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사명을 ‘포스코DX’로 정보통신을 넘어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으로 변모에 나선다. 지난 1월 17일 포스코IC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고자 이뤄졌다. 사명 변경안은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DX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로봇 등을 이용해 산업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ICT의 설명했다. 포스코 ICT는 2021년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에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 성과와 더불어 실적도 개선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집중 육성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과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역 내 방위산업, 반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방산‧반도체 기업 지원 신규사업으로 지난 1월 13일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시행된다. 관내 해당 기업은 대출 실행 시 최대 3.9% [구미시 2.5%, IBK기업은행 최대 1.4%(업체별 신용등급에 따라 상이)] 의 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융자한도액은 최대 5억원으로 최근 1년간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미 소재 방산‧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 기업이다. 자금 신청은 오는 2월 27일부터이며 선착순으로 자금 소진시 마감된다. 구미시 관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는 관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손잡고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의 기반이 될 연구 거점을 만든다. 지난 2월 17일 대구시는 시청 산격청사에서 DGIST와 함께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이하 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융복합 교육‧연구 핵심 기관인 DGIST와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 센터를 운영해 지역 ABB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시도다. 센터는 수성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구축, 4월 개소할 예정이다. 여기선 DGIST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 오피스 등이 운영된다. 알파시티 내 입주 기관, 기업과의 산‧학‧연 연계 수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AI, SW, 반도체 등 관련 분야 학생(동아리)창업 및 기업 기술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도 다양하게 개설, 운영해 학생, 산업체 재직자, 기관‧기업체 연구개발(R&D) 인력 등을 대상으로 AI 특화 교육(AI 핵심 교육 기반 'AI+제조', 'AI+스마트시티' 등)과 반도체 교육(반도체 설계, 시스템, SW 등 이론·실험·실습 등) 등의 교육과정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수성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SK에코플랜트(舊 SK건설)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월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상주시청에서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가 ‘상주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 2021년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공정을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SK머터리얼즈그룹포틴과 SK에코플랜트가 연계 발전이 가능한 인근 지역을 선정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만㎡(약 60만 평) 규모는 상주시 전체 농공 및 산업단지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SK그룹은 밑바탕이 돼 이차전지 관련 제조 기업이 이 단지에 집중 입주할 경우 청리산업단지와 클러스터 산업단지 간 시너지효과까지 창출돼 배터리 및 이차전지소재 메카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경상북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조례 제정, 의회 승인 등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Douyin)’이 배달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더우인(Douyin)’은 글로벌 쇼츠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중국 서비스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더우인은 3월 1일 전국 배달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더우인’과 배달서비스 ‘어러머’가 합작한 배달 사업은 현재 일부 시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 업무와 공동구매 배송은 더우인의 ‘생활 서비스’로 분류될 계획이다. 더우인의 ‘공동구매 배송’ 프로젝트는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들 3개 도시에 셀프 입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개발은 시범 상황에 따라 시범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우인은 실시간 공동 구매를 내세워 생방송이나 다양한 각도로 상품을 보여줄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바로 배송을 받도록 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물량공세를 통해 수수료를 최대한 낮추는 다는 전략으로 배달시장의 현재 수수료 비율인 6~8%를 2.5%로 떨어트렸다. 하지만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과거 포탈 기업인 바이두
전국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방비 외에 국비가 처음으로 지원된다. 2월 14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3년에 최초로 국비 15억원, 지방비 37억원 등 총 52억원의 예산을 착한가격업소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서민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다. 가격과 위생청결도, 종사자 친절도,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되며 착한가격업소는 2022년 연말 기준 6,146곳이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이 있으며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필요한 물품이 지급된다. 그동안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해 자체적으로 지원했던 착한가격업소에 국비가 지원되는 것은 2023년이 최초로 전국 모든 착한가격업소에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비용도 연간 한 곳당 평균 45만원에서 85만원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안정에 동참한 착한가격업소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3월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글로벌 쇼츠 플랫폼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는 더우인(Douyin)이라는 이름으로 쇼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중국판 틱톡인 셈으로 중국은 정부당국이 법으로 모든 콘텐츠를 검열하는데,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적으로는 같은 기능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15초~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다음 영상을 넘기면서 앱을 볼 수 있다. 영상 플랫폼이란 특징을 이용해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한다. 더우인은 라이브 커머스, 오픈 마켓, 영상 내 링크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한 상태다. 타오바오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앱인 ‘디엔타오’보다도 점유율이 높은 상태로 더우인은 2022년 6월 기준 6억 8,000만 명이 월간 활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처음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은 쇼핑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9월 폐쇄몰로 전환했고 브랜드관을 운영해 판매를 위해 입점을 해야 한다고 브랜드에 공지했다. 틱톡은 2016년에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보다는 느리게 2021년 8월 쇼피파이와 손잡고 앱 내 쇼핑 기능을 도입했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중소벤처기업부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 주도 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브랜드로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들의 인력난 가중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부터 도입했다. 2022년까지 민간 교육기관에서 2,200여 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했으며, 2023년부터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수도권 소재 대학 10개와 비수도권 9개 대학에서 같이 진행한다. 영남대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1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국비 9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 4,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는 컴퓨터공학과를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단(총괄책임자 윤종희 교수)을 설립하고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및 응용 SW 개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협업을 통해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 및 창의력을 갖춘 SW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