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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타와타나낏, 혼다 LPGA 타일랜드서 짜릿한 홈 우승

김세영-최혜진 3위, 태국 팬들의 열광 응원 3년만에 두 번째 우승

 

패티 타와타나낏(Patty Tavatanakit,24)이 고국의 팬 앞에서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완벽한 67타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25일 파타야의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올드 코스(Siam Country Club Old Course)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Honda LPGA Thailand, 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패티 타와타나낏이 우승했다.

 

타와타나낏은 “솔직히 말문이 막힌다. 부모님 앞에서 홈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것은 꿈이었다. 오늘 너무 긴장했고, 많은 태국 팬들이 저를 응원하기 위해 나타나서 약간 목이 메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4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역사적인 우승 이후 3년만에 두 번째 LPGA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5만 5000달러(약 3억4000만원).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해 2주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올해 타와타나낏이 3년 만이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였다.

 

2020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한국의 김세영은 견고한 65타로 마감하여 18언더파 270타로 66타를 기록한 컨트리 우먼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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