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공평한 보급 위해 이웃 국가들에 힘 보태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15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 참석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해 관련국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전략 대화 포럼이다. 올해 출범 15주년을 맞이했다. 회원국으로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및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등 총 18개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 위기 대응, EAS 협력 점검 및 미래 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EAS가 그간 다양한 도전 과제들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왔음을 평가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공조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의제 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이웃'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의 주체가 되고 있고, 한국 정부는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
한국이 15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상으로 개최된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해 RCEP 협정이 최종 타결됐음을 확인하고, 이후 이어진 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및 한·중·일·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FTA다. 전 세계에서 무역규모, 인구 및 총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다. 이를 통해, 역내 교역·투자 확대, 경제협력 강화, 우리 산업의 고도화 등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RCEP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의 경제·사회·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도 더욱 가속화되어 다양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명식 전, 정상회의 의제 발언에서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먼저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
“이곳에서 마스크 미착용하면 벌금 부과합니다.” 아세안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병원 △주차장 △공공장소 △시장 △마트 △백화점 등 마스크 착용 필수 6개 지역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응오 반 꾸이(Ngô Văn Quý)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및 통제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위의 6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지시했다. 쩐 티 니 하(Trần Thị Nhị Hà) 하노이 인민위원회 보건부 부국장은 “지난 일요일에 환끼엠구의 보행자 거리에서 마스크 불시 점검했을 때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다가 마스크 검문소를 지나면 마스크를 벗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0만동(약 4만 8000원)~300만동(14만 4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는 규정을 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꾸이 부위원장은 “6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배치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고 각 출입구에 마스크 판매점도 배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긍정
선데이토즈(SundayToz, 123420)가 '애니팡4'의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 34억 원을 달성했다. 선데이토즈가 2020년 3분기에 매출 2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해외 진출, 광고, 신작 게임 등 신규 사업에서 매출이 상승하면서 기업 실적도 덩달아 올라갔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66%, 당기순이익은 30% 성장했다.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1%, 당기순이익은 8% 상승했음을 볼 때 마케팅 비용 감소와 신사업 안정화가 3분기에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월 신규 출시한 애니팡4가 3분기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마진 사업인 국내외 광고 사업의 꾸준한 성장 역시 돋보였다. 1일 최대 100만 건의 광고 시청 건을 만든 ‘애니팡4’는 선데이토즈 서비스 게임 중 광고 부문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비결제 이용 고객들을 매출 고객들로 전환한 ‘애니팡4’의 선전이 핵심이라는 것이 선데이토즈의 설명이다.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일 평균 40만 명의 이용자를 바탕으로 80만 건의 광고 수요를 창출하며 관련 매출을 견인한 ‘디즈니 팝 타운’이 해외 시장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1503억 엔(한화 약 1조 59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뱅크가 1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020억 원)를 투자한 KE 홀딩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 상승으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64억 달러(한화 약 7조 1264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E홀딩스는 9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해 9월 대비 23% 더 올라갔다. 블룸버그는 3분기 소프트뱅크의 순이익이 1503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3분기 7000억 엔(한화 약 7조 4194억 원)의 손실을 낸 점을 고려하면 투자전략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9년 이후 투자 재편을 통해서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1조 2557억 엔(한화 약 13조 309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손정의 회장 역시 소프트뱅크 월드(Softbank World)에서 KE 홀딩스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칭찬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언택트 종목에 집중 투자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차후에도 기존 스타트업과
'월드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에 열린 경기에서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큰 영광이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3번째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개인 통산 3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이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도 선정된 바 있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웨인 루니, 데니스 베르캄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21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첫 만남을 비대면으로 가졌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23차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인사를 하면서 “존경하는 의장님, 각국 정상 여러분,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습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같은 스가 총리를 ‘꼭’ 짚어 한 특별한 인사가 주목을 받았다. 다자 정상회의 무대에서 의장국 정상 등을 부르며 예우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 국가정상을 콕 집어 인사하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다. 이는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재임 당시 강제징용 등 과거사 문제로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풀기 위해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신과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지만 화상 등을 통해 얼굴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의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한국, 중국,
"미얀마-필리핀에 '한류'와 한국생활 문화를 널리 알립니다." ‘2020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3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신남‧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와 한국생활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2020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국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생활문화와 이와 관련된 소비재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문화공간이다. 영상, 챌린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한류생활문화 놀이터’를 표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함에 따라, 모꼬지 대한민국은 당초 행사 개최지였던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3국을 올해의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이에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달 한 주를 주빈국 주간으로 지정, 각 국가별 맞춤 콘텐츠를 마련하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신남‧북방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먼저 주빈국 주간에는 인기 K-POP 가수들이 한국의 최신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예능형 영상 콘텐츠 <모꼬지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