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는 19일 인도네시아 적십자(PMI)와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니 지역사회의 공공시설 방역과 지방병원 역량강화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1945년 설립된 PMII(Palang Merah Indonesia)는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일원으로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원칙에 따라 인도적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대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날 약정식에는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유수프 칼라(Jusuf Kalla) 인도네시아 적십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됐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와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내년 9월까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로 인니 전국 34개주 450개군에서 ‘지역사회의 코로나 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코이카는 적십자회 의료진, 보건요원과 의료 봉사자 등 약 100만 명의 코로나19 대응현장 활동을 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과 태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 찾겠다.” 한-태소사이어티(상임대표 김홍구, 공동대표 박진아)는 지난 20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신남방정책과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 아세안연구원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태소사이어티(KTS)는 2018년 한-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 간 관계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발족한 민간기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주한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았다. 태국관광청과 태국투자청, 아세안문화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관광공사, 성신여자대학교, 아세안비즈니스센터 등 민-관-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가 세미나에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시대 한-태 경제・무역 현안과 협력 △코로나 시대의 문화 소통 △코로나 시대의 특수외국어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크게 3부로 구성되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이자 한-태소사이어티 상임대표의 개회사, 반차 연용 총 차론(Bancha Yuenyongchongcharoen) 주한태국대사관 공사의 기조 연설에 이어, 정해문 前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전재만
"필리핀 아미, 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기념 기부 행렬 벌써 한 달 넘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생일이 한 달 넘게 지난 11월에도 생일을 기념한 팬들의 '선한 영향력'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필리핀 팬덤 'ARMYbayanihan'은 지난 19일 SNS 계정(@ARMYbayanihan)을 통해 해시태그 #ARMYsDisasterRelief와 함께 필리핀 태풍 수재민들에게 쌀 8.9톤과 약 51만 페소(한화 약 11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SNS 계정을 통해 해시태그 #ARMYSCareForTheElderly와 함께 지민의 생일을 맞아 진행된 현지 노년층을 위한 기부 소식을 알렸다. 노년층에 2.1톤의 농작물과 코로나19 위생키트를 기부한 것이다. 지민의 생일은 10월 13일이다. 방탄소년단의 팬을 지칭하는 '아미'들은 지민의 생일을 가리켜 '짐토버'(JIMIN+OCTOBER)라고 부른다. 짐토버를 기념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글로벌 기부를 통해 자신의 아티스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지민의 생일이 지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취약 계층인 어린이와 여성들, 동물보호, 코로나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한 맛을 자랑하는 함안 단감, 필리필 수출합니다." 함안군은 지난 16일 칠북면 소재 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에서 올해 첫 단감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삼칠농협, 단감공선회가 생산·선별한 함안단감 19.6톤(1960박스)을 이날 필리핀으로 첫 수출하며, 내년 초까지 7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안단감의 주 생산지역은 칠북면과 칠서면으로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감을 재배하기에 좋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뛰어나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이날 선적식에서 조 군수는 “앞으로도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함안농산물의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칠농협 단감공선회는 이날 필리핀으로의 단감수출 이외에도 지난 11월 3일과 9일에 말레이시아로 각각 3.4톤과 4.9톤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로 총 49톤의 단감을 수출했다.
KT가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끊김 없이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T가 밝혔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에서는 단일 양자 채널 구조에서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 자체가 중단됐다. 회선이 정상화 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적용되면 양자암호를 활용해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동시에 지속적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는 국방과 금융 분야에서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서 KT가 제안해 9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국회가 개헌안을 부결시키자 1만 여명의 시위대가 18일 방콕 시내 최중심 상업지대인 라차쁘라송 거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앞서 17일 태국 국회의사당 앞 개헌촉구 시위 중 발생한 부상자에 대한 고무탄-실탄 사용 여부에 대한 시위대와 경찰 간의 여론 공방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태국 현지 매체인 쁘라차찻 등에 따르면,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55명이 부상했다. 이 중 6명은 부상의 원인이 고무탄인지 실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시위 현장 인근 와시라 파야반 병원 외에 프라몽꿋 병원, 라마 9병원, 랏위티병원 등에 분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시위형태와 진압과정도 격렬한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18일에는 최루 성분의 화학제를 탄 물대포와 최루탄이 시위진압에 사용되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왕당파 옐로우셔츠 측과의 투석전까지 벌어졌다. 삐야 따윗차이 태국 경찰청 부청장은 “경찰은 어떤 종류의 고무탄 또는 실탄도 사용하지 않았다. 시위진압에 투입된 경찰병력이 총탄류를 휴대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위대 측은 트위터를 통해 실탄 또는 고무탄 충격인지는 불분명한 탄흔 상처
보해양조가 베트남에서 ‘아라소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해양조는 이달 중 베트남에 아라소주 오리지널 등 약 23만병을 수출한다. 금액으로는 1억4000만 원 상당이다. 그동안 다양한 과일맛 소주를 개발해온 보해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연이어 수출을 성사시키며 동남아시아에 한국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라소주는 동남아시아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수출전용 제품으로 오리지널을 비롯해 블루베리, 복숭아, 청사과 맛 등 총 4가지가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ml이다. 특히, 이번에 보해양조의 수출 제품들은 제품명과 맛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BTS와 박항서 축구대표팀 감독의 활약으로 한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내건 일종의 고급화 전략이다. 보해는 현지 무역업체 KORICE와 함께 과일소주를 좋아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을 위해 청포도맛 등 추가제품 생산 및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임채현 해외사업팀장은 "보해는 지난달 싱가포르에 원샷소주를 수출한 것에 이어 이번달에 아라소주를 베트남에 수출 시키며 해외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수출관련 협의들을 꼭 성사시켜서 안정적인 수출망
중국 농업 드론 제조업체 XAG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바이두 캐피탈 등에게서 12억 위안(한화 약 202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중국 농업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다. 2007년 설립된 XAG는 농업용 드론, 농업용 원격탐사 드론, 농업용 자율주행차, 농기계 운전보조 시스템 설비, 농업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농장 관리 소프트웨어 등 6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농업용 드론 제조업체다. 소비자용 드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응용 시장으로 꼽히는 농업식물 보호 드론 산업의 생산액은 수천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체들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분야는 드론 제작사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펑빈(彭斌) XA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 개발과 제조 우위 확대, 채널 서비스 능력 향상, 디지털 농업 인프라 구축 가속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더 많은 스마트 농업 장비를 개발해 ‘무인화 농장’을 발전시켜 농업 생산 효율을 높이고 국가 식량안보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후톈항(胡天航) 바이두 캐피털 상무 이사는 “현재 여러 도시에서 자