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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 시장 한국 제품 30%...90%가 외국 브랜드

“한국 여성의 피부가 좋다” 베트남 여성 선호도 높아...시장 2조 7100억원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여성의 하얀 피부가 선망의 대상이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3억 달러(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경제 성장 및 소비력 상승,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 증대로 ‘뷰티 산업’ 성장이 주목된다.

 

CafeF(VNGATE 번역)는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의 시장 조사기업 민텔그룹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약 2조 7107억 8000만 원 규모까지 성장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 중 약 90%는 외국 브랜드 유통업체다. 베트남 브랜드는 고작 점유율 10%만 차지한다.

 

주목되는 것은 베트남 시장 화장품의 30% 이상은 한국 브랜드다. 이어 외국 화장품 브랜드 중 유럽연합은 23%, 일본 17%, 태국 13% 순이다. 미국은 10%였다. 베트남 화장품 회사는 대부분 저가화장품을 생산해 주변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정귀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여성을 보라는 말이 있다. 베트남 GDP는 2035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베트남 인구 절반이 중산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인에게 물은 설문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한국 상품은 1위 전자제품, 2위 화장품이었다. 그리고 건강식품과 패션의류였다. 한류 드라마-영화를 좋아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한국 여성의 피부가 좋다고 선망의 대상이다. 경제 성장 및 소비력 상승, 여성들의 미(美)에 대한 관심 증대로 ‘뷰티 산업’ 성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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