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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 “전 국민에 1인당 10만동 현금 준다”

국민 통합과 경축 분위기 확산 특별 정책...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수준

 

베트남 정부가 9월 2일 독립 80주년을 맞아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 동(한화 약 5400원)이다. 하루 세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국민 통합과 경축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특별 정책을 시행한다. 베트남 현대사의 상징적 사건인 1945년 8월 혁명과 9월 2일 국경절 독립 선언 80주년을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의미다.

 

지난 8월 28일 저녁, 팜 밍 찐 총리는 공산당 정치국의 승인을 바탕으로 현금 지급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총리는 재무부에 재원 확보를, 국영은행과 민간은행에는 원활한 송금과 현금 지급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각 지방 인민위원회와 경찰은 수령 대상자 명단을 사전 검증해 누락이나 중복 지급을 막도록 했다. 지급은 오는 8월 29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이번 현금 지급은 국제적으로 드문 사례다. 인구 1억 명에 달하는 국가가 기념일을 맞아 전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배분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단순한 지출이 아닌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민 결속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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