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2025년 12월 10일(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스 홀에서 ‘제13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개최한다.
동 포럼은 2013년부터 매년 센터가 개최하는 한국 유일의 아세안 연계성 관련 전문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 연계성의 도약: 향후 10년을 위한 전략 행동계획’을 주제로, 올해 새롭게 채택된 ‘아세안 연계성 전략계획 2026-2035’의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한-아세안 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2025년 5월 채택된 ‘아세안 연계성 전략계획(ASEAN Connectivity Strategic Plan) 2026-2035’은 역내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계성강화를 통한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의 실현을 목표로, ① 지속가능한 인프라, ② 스마트·지속가능 도시개발, ③ 디지털 혁신, ④ 원활한 물류와 공급망, ⑤ 효과적인 규제와 협력, ⑥ 인적 교류 연계성 등 6대 전략 분야별 이행 방향성 제시했다.
이번 포럼 개회식에서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기 대한민국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환영사, 타니 상랏(Tanee Sangrat) 주한 태국 대사(한-아세안 대화조정국) 및 사라 알 바크리 데바다슨(Sarah Al Bakri Devadason) 주아세안 말레이시아 상주대표(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연계성 이음: 인도-태평양 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권역 연계성 강화’라는 주제로 인도 태평양을 포함하는 역내 외 연계성 협력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윌리엄 충(William Choong) 동남아시아연구소(ISEAS-Yusof Ishak Institute)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미-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난양공과대학교, 아세안 경제통합 분야 독립 컨설턴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소속 연사들이 참석하여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아세안 대화상대국들의 관점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이행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정책에서 실행까지: 공급망 재편과 통합적 협력 체계 조성을 통한 회복력 있고 사람 중심적인 아세안 구축’이라는 주제로 역내 경제 협력 및 혁신 강화 방안을 다룬다. 살바도르 부반(Salvador Buban)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선임 정책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아세안 사무국(ASEC),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랏크라방 킹몽쿳 공과대학(KMITL),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기술교육개발지역센터(SEAMEO TED)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아세안 연계성 전략계획 상 6대 전략 분야에 포함된 규제, 공급망, 화물 운송, 노동·인재 이동성 관련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 및 협력 구상을 짚어볼 예정이다.
세션3에서는 ‘디지털 전환에서 지속가능성까지: 양대 전환을 통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미래 구현’을 주제로, 아세안 디지털 경제 발전, 금융 통합, 기후 행동 및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과제와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황준석 서울대학교 글로벌 R&DB 센터장이 좌장을 맡으며, 테크 포 굿 인스티튜트(Tech For Good Institute),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언스트앤영(EY) 경제자문팀 소속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이 올해 5월 ‘아세안 연계성 전략계획 2026-2035’ 채택 이후 향후 10년 간의 우선 협력 분야와 한-아세안 협력에 대한 시사점을 점검하고, 한국과 아세안이 더욱 회복력 있고 혁신적이며 역동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아세안 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모든 세션은 한-아세안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세안 연계성 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