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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 하나그룹 후원 태국 타바타나킷, ANA 이틀 연속 선두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올해 신인상 ‘두 토끼’ 주목

 

하나금융그룹의 첫 태국선수인 타바타나킷(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21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 이틀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6763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타바타나킷은 9언더파 135타로 이틀 연속 1위에 올렸다.

 

타바타나킷은 한국 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첫 태국인 선수다. 지난해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다.

 

어릴 적부터 2012년 주니어월드(11~12세부) 우승, LA주니어오픈 2014~2015년 연속 우승했다. 이후 2018년 US여자오픈과 올해 게인브리지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틀간 무시무시한 장타와 안정적으로 대회 운영으로 ‘대형신인의 탄생’을 예고한 타바타나킷은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메이저 우승과 이 대회 루키 우승, 올해 LPGA 신인상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루키 우승은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가 유일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수가 줄면서 LPGA 투어는 2020년과 올해 시즌을 통합해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타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현재 루키 신분이다.

 

이번 대회를 1위를 쾌속질주하는 타바타나킷이 첫 메이저 우승과 올해 신인상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한편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공동 6위(5언더파 139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디펜딩챔프 이미림(31·NH투자증권)도 같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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