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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 4월부터 '안면인식' 검사 도입한다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서 우선 시범 실시...2분기 전면적 실시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공항 출입국 수속시 생체인증(안면인식)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VN EXPRESS 등에 따르면 CAAV는 16일 “최첨단 생체 인식 기술 도입으로 서류 위조 방지 및 적발, 범죄자 식별 등 효과가 예상된다”며 “보안 강화 및 체크인 간소화를 위한 안면인식 기술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안면인식 검사 시행은 2023년 1분기부터 시험 도입한다. 전국 모든 공항에서 일부 승객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안면인식 검사는 6개월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베트남 교통부(MoT)에 결과를 보고한 후 2분기에는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승객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또는 출생증명서와 같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제출한다. 이를 공항 직원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신분 확인을 하기 때문에 수속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안면인식은 승객의 얼굴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신분을 즉시 확인하게 된다. 이는 수속절차 진행의 시간을 단축하고, 위조문서를 사용할 수 없게 돼 신분 확인을 더 정밀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자신분증을 소지한 승객은 별도의 체크인 구역과 보안검색대에서 안면인식 검사로 곧바로 수속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민간항공국 주관으로 국내선 비행편에 대한 칩 기반 신분증 사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공항공사(ACV), 노이바이 국제공항, 베트남 항공(Vietnamese Airlines), 베트남 공안부(MPS), 지상 서비스 회사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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