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젠 측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와… 머선 129. 그의 한 마디에, 1달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만에”라고 올렸다. 월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국내차 전문 브랜드 티젠의 ‘콤부차’를 소개하면서 매출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티젠은 “꿈 같아요.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이야. 제품 입고, 품절, 이벤트 소식들을 그 어느 곳 보다 빠르게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월드클래스의 힘”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티젠은 3월 첫 주 ‘티젠 콤부차’의 매출이 전주 대비 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BTS 정국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네이버의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벌어진 일이다. 이후 7일 정국은 “저도 못 샀다. 여러분들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전 2팩 밖에 사지 못했다. 여러분들이 품절시켜버렸다.”라며 품절 현상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이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같이 남겼다. 콤부차는 홍차, 허브차, 녹차 등 우려낸 차에 유기농 사탕수수원당과 같은 단당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발효 과정에서 당분과 카페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20년을 대표하는 팝스타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의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에 등극했다. 2010년대 들어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 명단에는 아델(2011), 리애나(2012), 마일리 사이러스(2013), 비욘세(2014), 테일러 스위프트(2015), 저스틴 비버(2016), 에드 시런(2017), 드레이크(2018), 아리아나 그란데(2019) 등이 선정된 바 있다. 7일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BTS를 2020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몇 년간만 해도 K-POP의 다채로운 세계는 미국 주류 팝의 주변부에 자리한 장르였다. 이제 미국 시장에서 이 장르의 진정한 도약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 명단은 1981년부터 2020년까지 그해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친 팝스타를 한 팀씩 선정하는 리스트다. 빌보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영어권 슈퍼스타들과 나란히 이 명단에 오른 첫 번째 아시아 아티스트다. 미국 대중은 최고의 슈퍼스타로서 BTS의 위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지원에 5500억을 장전했다. 넷플릭스의 한국-아시아 지역 콘텐츠를 총괄하는 김민영 총괄은 2021년 콘텐츠 라인업 행사에서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 및 확보에 5억 달러(한화 약 55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넷플릭스의 전세계 유료 가구수는 2억 가구 이상으로 한국은 280만 가구가 유료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넷플릭스는 ‘옥자’, ‘승리호’,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의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누적 투자금이 7700억 원에 달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투자 대비 산출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서비스된 ‘스위트홈’은 28일만에 2200만 가구가 동시에 시청했다.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연속적인 성공행진에 넷플릭스는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한국 콘텐츠에 적극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도 박현진 감독의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와 정병길 감독의 액션 영화 ‘카터’ 등 2편의 오리지널 한국 영화 제작에 투자한다.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해외문화홍보원(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KOCIS)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50주년 기념 상징표를 제작하고 해외 홍보 전담기관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목표와 핵심가치를 재정비한다. 주요 싱크탱크와 연계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원일에 맞춰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데 기여한 주요 인사의 회고담과 현장 사진 등을 수록한 해외문화홍보 50년사도 발간한다. 해외문화 홍보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홍보 영상도 제작하고 해문홍의 변천사와 주요 인사, 활동, 간행물 등을 전시하는 50주년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한, 한국 프레스센터 10층에 있는 외신 지원센터를 하반기에 외신 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외신 통합지원센터에 영상 스튜디오와 인터뷰실,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자회견이 이루어지는 브리핑 실도 기존 40석에서 100석으로 확대한다. 뉴욕타임스가 홍콩 지국을 서울로 이전하는 작업 중이고, 워싱턴 포스트도 서울에 지국을 개설하는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의 뉴스 거점을 서울에 개설을 추진 중이다. 외신의 한국 보도 건수도 3만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외신들은 작품성을 호평하며 "미나리는 외국어영화상이 아닌 작품상감"이라고 평가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 가족이 아칸소에서 겪는 이 이야기를 다뤘다. 감독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과 배우 한예리가 부부역할을 맡았다. 76세의 명배우 윤여정이 부부와 아이들을 돕고자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밖에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조 등이 출연한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미나리는 한 가족에 관한 것이다. 우리 가족은 우리의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어떤 미국 언어나 다른 외국어보다 더 깊다. 그것은 마음의 언어다”라고 말했다. 영화 제목 ‘미나리’는 자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 삶을 뿌리째 뽑으면서 고난 앞에서 찾아내는 끈기와 믿음의 비유로 미나리에서 따왔다. A24와 플랜B가 공
박항서 감독은 한국 한달 휴가를 마치고 3일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한 호텔에 마련된 별도 격리시설에서 21일간의 격리를 보내고 박 감독에 ‘아주 특별한 설 선물’이 전달되었다. 설 앞둔 11일 베트남 현지 매체 노동신문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로부터 뗏(Tet, 설)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외국인 감독이 베트남 정부 수장으로부터 특별한 정감(베트남어 : Tình cảm)을 선물 받았다”고 ‘특별한 정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박 감독은 한국 휴가 중에도 경사를 맞았다. 한국조폐공사가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메달 사업 일환으로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메달 앞면에는 박 감독과 축구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담았고, 한국과 베트남 국기의 상징문양인 태극과 별을 잠상기술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2018년도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과 골 장면을 통해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의 영광을 재현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을 10년 만의 스즈키 컵 우승, 60년 만의 동남아시아게임(SEA) 제패, U-23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
"케인이 컴백하고 골을 기록해 기뻐요."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환상의 콤비' 케인 앞에서 손흥민이 한달만에 13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역시 케인과 함께 하면 힘이 팔팔 솟았다.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50미터를 질주해 추가골로 골 그물망을 흔들었다. 무려 한 달간 계속된 골침묵을 깨고 7경기 만에 뽑아낸 리그 13호골이자 올시즌 17호골이었다. 토트넘은 간판 골잡이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의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넣은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 랭킹에서도 사이좋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NCSoft, 036570)가 K-팝 플랫폼인 유니버스(Universe)를 28일 런칭한다. 리니지, 리니지2의 개발사이자 KBO 제 9구단의 운영사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사업 모델 다각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한다. K-팝 엔터테이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는 28일날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에 동시 출격한다. 유니버스는 온라인‧오프라인 팬덤(Fandom) 활동을 모바일에도 즐기도록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NC의 IT 기술을 통해 팬덤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준 400만을 돌파한 사전 예약은 188개 국이 참여했고 해외 이요자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서 사전 등록하면 아티스트 행사에 참여하는 응모권과 NC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선물한다.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인 유니콘(Uni-Con) 역시 2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유니콘은 유니버스 이용자라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NC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콘서트에 활용하고 다양한 각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