까지 권한을 대행한다. 베트남 헌법은 국회의원 중 국회에서 선출된 주석이 국가 원수이며 대내외 문제에서 국가를 대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주석이 장기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부주석이 국회의 공식 의결이 있을 때까지 임시 주석을 대행한다. 보 티 아잉 쑤언 국가주석 대행은 남부 안장(An Giang) 지방 출신의 53세 여성으로 공공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중앙당 제12기, 제13기 위원도 역임한 그는 제14기, 제15기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안장 당 사무실의 연구 전문가였다. 2013년 2월부터 안장성의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당 부서기를 역임했다. 2015년 10월부터 안장성의 당 서기였고, 2021년 4월에 베트남 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같은 해 7월 2021~26년 임기에 재선됐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계묘년(癸卯年) 신년을 맞아 베트남 소설 <열세 번째 나루(Mười ba bến nước)> <여행자의 전설> <이웃(HÀNG XÓM)>에 이어 <천지가 진동할 얘기(Chuyện Động Trời)>를 싣는다. 소수 종족 출신 작가 낌녓은 잘라이성 서부 고원지대에 사는 바나족을 주로 다뤘다 <편집자주> ‘천지가 진동할 얘기(Chuyện Động Trời)’ 어린 두 자식과 아주 행복하게 살던 아미힌 부부에게 다툼이 벌어지고 이혼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자 양가는 아주 많이 당황했다. 양가는 한 달 내내 교대로 그들을 방문해서 화해시키려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이혼하게 되면 두 아이는 아비 없는 자식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애들이 불쌍하게 될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어떤 말도 그들 부부의 귀에 들어가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에게 잘못을 돌리고, 아내는 남편에게 잘못을 돌렸다. 누구도 지려고 하지 않았다. 양가의 부모들이 왜 그렇게 되었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은 ‘같이 살고 싶지 않다. 이 길만이 서로에게 좋은 길’이라고 했다. 노인이 아무리 물어도, 화해를 시키려 해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지난 5년간은 내 인생의 최고 행복한 시기였다.” 박항서(64) 감독은 베트남 국영 VTV1에서 다큐멘터리를 만들 정도로 ‘베트남 영웅’이다. 2017년 9월 부임한 그는 우선 축구 성적표로 ‘박항서 매직’을 연출했다. 그는 전무후무한 최고성적으로 베트남을 동남아 최강자로 발돋움시켰다. 10년만에 AFF 우승(2018), 아시안게임 첫 4강(2018), 60년만의 SEA게임 금메달(2019), 역대 첫 월드컵(2022 카타르)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과 첫승 등으로 환호를 받았다. 그 덕분에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FIFA 랭킹 100위권에 가장 긴 기간을 유지한 국가로 남아 있다. 그의 선풍적인 인기는 한국 ‘2022 월드컵 4강신화’를 쓴 히딩크 감독과 많이 비교되었다. 그는 히딩크 아래 수석코치를 지냈다. 그래서 별명이 ‘쌀딩크(베트남의 주산물인 쌀과 히딩크 감독 합성어)로 추앙받았다. ‘파파리더십’으로도 감동을 선사했다. ‘파파박’이라는 별칭을 가진 그는 “잘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선수들을 보듬았다. 선수발을 직접 씻어주거나 허리부상을 당한 선수를 위해 인삼을 선물하고 항공기 1등석을 양보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
“이 상이 너무 감격스럽다. 베트남 축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항서(64)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2 빅토리컵 최우수 외국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는 AFF(아세안축구연맹) 결승전에서 태국 상대로 13개월 만의 리턴매치를 한다. 통쾌한 승리를 통해 우승 ‘라스트댄스’를 출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빅토리컵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시상하는 것으로 스포츠 전종목을 통틀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선수 및 감독, 팀을 기린다. 베트남 언론 ‘TUOI TRE’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저녁 하노이에서 열린 빅토리컵 시상식에서 박항서 감독은 외국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항서 감독은 2022년 대표팀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시켰다. 더불어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도 획득했다. 박항서 감독은 AFF(아세안축구연맹)의 결승전에서 베트남과 라스트 댄스를 준비한다. 현재 베트남을 이끌고 AFF에 참가 중인 박항서 감독은 태국과 결승 1, 2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박항서는 이 경기를 마치고 베트남을 떠난다. 베트남은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쌀딩크' 박항서 감독(66)의 AFF컵 우승 ‘라스트댄스’만 남았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에 2-0 압승을 거두어 결승에 진출했다. 박항서-신태용(53)의 ‘코리아더비’로 주목받은 준결승 2차전에서 응웬 띠엔 링의 연속골(전반 3분, 후반 2분)로 2대0 승리했다. 베트남은 9일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홈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최근 홈 무실점 6연승에 숫자 하나를 얹었다. 박항서호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1승1무로 베트남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을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특히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결승에 진출한 것 외에도 AFF컵 ‘무승부 징크스’를 깨는 새 기록을 세웠다. 박 감독은 “지난 26년 동안 이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를 이기지 못했다. 우리는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했고, 무승부의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베트남과 한국 축구팬들은 박항서 감독의 ‘우승’ 매직을 고대하고 한다. 2017년 베트남에서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이 대회로 감독직
태국이 입국시 “두 번 이상 접종확인서 제출”의 방침을 시행을 앞두고 전격 철회했다. 당초 태국 정부는 9일부터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 이상 접종하였다는 증거(영문백신 증명서 지참 필수)를 제출해야 한다는 시행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태국정부는 백신접종서를 제출할 경우 관광객이 줄어 든다는 관광업계의 항의가 있었고, 대부분의 여행자가 ‘2회 이상 접종’을 했기 때문에 이 방침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백신증명서 백지화를 발표한 태국 보건부 장관은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나가 중국인 269명이 탑승한 여행객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했다. 9일에는 중국발 방콕 15편의 관광객 입국이 있었다. 총 3,465명이 입국했다. 태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700만~1000만명으로 예상한다. 500만명에서 크게 늘려잡았다. 이를 달성하려면 접종증명서, 보험가입을 폐지해야한다는 관광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태국 정부는 새로운 입국 및 방역 절차를 아래와 같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바 있다. 그리고 10일 ‘백신접종 증명 등 입국 절차 취소 발표 보도’를 재공지를 올렸다. 그 주요 내용
