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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4] 새해 가장 큰 관심사? 뭐니뭐니해도 코로나 종식!

나우앤서베이 ‘굿바이 2020, 헬로 2021’ 설문...‘늘어난 가족 시간’은 행복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 종식!”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2020년 12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 960명(남성 491명, 여성 469명)을 대상으로 ‘굿바이 2020, 헬로 2021’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이 창궐해 지구촌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 2020년 가장 큰 관심과 2021년 모두 ‘코로나’가 큰 관심사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외부활동과 타인과 교류 단절 등으로 인한 가벼운 우울증 또는 우울증 전 단계를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울감을 넘어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다. 

 

물론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찾은 행복도 있었다. 늘어난 가족시간과 자기계발 시간, 재택 학습/근무 등 세가지 행복을 발견한 시절이기도 했다.

 

■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수입 감소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라는 질문 결과 ‘코로나 불안 (49.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수입 감소 (11.5%)’, ‘집값 상승 (8.5%)’, ‘위축된 사회-문화 활동 (8.0%)’ 등의 순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코로나 불안 (45.9%)’, ‘집값 상승 (9.7%)’, ‘수입 감소 (9.3%)’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불안 (53.3%)’, ‘수입 감소 (14.0%)’, ‘집값 상승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 1위 : 코로나 불안 49.3%

- 2위 : 수입 감소 11.5%

- 3위 : 집값 상승(주거 불안 가중) 8.5%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늘어난 가족 시간 (30.3%)’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 (23.5%)’, ‘재택 학습/근무 (9.9%)’, ‘주가 상승 (7.9%)’, ‘집값 상승 (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늘어난 가족 시간 (26.9%)’, ‘늘어난 자기 계발 시간 (25.3%)’, ‘재택 학습/근무 (13.0%)’ 등의 순이며, 40~60대 이상은 ‘늘어난 가족 시간 (34.5%)’,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 (21.4%)’, ‘주가 상승 (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한 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 것은?

- 1위 : 늘어난 가족 시간 30.3%

- 2위 :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 23.5%

- 3위 : 재택 학습/근무 9.9%

 

■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 코로나 종식-취업 이직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코로나 종식 (31.3%)’가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취업, 이직 (14.4%)’, ‘자기 계발 (9.6%)’, ‘주가 (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해 본 결과 20~30대는 ‘코로나 종식(25.7%)’, ‘취업, 이직(19.8%)’, ‘자기 계발 (11.2%)’ 등의 순이며, 40~60대는 ‘코로나 종식 (34.5%)’, ‘집값 (10.8%)’, ‘직무성과 (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새해 나의 가장 큰 관심은?

- 1위 : 코로나 종식 31.3%

- 2위 : 취업/이직 14.4%

- 3위 : 자기계발 9.6%

 

 

종합해 보면 2020년 우리 국민들을 가장 슬프게 한 것은 ‘코로나 불안(49.3%)’이었고 2021년 새해 가장 큰 관심사 1위 역시 ‘코로나 종식(31.3%)’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 국민들은 ‘늘어난 가족 시간(30.3%)’과 ‘늘어난 자기계발 시간(23.5%)’을 가장 큰 행복 요인으로 뽑았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행된 ‘재택 교육-근무’는 슬프게 만든 요인(2.1%)이라기보다는 행복하게 만든 요인(9.9%)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훨씬 더 많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그동안 많은 언론 보도 분위기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코로나 불안, 수입 감소에 이어 2020년 우리를 가장 슬프게 만든 것 3위로 선택(응답자 8.5%)된 2020년 큰 폭의 ‘집값 상승’은 2020년 우리를 행복하게 한 것 5위로 선택(응답자 7.8%)되었다는 점이다.

 

이 설문은 나우앤서베이, 20.12.23~20.12.29 자체 패널 대상 실시했다.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20~60대의 남자 491명, 여자 469명, 총 96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6%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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