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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일본-미국 부진 닛산, “중국 출시 전차종 '전기차'로 사활 건다”

2021년 생산능력 30% 확대 및, 아리야 등 중국 출시 모든 신규 모델을 전기차 전환

 

"중국에서 살아나지 않으면 닛산은 끝장이다."

 

일본 닛산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사활을 건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 2021년 생산능력을 30% 확장하고, 중국에서 출시할 신종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부진한 닛산은 3분기에 443억 엔(한화 약 46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닛산은 10월 중순에 열린 이사회에서 마코토 우치다 회장이 직접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에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닛산은 끝장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우선 중국에 출시할 신규 모델은 순수 전기차(EV)를 제외한 신규 모델은 자체 하이브리드(HV) 기능인 이파워(e-power)를 탑재한다.

 

또한 장쑤성 창저우와 후베이성 우한에 공장을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30% 증가한 200만 대 규모로 확대하고, 순수 전기차인 아리야(Ariya)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닛산에서 추정중인 적자 규모는 4700억 엔(한화 약 5조 564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영업이익률을 2%로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10월 닛산의 중국 시장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으며, 4월 이후 판매량은 2% 감소한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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