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공항 출입국 수속시 생체인증(안면인식)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VN EXPRESS 등에 따르면 CAAV는 16일 “최첨단 생체 인식 기술 도입으로 서류 위조 방지 및 적발, 범죄자 식별 등 효과가 예상된다”며 “보안 강화 및 체크인 간소화를 위한 안면인식 기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안면인식 검사 시행은 2023년 1분기부터 시험 도입한다. 전국 모든 공항에서 일부 승객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안면인식 검사는 6개월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베트남 교통부(MoT)에 결과를 보고한 후 2분기에는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또는 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제출한다. 이를 공항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수속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안면인식은 승객의 얼굴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신분을 즉시 확인하게 된다. 이는 수속절차 진행의 시간을 단축하고, 위조문서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신분 확인을 더 정밀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신분증을 소지한 승객은 별도의 체크인 구역과 보안검색대에서 안면인식 검사로 곧바로 수속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16일~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5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2월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는 이사회 참석자들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 각층에서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 고위 관료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이후 국제협력이 다시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한-아세안 공동의 번영과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크다. 2022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하고, 올해 아세안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성장의 중심’으로서의 아세안이라는 테마를 내세운 만큼, 한-아세안 협력 증진에 특화된 전문 국제기구로서 한-아세안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코로나19 상황 하에도 연 20여개의 사업을 비대면-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시행해왔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는 대면 사업들도 재개하여 한-아세안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튼 바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 목원대)는 2월 9일 대전광역시의회 소통실에서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 Securities and Exchange Regulator of Cambodia), WnK(대표 강재호)와 3자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교류 차원에서 8일, 9일 이틀간 진행된 캄보디아 SERC의 대전 방문일정의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본 MOU 체결식에는 소 소칫(Sou Socheat) 사무총장(Director General)과 세앙 써리드(Seang Thirith) 부총장, 캄보디아 정보부(Ministry of Information) 사몬 본드시(Samorn Bondith) 장관(Sacretary of State) 등 디지털 자산 산업과 직접 관련된 캄보디아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캄보디아 SERC는 캄보디아 내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총괄 관리, 감독하는 정부기관이다. WnK는 디지털 자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캄보디아 현지 IT 서비스 기업이다. 그리고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하 IDAC)은 시민 중심의 디지털 자산 확산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비영리단체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을 통해 세 기
“베트남은 성장하는 나라다. 기회가 많다. 30년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장영관 대표(55)는 1996년 대기업인 LG(LG유통 FS사업부)에서 첫 직장을 시작했다. 2009년 베트남 삼성전자, 사우디 두산중공업 단체급식 프로젝트 수행 등을 거쳐 2011년 CJ 프레시웨이 베트남 법인장이 되었다. 그런데 법인이 자리잡자 2015년 전혀 예상 못한 명예퇴직(?)을 당했다. 한때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 베트남에 쌓은 인연을 삼아 J FOOD CATERING을 창업했다. 각 나라에서 공장급식 총괄을 했던 급식전문가에서 급식회사 대표로 변신에 성공했다. 호치민 쇼핑몰 비보시티(Vivo City)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급식 경력을 보유한 기업 J FOOD의 장영관 대표를 만나봤다. ■ 갑자기 당한 베트남 법인장 명퇴...‘J FOOD’ 창업 8년만에 연 60억원 매출 장 대표는 명퇴 이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맨땅에서 시작했다. 그가 창업한 J FOOD는 그의 주 전공인 케이터링(catering)으로 주로 공장에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급식’ 사업이었다. 출발은 베트남 직원 2명과 셋이
“아세안 10개국 평화 저해시 ‘추방(분할, carve)’해야 한다.”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가 “아세안(ASEAN)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미얀마 정권이 자국민에 대해 자행하는 잔혹 행위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raitstimes) 등 외신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말레이시아-태국 경제인 회의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세안 5대 합의에 따라 미얀마 문제를 평화적 해결하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아세안의 번영과 발전을 저해하는 미얀마를 아세안에서 추방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021년 4월 군부와 반 쿠데타 운동 간의 폭력과 대화의 즉각적인 종식을 요구하는 군부와 합의를 한 바 있다. 하지만 미얀마 때문에 아세안의 발전과 번영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9일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를 만난 안와르 총리는 태국이 미얀마 위기를 해결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태국을 방문한 안와르 총리는 2022년 말 총리 취임한 이후 두 총리 간의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2021년 3월 야당 정치인으로서 안와르는 “미얀마
“홍강 삼각주를 빠르게 개발해 국가의 선도적 중심지로 만들자.” 팜 민 친(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12일 하롱시(Quang Ninh)에서 열린 ‘홍강(Red River) 지역 활성화 포럼’에서 ‘2045년 비전 및 홍강 지역 투자 촉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총리는 “지난해 9월 2일 북부 꽝닌(Quang Ninh)성의 반 돈-몽 까이(Van Don-Mong Cai)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 고속도로를 통해 홍강 삼각주(Red River Delta) 지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환경, 국방, 안보, 바다와 섬에 대한 주권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영역이다. 중국과의 경제 발전 및 무역과 관련하여 국가 및 아세안(ASEAN)의 북쪽 관문이다.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국제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중요한 다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의 주요 개발 원동력인 홍강 삼각주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잠재력과 뛰어난 이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 국가 평균보다 높은 경제 성장...하노이, 하이퐁, 박닌 등 국가 GDP의 29.4% 차
DGB금융그룹이 2022년 4,062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월 9일 DG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2년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1년 당기순이익인 5,031억 원보다 13.1% 감소한 4,602억 원이다. 이 기준은 DGB생명의 회계정책 변경 전을 기준으로 한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미래 경기에 대비하고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2021년보다 18.9% 증가한 3,9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량여신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은 4.3% 늘었고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는 0.55%,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8%로 각 0.07%포인트(p), 1.24%p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2021년에 비해 10.1% 증가한 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영업자산이 7.8% 성장하면서 이자 이익이 확대됐다. DGB금융은 판관비 및 충당금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효율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중앙 정부의 지원을 통해 낮은 재정자립도 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첫발로 대외협력관 제도를 도입했다. 법무, 문화, 대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해 군내 주요 현안과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폭넓은 인맥네트워크를 가진 인사들을 통해 군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다. 지난 2월 8일 영덕군은 군청내 회의실에서 대외협력관 위촉식을 갖고 군 발전에 손을 보탤 다양한 활동을 부탁했다. 대외협력관으로 위촉된 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경북도 지역 축제 자문위원이자 축제 전문가다. 서철현 교수는 영덕대게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보탰으며 앞으로도 영덕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조언자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재영 K공무원인재개발연구소장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지방행정의 전문가다. 천안시청, 충남도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행정 발전을 지원한다. 박세희 법무법인 더불어섬 송무팀장과 장지훈 수별에이전시 대표는 중앙부처와 협력을 이끌 인물들이다. 대외협력관은 이들의 인맥과 소통은 앞으로 영덕군이 국비를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외협력관은 임기 2년으로 무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