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음료업체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빨대를 끼울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발한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를 내리거나 벗지 않고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난 14일 일간 필리핀 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밀크티 업체인 '갤런티(gallonTea)'는 최근 재활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 선보였다. 갤런티의 마스크에는 입 부분에 빨대가 통과할 만한 크기의 구멍을 뚫고 실리콘 뚜껑을 만들었다.
평소에는 뚜껑을 덮은 채 사용하고 음료수를 마실 때는 뚜껑을 연 뒤 빨대를 통과시키면 된다. 갤런티의 페이스북에 필리핀 누리꾼들은 "정말 기발하다", "코로나 걱정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겠다"라며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