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해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해줘요."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 기술지원 사업 에 선정되었다. 사업 수행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다. 프로보노 기술지원 사업이란 개발도상국에서 접수한 제안서에 대해 이행기관이 무상으로 기술지원을 하는 무상기술지원사업이다. 지스트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를 통해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마을용 및 가정용 중력식 막여과 정수 장치를 보급하여 마을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는 에너지 효율적인, 저탄소 및 기후탄력적인 개발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수요에 기반하여 가속화된 기후기술의 개발과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국제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식수 공급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웅 소장은 “국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수요자에게 제안하여 성사된 공급자 주도형 역제안 프로보노 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몽골 이어 캄보디아에도 소방차를 지원하는 등 국제 친선교류를 이어가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창원시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 체결 후 소방차량 무상원조 및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창원시는 이달 중 3대의 소방차량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운송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안정된 후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이 캄보디아 현지에 방문해 수출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창원시는 가능한 방법과 자원을 동원해 국제교류 물꼬를 트고 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를 ‘캄보디아 수원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집무실에서 스롱 피아비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캄보디아 캄퐁참(Kampong Cham) 출신 당구 프로 피아비씨는 2010년 국제결혼 후 다음해 남편을 따라간 당구장에서 당구의 재능을 발견했다. 남편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당구를 시작했고, 남편은 “살림은 내가 할 테니 당구 연습만 해라”며 피아비씨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피아비씨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해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아마추어대회를 휩쓸었다. 2017년 프로에 진출했고, 프로 입문 1년여 만에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여자 스리쿠션 국내 랭킹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거뒀다. 피아비씨의 놀라운 활약은 캄보디아에 알려졌고, 2018년 6월 캄보디아 당구 캐롬 연맹이 창립되면서 국제 대회에도 출전했다. 세계 선수권과 아시아 선수권에 연달아 입상하면서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지난 11월 11·12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연거푸 열린 하림배3쿠션 14,
삼육부산병원은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캄보디아 원격진료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삼육부산병원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에 선정되어 캄보디아 타케오 지역에 삼육부산병원 원격진료소를 개소하게 되었다. 삼육부산병원은 올해 5월부터 원격진료소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3000만원의 사업지원비를 사용하였으며 현재 완벽하게 시스템이 구동 중이다. 원격의료를 통해 삼육부산병원은 2019년 캄보디아의 환자에게 정형외과 사지연장술, 골절술 수술을 실시했다. 병원은 원격진료소 개소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정형외과 및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할 예정이다. 삼육부산병원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료와 나눔 정신을 알릴계획"이라며 "원격진료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캄보디아 지역에 하나의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큰 꿈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다 출산율이 6배 높은 캄보디아 부모 사이에서 한국산 분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월 한 달간 캄보디아에서 한국 유아식품 집중홍보를 위한 K-WIC(Women, Infant, Children)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 농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주부들과 잠재고객인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 전용식품과 한국식품의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프리미엄 식품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대형 유아용품점에서 소비자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한국유아식품 홍보영상 촬영, SNS·옥외전광판을 통한 홍보, 유명포털·뉴스사이트에 홍보기사 게재 등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2018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인구 1000명당 출산율이 22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6명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자국산 조제분유가 없어 대부분 미국, 유럽, 동남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조제분유와 영유아식품의 수출강국인 한국에게는 수출전망이 밝은 국가 중 하나다. 이를 증명하듯, 10월말 기준 對캄보디아의 조제분유를 비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만나 사업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2018년 1월 대구은행의 자회사로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을 인수하고 2020년 9월 30일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DGB캐피탈의 자회사로 캠캐피탈을 인수하여 캄보디아 현지에서 1, 2금융을 아우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DGB캐피탈은 올 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신용대출을 출시하였다. 이 상품은 지난해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검토가 시작되어 의미 깊다. 출시 후 9개월 만에 누적 대출금액 기준으로 29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김태오 회장과 롱 디망쉐 대사가 추가적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캄보디아와의 국내외 금융 협력 분야를 점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는 방침이다.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국내에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을 위한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과 캄보디아에 DGB금융그룹의 선진 금융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
한국장애인개발원은 휠체어가 탈 수 있는 특장차량을 국내에서 개조 제작해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에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원의 이번 지원사업은 캄보디아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인천전략이행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네 번째로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에 특장차량을 수여하게 됐다. 캄보디아 장애인재단은 캄보디아 사회부 및 재정부 산하기관으로, 장애인 당사자 직접 서비스 제공 및 현지 장애인 단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장차량은 장애인의 휠체어 탑승이 용이하도록 천장을 높이고 수동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휠체어 3석과 일반석 4석으로 최대 7명이 탑승하도록 스타렉스 내부를 개조했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캄보디아 현지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휠체어 특장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특장차량이 보편화되지 않은 캄보디아 장애인들이 특장차량을 이용해 재활, 취업 알선, 의료 서비스 등 각종 장애 관련 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아·태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난 2014년부터 아태지역 국가에 특장차량 이외에도 이동식 변기,
한국의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이 캄보디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환경평화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2015년부터 매년 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한 기관을 선정하여 환경평화인증서를 발행하고 표창장을 수여해 왔다. 올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표창장 수상자에는 캄보디아 코카콜라, Chip Mong Group와 함께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선정됐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캄보디아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으로 캄퐁톰 주의 짬박, 깜라엥, 로까 마을에서 새마을운동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환경정비 등 여러가지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새마을Day'를 지정하여 주민발전회의를 개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진행하여 왔다. ‘새마을Day’는 마을청소, 마을공동구역 문제해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의 주요 안건들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이 의식을 개선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했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환경부 장관 표창장 수상은 사무소와 마을 주민 그리고 공무원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캄보디아 중앙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