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게임 엔진 제작사 유니티(Unity)는 ‘유니티 애셋 스토어(Unity Asset Store)’에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돕는 탈중앙화 카테고리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탈중앙화 카테고리는 게임 내 탈중앙화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티가 새롭게 마련한 카테고리다. 탈중앙화 기술이란 플레이어가 인게임 리소스를 생성 또는 획득해 판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게임 소유권 모델이다. 이번 신규 카테고리 개설을 통해 개발자들은 에셋 스토어의 탈중앙화 카테고리 내에서 디지털 에셋 관리, 스마트 계약 설정,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등 탈중앙화 기술과 관련된 검증된 솔루션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신규 등록된 솔루션은 총 13가지로, 블록체인 계정 생성을 돕는 ‘아이콘 ORE ID’,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에 호환되는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연결하는 '인퓨라'(Infura)‘,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계약을 개발하는 개발 도구 ‘트러플'(Truffle)’ 등이다. 한편, 유니티는 유니티 에셋 스토어를 통해 3D, 2D, 머신러닝 등 게임 제작에 필요한 에셋을 개발자들이 유통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일본 반도체 합작투자회사인 ‘라피더스’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 고이케 아쓰요시 사장이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방문할 때 공장 설립 소식이 발표될 예정이다. 라피더스가 공장을 세울 예상 부지는 삿포로에서 남동쪽으로 36㎞ 떨어진 치토세 지역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라피더스는 2㎚ 반도체를 생산을 목표로 5조 엔(원화 약 (원화 약 48조 7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라피더스는 소니와 NEC,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최근 설립한 합작투자회사다. 홋카이도는 주요 반도체 생산 중심지가 아니라서 관련 공급망이 부족한 상황에서 라피더스가 장비기업와 소재기업을 포함한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스즈키 지사는 지난 2월 16일 코이케 사장을 만났을 때 홋카이도를 라피더스의 연구생산 기지로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도체 공장은 충분한 물과 전기가 필요하며,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서 공항도 필수적이다. 닛케이는 치토세는 신치토세 국제공항과 도마코마이 항이 있어 적합한 입지라고 평가
태국이 6월부터 모든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입국세’를 걷는다. 최근 태국 내각은 예전부터 논의된 ‘입국세’를 받는 방안을 승인했다.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300밧(1만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입국객은 150밧(5600원)을 내야 한다. 태국 정부는 입국비로 올해 한국 돈 1456억 원의 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외교여권-취업허가증-2세 미만은 제외한다ㅣ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는 국내 관광 개발과 태국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가 ‘입국세’를 걷기로 가장 큰 요인은 수출 부진이었다. 태국은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예상을 밑도는 2.6% 성장을 기록했다. ‘입국세’는 관광업에서 추가적인 수입을 만들어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이지만 되레 관광업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19에는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2019년 연간 4000만 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는 2021년 42만 80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지호 서강대 경제학과 학부 펠로우는 “태국은 국가 GDP가 20% 이상이 관광업에서 나온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민니(25)가 영국 출신 팝스타 앤-마리(Anne-Marie)와 특급 협업을 한다. 민니와 앤-마리는 앨범 커버 이미지는 지난달 22일 (여자)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두 사람이 부른 곡명은 ‘Expectations’로 오는 3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 커버 이미지는 힙한 색감과 키치한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이 사랑하는 두 여성 보컬리스트의 조합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앤-마리는 ‘2002’로 한국 음원차트에서 팝송 중 최장 기록 TOP10을 유지한 데 이어 한국 팬들에게 ‘안말희’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4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콜레버레이션은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함께한 신곡 ‘Expectations’는 일회성 음원 발매에 그치는 게 아닌,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 역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워너뮤직코리아는 K-POP 아티스트들이 해외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2019년 크러쉬와 핑크 스웨츠
지난 2월 21일 SK㈜ C&C(사장 윤풍영)는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뉴NH올원뱅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NH올원뱅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했다.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무중단 앱 개발 및 배포 환경의 구현이 목적이다. 은행권 최초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구성한 플랫폼 환경은 NH올원뱅크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MSA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언제든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 개발‧수정‧배포할 수 있다고 SK㈜ C&C는 설명했다. 아울러 백업 체제를 갖춘 ‘블루-그린(Blue-Green)’ 배포 방식을 채용했는데 블루는 기존 시스템 환경을 말하고, 그린은 새로운 시스템 환경을 의미한다. 신규 서비스 버전을 그린으로 배포하고, 기존 서비스 버전은 블루로 백업 운영하는데 신규 서비스 버전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 환경을 갖춘 블루로 긴급 적용해 기존 시스템이 운영을 맡는 구조다. 앱 성능 개선으로 사용 속도를 30% 이상 향상했고, 사용자
중국 고속도로 요금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디지털 위안’으로 결제된다. 장쑤성 교통부는 난장시와 연결된 여러 고속도로 노선의 요금소에서 운전자가 디지털 위안으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요금소를 통화할 때 실시간으로 디지털 위안 지갑이 설치된 휴대전화에서 요금이 지불되는 방식이다. 장쑤성 교통부는 디지털 위안 통행료 지불 방식을 다른 고속도로 노선들로 확대하고, 점차 전국 고속도로망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21년 8월 처음으로 산시성에서도 디지털 위안 통행료 지불 요금소를 설치해 요금 지불을 하고 있다. 한편, 후난성의 창사황화국제공항은 국내 최초로 환승객들이 디지털 위안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항공터미널이 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을 통과하는 환승객들은 연결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과 하드웨어 지갑을 모두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유가랩스가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뛰어든다. 유가랩스는 대표 이더리움 NFT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 제작사다. 지난 2월 27일 코인데스크US는 유가랩스가 비트코인 기반 오디널스프로토콜에서 NFT 컬렉션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디널스프로토콜은 BTC를 잘게 쪼갠 단위인 사토시(0.00000001BTC)에 디지털 그림파일을 연결해 비트코인 NFT 발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토콜이다. NFT 컬렉션 이름은 ‘트웰브폴드’로 300개의 제너레이티브 NFT로 발행될 예정이다. 제너레이티브 NFT란 그림 파일의 구성 요소(눈, 코, 입, 배경색 등)를 무작위로 조합해 만든 NFT다. 통상 NFT는 이더리움의 스마트계약에 따라 발행된다. 하지만 2023년 1월 오디널스프로토콜이 출시되며 이더리움이 아닌 비트코인의 NFT가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가 주목된다.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을 보존‧복원하는 사업을 2024년부터 추진한다. 2월 28일(현지시간) 문화재청은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앙코르 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인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과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다.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 이후 나온 공동 보도문에는 양국 기관이 앙코르 유적을 포함한 국제개발 협력 사업, 고고학 조사 및 발굴 유물의 보존‧복원 협력, 세계유산 등재‧보존 등 7개 부문에서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두 기관은 올해 합의한 내용을 담은 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연내 체결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공동 보도문은 2010년부터 지속돼 온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문화유산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분기점이자 양국 모두에 의미 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2024년부터 앙코르와트 3층 기단부를 보존‧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 관련 사업은 수년째 이어져 왔으나, 캄보디아 국기에도 들어있는 핵심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을 위한 국제개발 협력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이 시작되면 미국,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