아세안익스프레스가 계묘년(癸卯年) 신년을 맞아 베트남 소설 <열세 번째 나루(Mười ba bến nước)> <여행자의 전설>에 이어 <이웃(HÀNG XÓM)>을 싣는다. 작가는 사이공 해방지(Saigon Giai Phong)> 기자로 활동하였고, 부편집장을 역임했다. <편집자주> 이웃(HÀNG XÓM) 1994년 초에 바띠가 기르던 고양이가 갑자기 집을 나갔다. 바로 그날 아파트 물 펌프의 모터가 타버렸다. 1층과 2층에 있는 집들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물 탑이 아파트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비록 약하기는 했지만 2층까지는 물이 나왔다. 3층 이상에 사는 사람들은 불평이 대단했다. 경비원은 허허 웃으면서 “나는 그것이 타버린 것에 대해서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단지 놀란 것은 그것이 어떻게 그리 오래 견뎠냐 하는 것이다”라고 빈정거렸다. 그는 이미 석 달 전에 물 펌프의 수명이 다했다는 것을 아파트 관리위원회에 경고했다. 관리위원회는 관계 기관에 보고하였다. 관계 기관의 담당 과장은 화가 나서 “그것은 이제 더는 우리 기관 소관 사항이 아니야! 타지방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아파트의 반을 차지하고 있어! 우
베트남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코참) 회장인 최분도 PTV그룹 회장이 학교 건축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PTV그룹은 호찌민을 중심으로 통관·운송 등 종합물류업을 이끌며 연 매출 8000만 달러(약 994억 1600만 원)를 올리고 있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는 한국 교육부가 정식으로 인가한 학교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재외국민 자녀 21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전 세계 16개국 소재 34개 재외 한국 학교 중에는 최대 규모다. 이날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법인장 강규원)도 1억5000만원을 기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5일 베트남 중남부한인상공인연합회는 호찌민시 뉴월드호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최분도 PTV그룹 회장을 선출했다. 취임식에는 강명일 주호찌민한국총영사를 비롯해 베트남 동나이성·롱안성·바리아붕따우성 정부 관계자와 일본, 대만, 미국의 베트남상공회의소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2003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고 발족한 코참은 삼성·효성 등 베트남 진출 대기업과 동포 기업 등 800여 개 사가 회원사로 참여하는 경제단체다. 주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은 중국이다. 2위는 미국이다. 그렇다면 3위는?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3위에 우뚝 섰다. 니케이 아시아(Nikkei Asia) 1월 6일자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신차 판매대수는 최소 42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420만대에 그친 일본을 제치고 처음 세계 3위로 부상했다. 인도자동차제조자협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에서 인도된 신차는 총 413만 대에 이른다. 인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마루티 스즈키가 일요일 발표한 12월 판매량을 더하면, 총 판매량은 약 425만대가 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은 중국, 2위는 미국이다. 2021년 중국과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각각, 2627만대와 1540만대를 기록했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요동쳤다. 2018년에는 약 440만 대의 차량이 판매되었지만, 주로 비은행 부문을 강타한 신용 경색으로 인해 2019년에는 400만 대 이하로 떨어졌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국적인 봉쇄가 했을 때 차량 판매량은 300만 대 이하로 더 급감했다. 2021년 판매량이 회복돼 400만대에 육박했지만 자동차용 칩 부족이 성장에 무게를
주 태국 한국대사관은 ‘태국 정부는 새로운 입국 및 방역 절차를 아래와 같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코로나19 백신을 두 번 이상 접종하였다는 증거(영문백신 증명서 지참 필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태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를 대비하여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한다. 태국에서 공공장소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신속항원검사 등 기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함.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국가(예: 중국)로 이동하는 여행객은 SHA 플러스 인증 호텔에 숙박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태국 방문 계획을 미루도록 권고한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태국 공중보건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여 공식 발표할 예정(1.8.(일) 또는 1.9.(월))이라고 하니, 대사관 추가 공지를 참고”하라고 공지했다.
‘코리아더비’ 박항서-신태용 감독의 신경전도 팽팽했다. 한국인 감독들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은 6일 ‘동남아시아 월드컵’ 준결승 1차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과 신 감독 간 ‘장외 신경전’으로 이어졌다. 박항서(66)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53)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결국 사흘 뒤 2차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두 팀은 6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 승부는 9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베트남 최근 홈 무실점 6연승...박 감독 ‘라스트 댄스’? 신 감독 ‘첫 우승’ 각오 인도네시아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베트남도 인도네시아 골문을 위협하며 빠른 역습을 구사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최근 홈에서 무실점 6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7년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어 온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