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내정 불간섭 원칙, 미얀마 의견 반영 없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의 공동성명에 강한 반발하며 맹비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56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미얀마 내 폭력 중단과 대화 개시 등 5개 항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미얀마 매체 이라와디 18일자에 따르면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아세안 외교장관 공동성명은 ‘평화로운 수단’을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군정의 노력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맹비난했다. 아세안의 내정 불간섭 원칙을 거론하며 공동성명 초안 작업에 회원국으로서 성실하게 참여했음에도 최종 성명에서는 미얀마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올 1월부터 7월 11일까지 총 489건의 폭발로 782명의 군인이 사망했다"며 "국가 전반에 걸쳐 안정과 법치를 회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국가비상사태 연장을 시사했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7월 19일 오전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전진당(MFP) 대표의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 정지되었다고 발표했다. 재판관 9명 중 7명이 그의 직무정지에 동의했다. 피타 대표는 총리 재지명 투표 시도에서도 총리 재지명안을 친군부측이 반대해 2차 투표자체가 무산되었다. 군부 지명이 지명한 상원의원들을 포함한 군부진영의 400명 중 395명이 반대, 과반수를 얻지 못해 ‘의회 규정’에 못맞춘 것이다. ■ 법원 의원직 정지 명령서 받고 국회 떠나 “태국은 절대 같은 곳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방콕포스트 등 현지 미디어는 “피타 대표가 오후 2시 43분 의회에 법원의 정직 명령이 도착했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의원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국회의장은 규칙을 존중해 준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전했다. 150여명의 피타 지지 시위대는 국회 의사당 문 앞까지 다가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 시위자들은 입구에 플라스틱 물병을 던졌다. 경찰들이 제지하기 위해 줄을 섰다. 법원은 이미 폐업된 미디어 회사 iTV Plc의 피타 대표의 상속된 지분과 관련된 고소를 고려하여 받아들인 후 이 발표를 했다. 재판관 9명 중 7명이 그의 직
지난 7월 10일 디지털 종합 마케팅 기업 ‘FSN’은 자회사 ‘핑거버스’(FingerVerse)가 포인트 테크 플랫폼인 ‘메타클럽’(Meta Club)의 2023 상반기 누적 충전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의 라이프 패턴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클럽은 취향대로 쌓고 쓰는 차세대 포인트 테크 플랫폼으로, ▲문화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등을 메타클럽에 충전하면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구글 기프트카드 ▲웰컴페이 등 다양한 제휴처로 전환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2023년 연초 론칭된 메타클럽은 출시 반년 만에 누적 충전액 103억 원과 회원수 5만 5000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누적 전환액 역시 96억원으로 1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약 75%에 이르고 있다. 핑거버스는 메타클럽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메타클럽은 쇼핑, 라이프스타일,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영역과 다른 버티컬 서비스들과도 지속적으로 제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게임센터 오픈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1차 투표에서 그를 지지하지 않는 상원의원 대상해 유세하고 있다”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전진당(MFP) 대표가 의회 총리 선출 투표에서 좌절된 이후 “차기 총리직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지난 13일 총리 선출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군부가 지명한 250명의 상원 의원 중 13명만이 그에게 투표한 것이 주주요인이었다. 피타 대표는 “저를 지지하는 8개 정당 연합이 수요일에 두 번째 투표를 위해 재지명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더 많은 지원을 찾기 위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임무 때문에 투표에 불참한 사람들이 몇 명 있다. 그들이 투표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군정이 임명한 상원의원들은 범죄자들이 최고 15년 동안 수감될 수 있는 왕국의 왕실 명예훼손법을 완화하자는 MFP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상원의원 250명을 군부가 임명했다. 현재 지난 12일 1명이 사임해 249명이 됐다. 지난 5월 총선의 의석을 보면 전진당은 전체 하원선거 의석 총 500석 중 151석을 차지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한인에게 전남산 식품을 직접 판매해요.” 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해외 24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점 행사에는 전남도 동남아사무소(소장 하광윤)와 완도군, 현지 상설 판매장 운영사 K&K글로벌 트레이딩(회장 고상구), 케이마켓(K-MARKET·사장 신영화) 등 현지 식품 유통 관계자가 참석했다. 상설 판매장은 하노이에서는 두 번째다. 전 세계 아홉 개 국가에 스물네 번째 개설했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한인을 대상으로 전남산 식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케이마켓은 베트남 내 136개 한국식품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베트남 순방 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한 K&K글로벌 트레이딩 그룹 계열사다. 개점한 상설 판매장에는 장류, 쌀, 소금, 김, 미역 등 13개 기업 45개 제품이 입점했다. 개장 초기 효과적 홍보를 위해 대대적 개점 행사와 함께 완도군의 김, 미역, 전복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동시 진행했다. 고상구 K&K글로벌 트레이딩 회장은 “베트남에서 한국식품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베트남에서 7월 23일부터 운전할 수 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6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중 협정을 맺었다. 한국 경찰청은 이 협정으로 약 430만 명의 한국 국민이 국제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베트남에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다. 경찰서, 면허시험장, 인천공항 또는 김해공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은 1년 동안 유효하다. 앞서 한국 정부는 도로교통법 제96조에 따라 베트남에서 발급한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가 한국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한국은 101개국이 비준한 도로 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1946년)의 서명국이다. 1968년 비엔나 협약에 서명한 국가의 국제 운전 면허증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86개국이 참여한 비엔나 협약에 가입한 국가의 운전 면허증만 인정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인은 베트남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었다. 가령 다낭 장기체류를 해도 자동차 운전을 불가능하고, 오토바이 운전도 무면허로 운전 가능한 50cc 이하나 전기 자동차만 가능했다. 물론 베트남
“신변 안전-인적-물질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 시간 지켜주세요.” 미얀마 한인회가 18일 공지를 통해 “야간 통행 금지 시간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NUG(임시정부인 민족통합정부)와 혁명세력이 네피도를 공격하겠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양곤에서도 테러 목적의 폭발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미얀마 군사 위원회는 보안 강화와 함께 야간 통행금지(0시 ~ 4시) 단속 및 처벌 수위를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미얀마 한인회는 “이미 우리 국민 4명이 야간 통행 금지 위반으로 군경에 체포 당한 후 조만간 강제 추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음주후 통행금지 시간 위반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어 “2021년 이후 미얀마는 비상 계엄 상태 이며 계엄령 위반시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어 “교민 여러분께서는 신변 안전, 인적, 물질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통행 금지 시간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최근 클럽, 바 등에서 대마초, 엑시터시 등 불법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다며 “마약 사범의 경우 한국과 미얀마 양국 모두 높은 수준의 벌칙이 적용되오니 절대 이용을 삼가 하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하겠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안타라는 7월 17일 “간디 솔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조코위(Joko Widodo, Jokowi) 대통령의 자문위원회(Wantimpres) 위원으로 임명되었다”고 전했다. 자문위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 대통령 궁에서 그는 “나는 이번 자문위 위원 임명은 국민과 국가에 대한 나의 헌신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직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로서 남은 모든 의무를 완료할 것이다. 나는 행정 또는 협상 업무를 포함하여 남아 있거나 완료되지 않은 모든 의무를 완수할 것이다. 여전히 서울에서 열리는 경제 조정 장관, 무역 장관 및 산업 장관의 공동위원회 의제에 계속 참여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2022년 임기 중 사망한 자문위원회 회원 아리핀 파니고로(Arifin Panigoro)를 대신한 솔리스티얀토는 차기 위원회 임무에 대해 “회원으로서 나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 자문위원회 회장 위란토(Wiranto)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 장관으로부터 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