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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고갑부 빈그룹 회장 재산은 8조 8920억 원

포브스지, 팜 냣 브엉 1위...억만장자 5명 총 자산 16조 8480억원

 

팜 냣 브엉(pam nhat vuong, 52) 빈그룹 회장이 베트남 부자 순위 1위, 세계 부자 순위에서는 242위에 올랐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베트남 억만장자 5명의 총 자산(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은 144억 달러(약 16조 8480억 원)로 평가했다. 3월에 비해 8억 달러(약 9360억 원)가 늘어났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 group)의 회장 팜 냣 브엉의 자산은 지난 3월보다 10억 달러(약 1조 1700억 원) 늘어난 76억 달러(약 8조 8920억 원)였다. 베트남 부자 순위 1위, 세계 부자 순위에서는 242위를 차지했다.

 

 

팜 냣 브엉 회장은 젊은 시절 창업해 자수성가로 베트남 최초 포브스 100위 안에 든 인물이다. 베트남의 중부 하띤성에 위치한 하이퐁에서 태어났으며, 대학 졸업 후 우크라이나로 갔다.

 

1993년부터 약 10년 동안은 우크라이나에서 빈그룹의 전신인 테크노컴을 키웠다. 이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의 사업을 시작하여 빈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부동산 개발 사업이었다.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23%를 차지하는 1위 민간기업인 빈 그룹은 부동산 개발(빈홈-빈컴리테일), 유통(빈커머스), 호텔-리조트(빈펄)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폰(빈스마트), 자동차(빈패스트) 등 4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SK그룹은 빈그룹에 1조 1800억원을 투자했다.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달러(1조 18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빈그룹’의 빈마트(Vin Mart)가 대표적인 식품 업체 마산(Masan)과 합병 형태로 매각되면서 위기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우선 주력업종인 부동산에서 건설경기의 거품이 빠지고 물량이 넘치면서 대형 프로젝트인 하노이 스마트시티가 빈그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과 2017년 9월 설립한 자동차 생산회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출시되었지만 잇단 사고 발생 후 안전과 정비 문제로 위기설으로 이어졌다.

 

 

이어 응우옌 티 프엉 타오 저가항공사 비엣 젯에어의 CEO 자산은 3월보다 4억 달러(약 4680억 원) 증가한 27억 달러(3조 1590억 원)로 세계 부자 순위 935위에 올랐다. 자동차 회사 THACO의 쩐 바 즈엉 회장의 자산가치는 17억 달러(약 1조 9890억 원)로 세계 1477위에 올랐다.

 

텍콤뱅크의 호 흥 아잉 회장의 자산은 3월보다 3억 달러 적어진 14억 달러(약 1조 6380억 원)로, 세계 1770위에 랭크되었다. 마산그룹 창립자 응우옌 당 꽝 역시 총자산이 3월보다 3억 달러 하락한 10억 달러로, 세계 216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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