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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식 지명

32년 만에 후보, 트럼프 대항마로 18일 온라인 전당대회서 공식 지명

 

“도널드 트럼프를 꺾으러 왔다.”

 

미국 민주당이 온라인 전당대회를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 출마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조 바이든(79) 전 부통령을 18일(현지시각) 공식 지명했다.

 

바이든은 1988년 처음 대통령 선거에 도전해, 32년 만에 후보로 올랐다.  또한 그는 카멀라 해리스(55)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11월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면 해리스 의원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이 된다.

 

바이든이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0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나면, 현직 도널드 트럼프(74) 대통령과의 맞대결이 본격화 된다.

 

코로나19로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17만 명의 미국인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유권자, 미국 대선의 결과는 오는 11월 3일 투표가 마친 직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한 가운데,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결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백악관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바이든은?

 

1942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났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뉴캐슬 의회 의원으로 선출돼 공직 활동을 시작했다.

 

만 29세의 젊은 나이에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공화당 후보를 꺾고 당선돼 주목받았다. 1988년, 2008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지만 중도에 포기한 뒤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돼 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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