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차가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도요타(Toyota)는 1위,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22일 ‘디시전 랩’ 홈페이지 발표된 베트남 최초 자동차브랜드 랭킹(Decision Lab Automotive Brand Rankings 2023) 조사에서 도요타가 1위, 베트남 빈패스트는 톱 5에 진입, 북부지역 2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점수 21.0점으로 자동차 순위 1위 브랜드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BMW가 각각 20.0점과 19.4점으로 2위와 3위로 바짝 뒤쫓았다.
혼다(Honda)는 18.9점으로 4위, 빈패스트는 15.7점으로 5위, 포드(Ford, 15.5개), 아우디(Audi, 14.7개), 현대(12.7개), 포르쉐(Porsche, 12.3개), 렉서스(Lexus, 12개)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베트남 판매 1위에 올랐다. 또한 12월 북부 닝빙성의 잠칸(Giam Khan) 산업단지 내 50헥타르 면적의 10만대 규모 현지 2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17만대 생산 채비를 마쳤다.
이 조사의 지역별 결과를 보면 순위가 더 흥미롭다. 도요타는 남북 시장에서는 1위 브랜드지만 중앙 시장에서는 혼다에 추월당했다.
2위를 차지한 빈패스트는 북부 시장에서 견고했다. 중앙 시장에서도 선전하지만 남부 시장에서는 포드에 5위권을 빼앗겼다.
베트남 시장에서 자동차 브랜드 순위가 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위는 매일 400개 이상의 베트남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신디케이트 브랜드 추적기인 유고브 브랜드인덱스(YouGov BrandIndex)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6개 지표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전반적인 브랜드 건강도를 측정했다. 일반적 인상, 품질, 가치, 기업 평판, 고객 만족도 및 추천으로 이뤄진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 순위를 이용해 브랜드 성과를 파악하고, 경쟁사와 비교하며, 개선해야 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조사는 2022년 8월 31일~2023년 8월 30일 사이에 지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브랜드 순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