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가 이번에는 27일 주한인디아센터(India Centre)를 공식 설립했다. 서울에 있는 주한인도문화원에 이어 인도 정부가 공식 인정한 두 번째 센터다. 부산외대는 지난 6월 2일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오픈에 이어 같은달 의미있는 센터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 ‘인도-아세안 한국 협력 허브(hub)’라는 점을 안팎으로 알렸다. 이번 개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주한인디아센터부산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하여 부울경 지역주민들에게 인도 전통 춤, 언어 및 문화교육, 영화상영,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울경 지역에서 매년 세계요가의 날 행사, 인도영화제, 인도 문화의 날 행사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인도 카탁, 볼리우드, 오디시 와 같은 인도 댄스, 인도 언어와 같은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문화교류와 더불어 인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기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스왑닐 토라트 주한인도대사관 상무관,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
2022년 말까지 몽골은 3개의 핵심 철도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몽골의 수출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과 러시아가 내륙 지역으로의 교역을 모색하고 양국의 에너지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 서방의 제재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내륙국가인 몽골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인접국과의 전략적 연결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몽골은 중국과 13개의 무역항구를 가지고 석탄, 철광석, 구리 정광을 수출하고 있다. 수십 년간 몽골은 낡은 철도와 도로를 통한 수출에 의존해왔고 무역의 일부가 국경 운행 트럭을 통하지만 인프라 문제로 수출 성장에 문제를 겪어왔다. 2022년 2월 중국을 방문한 몽골 총리는 양국 정부가 몽-중 3개 주요 철도사업의 통과점을 확정했는데, 몽골 광산이 위치한 남고비에서 중국으로 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몽골은 중국의 코크스‧구리 정광 공급업체로 무역의 대부분을 트럭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항구 제한으로 몽골 트럭들이 육지 항구에서 중국으로 화물을 운송할 때 심각한 물류 차질을 빚었고 물류 수송 문제를 2025~2028년 수출을 140~170억 달러, 2029년 200억 달러로 확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몽골의 철도 확장은
인도・태평양 해역에서 미중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이 3번째 항공모함을 진수했다. 지난 6월 17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하이 인근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진수 및 명명식이 개최됐다. 새 항모 이름은 ‘푸젠(福建)함’으로 명명됐으며, 번호는 18번이 부여됐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약 8만t이다. 푸젠함은 기존 중국 항모가 채택한 ‘스키 점프’ 방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식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은 러시아의 미완성 항모를 가져와 개조한 ‘랴오닝’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산둥'’등 2대의 항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둘 다 스키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을 사용한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해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 해협에서 1천㎞ 이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해군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해양수산부가 한국 김이 650억 원 규모의 대일(對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25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28회 대일(對日) 한구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2021년 대비 11% 증가한 6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전체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2021년 대비 5.6%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조미김은 216억 원, 김 조제품은 207억 원 어치의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주요 수입국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과 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현태 정책관은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엔저의 어려운 환경에서 개최됐으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물류 정체 현상에 대해 정부 당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교통부 비상 사무소 부국장 저우민(周旻)은 국무원연방공체제 기자회견에서 화물운송 유지보수 및 통행작업 사항에 대해서 이같이 밝혔다. 저우민 부국장은 “교통부는 원활한 물류 흐름 보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와 함께 물류 보안팀을 구성해 운송 관련 규정에 ᄄᆞ라 일정을 조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 차량이 ‘전국 통일 통행증’을 발급받아 봉쇄 지역을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부 당국의 조치는 대도시 봉쇄로 인한 물류 정체 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리커창 총리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중국 인민일보는 리커창 총리고 국무원 회의에서 운송과 물류가 시장 경제의 정맥이자 민생 보장의 주요한 지주라며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와 국내 물류를 원활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원은 각 지방정부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 개방, 공항과 항만을 통한 물류 보장,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택배회사의 운영 지원, 농촌 도로의 원활한 운영, 농산물 배송 보장, 택배기사의
중국 교육부가 기술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직업학교의 상급학교 진학을 보장했다. 지난 4월 20일 직업교육법이 개정되면서 5월 1일부터 중국에선 일반계 고등학교와 직업계 고등학교의 진학 분류 경계선을 사실상 폐기했다. 개정된 교육법에 따라 중등직업학교 학생들에게 고등 학부 진학 기회를 제공해 일반 고등학교와 동등하게 대학입학시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직업 학부 및 직업기술교육 대학능력 시험의 모집 계획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등직업학교 학생에게도 대학 진학에 대한 기회와 개방을 확대시키고 있게 된다. 중국 교육부는 중등직업학교 학생에게도 단계적으로 대학원 진학까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고도로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0곳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에서 대학 수준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가 물류대란과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일본은 30년 만에 최고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새롭겨 경신된 물가상승률은 향후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압박이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에 지속적으로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의 소비자물가는 2021년 4월보다 1.9% 상승했으며, 이는 199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일본의 물가 표준으로 취급되는 도쿄의 물가상승률은 일본은행이 예측한 2%에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일본은행이 5월 1주에 발표한 대출비용 완화 정책으로 보아 4월 물가상승률은 일본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에 차질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또한 일본의 물가 모멘텀이 약한 것을 견실한 임금 상승 등 국내 요인의 부족으로 꼽았고,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일본은행의 정책은 수입 식품이나 에너지 비용 상승 등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일본은행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임금과 연관성이 없어 현재의 통화
차(茶)의 나라로 불리던 중국에서 이제 커피(Coffee)가 일상으로 들어온 것도 어색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특히 테이크아웃(해외에선 ‘To Go’라고 부른다.) 커피 서비스 역시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스타벅스 등 대형 프렌차이즈가 중국 커피 배달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소형 카페들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10만 8500개의 커피전문점이 등록돼 있다. 루이싱과 스타벅스는 2021년까지 중국에 각각 5671개, 5400개 매장을 열었는데 이를 제외하면 규모가 작은 자영 카페가 중국 전체 카페의 약 87%를 차지한다는 의미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2~3선 도시들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배달이라는 편리성이 중국 커피 배달 시장을 성장시킨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고객은 카페에 갈 필요도 없고 통상 30분 이내 거리라면 배달이 보장된다. 베이킹, 시럽, 코코넛 우유 등 개인 기호에 따른 선호도 설정도 가능하다. 중국에서 커피 배달 서비스 이용자의 대다수는 22~39세 젊은 층으로 중국의 일선 도시마다 밀레니얼 세대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