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가치고정 가상자산인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의 개발이 연기될 예정이다.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페이팔이 출시 예고한 스테이블 코인이 가상자산 규제에 의해 연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페이팔의 스테이블 코인이 연기된 데에는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인 ‘팍소스(Paxos)’가 뉴욕 금융당국(NYDFS)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페이팔은 2022년 뉴욕 금융당국으로부터 비트 라이선스(Bit License)를 발급받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준비했다. 팍소스의 경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스테이블 코인인 바이낸스 달러(BUSD) 발행 및 관리하고 있으며, 자체 스테이블 코인 팍스달러(USDP)를 발행 및 관리 중에 있다.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가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에 나선다. 2월 24일 DGB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을 2월 28일 실시하고 3월 9일에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증권.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 상품이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신종자본증권을 1,000억 원 모집에 2,480억 원의 수요를 받았고, 최종발행금리는 4.73%로 흥행에 성공해 방식을 벤처마킹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로 5년의 중도상환옵션(콜옵션)을 부여했다. 매월 고정적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해 ‘월이자지급’ 방식을 통해 수요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지주는 2018년 2월 처음으로 발행한 5년 콜옵션 신종자본증권 1,500억 원에 대해 지난 2월 21일에 성공적으로 상환(콜옵션 행사)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월 24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세환)은 경주시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 소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023 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는 경주시가 특별출연한 7억 원을 재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0억 원의 보증지원을 한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보증 지원 한도는 2,000만~4,000만원, 이자 지원율은 기존 3%에서 4%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세환 이사장은 “경주시 특례보증은 작년보다 보증한도와 이자지원율이 증가해 경주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에 조금 더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지난 2019년 포스코켐텍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꾼지 4년 만에 또 한번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2월 24일 포스코케미칼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하는 주주총회 안건을 승인했다. 새로운 사명은 오는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과하게 되면 확정된다.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미래(Future)’에 ‘소재(Materials)’, ‘변화/움직임(Move)’, ‘매니저(Manager)’의 이니셜 첫 표기 M을 결합해 '미래소재 기업'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이 포스코그룹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다짐도 함꼐 담았다. 1971년 창립한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 석회소성, 탄소화학 등 기초소재가 주력사업이었으나 사업다각화를 위해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소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규모의 성장을 일구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 수질 및 대기정화용 친환경 활성탄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KAI가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동남아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억2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폴란드에 FA-50을 수출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FA-50은 공중 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대폭 개량된 버전으로 인도 테자스(Tejas),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Hurizet) 등의 기종과 경쟁해 이번 계약을 따냈다. 이로써 KAI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 4번째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특히 이 계약은 동남아시아 단일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이뤄질 예정이며 말레이시아는 FA-50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FA-50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 지원은 물론 방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 사무차관은 “FA-50은 다목적 성능을 갖춘 우수한 항공기
전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가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오 틴토는 2020년 결산 후 결산배당으로 약 90억 달러(원화 약 10조 원)으로 결정했다. 리오 틴토의 128년 역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철광석 가격이 85% 가까이 폭등하면서 영업이익이 급등하게 된 영향이다. 리오 틴토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서 대규모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서호주 유적지 파괴 및 철광석 사업을 두고 원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K-POP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세계적 패션지 ‘보그 프랑스(Vogue France)’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이는 동양인 최초이자 K-POP 최초다. 보그 프랑스는 22일(현지시간) 지수가 단독 모델로 나선 2023년 3월호 표지를 선공개했다. 그동안 보그 프랑스 커버를 장식한 여가수는 마돈나, 리한나에 이어 지수가 세 번째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려졌다. 이번 보그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29일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경의를 표하는 특집으로 제작됐다. 보그 프랑스 커버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디올 클리놀린 드레스 인데 플로럴 패턴이 인상 깊은 드레스다. 보그 프랑스는 “한국의 K-POP 스타가 보그 프랑스 커버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글로벌 팝 스타를 넘어 차세대 팝 문화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듣는 여성 그룹 중 하나인 멋진 블랙핑크 덕분에 유명해진 그녀는 대담하고 활기차고 섬세하지만 결코 연약하지 않은 이상적인 커버 스타”라고도 평했다. 한편 블랙핑크 월드투어 중인 지수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
지난 2월 22일 새마을재단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시 클로스람보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관 착공식에는 마을 족장과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재단 코트디부아르 사무소는 새마을회관 착공식을 시작으로 5년간 클로스람보 마을의 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소득증대 사업 등을 현지 정부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로스람보 마을은 200여 가구, 725명이 거주하고,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한다. 주민의 60% 이상이 30대 이하인 활력이 넘치는 젊은 마을이다. 새마을재단의 코트디부아르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중앙정부가 인정한 사업으로,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가 2022년 7월 코트디부아르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새마을사업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새마을재단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과 긴밀히 협력해 코트디부아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응그웨상 줄리앙 클로스람보 마을 새마을위원장은 “새마을사업을 통해 놀랍게 발전한 두 마을을 잘 아는 만큼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새마을재단과 함께 노력해 우리 마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